공항철도㈜는 서해바다열차(용유임시역 연장운행)를 오는 12월 27일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해바다열차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선로 공사 본격화에 따라 지난달까지만 운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항철도 측은 중구 용유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 확충과 국내관광 활성화를 고려해 최대한 운행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지난달까지 하루 20차례였던 운행편은 하루 8회(상하행 각 4회)로 축소된다. 한편, 지난 3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해바다열차에는 모두 5만2천535명이 이용했으며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석가탄신일 연휴가 겹친 지난 5월 24일(일)로 하루 1천97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광범기자
인천항만공사지자체 크루즈 기항유치 연합작전 인천항만공사가 메르스로 중단된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크루즈 기항 유치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2일까지 크루즈 전문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포스트 메르스 크루즈 종합 홍보로드쇼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최근 동북아 최대 규모 크루즈(퀀텀 오브 더 시즈호) 인천항 입항을 계기로 촉발된 크루즈 재기항 동향과 중국인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의 마케팅 활동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크루즈선 기항이 집중되고 있는 인천제주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추후 성과가 기대된다. IPA는 이번 로드쇼에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4명의 세일즈단을 파견했으며 크루즈 로드쇼를 통해 한국 관광 분위기를 띄우고 중국 중추절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크루즈 관광객들을 인천으로 끌어오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 IPA는 선사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 투어 실시 계획과 중국 여행업계 홈페이지에 인천항 크루즈 관광 홍보 및 크루즈 선박 환영행사 서비스 제공 등 인천항 기항의 이점과 매력, 특전 등을 알리며 재기항을 요청할 예정이다. IPA 홍경원 본부장은 이번 로드쇼 이후에 중국 옌타이에 있는 크루즈선사인 발해륜도유한공사를 방문, 크루즈 입항 확대 요청 등 선제적인 마케팅을 통해 주춤했던 크루즈 관광 불씨를 다시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공항공사 착륙료 감면 히든카드 불시착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메르스 여파로 주춤한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편 회복을 위해 공항 사용료를 감면해주고 있으나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메르스 후폭풍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1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8월부터 인천공항에 취항한 항공사가 항공기 운항을 늘릴 경우 그 증가분에 대한 착륙료를 100% 면제해주고 있다. 착륙료 감면은 9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인천공항 착륙료의 경우 747기종(대형) 347만 원, 767기종(중형) 142만 원. 737기종(소형) 71만 원 선이다. 그러나 이 같은 사용료 감면책만으론 항공기 상승세를 되돌리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월부터 사용료를 감면해줬는데도 하루 평균 여객기 운항횟수는 735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3회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메르스 발생 이전인 지난 상반기 747회와 비교하면 더욱 낮은 수치다. 8월중 하루 평균 여객 역시 14만 6천3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늘어나는데 그쳐, 올 상반기의 상승세에서 메르스로 한풀 꺾인 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공항공사는 2002~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발병 시에도 항공편이 급격히 줄자 착륙료를 면제해주는 당근책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 때문에 항공업계는 공항공사가 이미 활용했던 착륙료 면제라는 일회성 이벤트로 항공편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공항공사가 단순 사용료 감면책이 아니라, 한국 방문 관광시장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사용료 감면 외에도 항공사 복항 및 운항증대를 위한 본사 방문 설명회, 면세점 특별세일, 중국일본동남아 여행사 및 언론인 대상 팸 투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정부의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맞춰 외국인 방문수요를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하 인천 2호선)의 안전운행을 확보하려면 현재 계획 인력의 2배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인천발전연구원의 인천 2호선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적정운영인력 산정 연구 결과를 보면 인천 2호선 운영에 필요한 적정인력은 491명이다. 세부적으로 영업운영 분야에 244명, 유지보수 분야 232명, 업무지원 분야 15명이다. 이는 현재 인천 2호선 기본계획에 반영된 운영인원 261명보다 230명(88%) 많은 수치다. 연구원은 기본계획에 반영된 261명은 지난 2004년 마련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도로철도 부문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표준지침 제4판을 기준으로 삼은 탓에 적정 인원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KDI가 2008년에 내놓은 표준지침 제5판을 따르면 제4판보다 79명이 많은 34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인발연은 여기에 안전성 확보 등 인천 2호선의 제반 여건 및 운영특성을 추가로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 2호선은 경전철이지만, 하루 수송인원이 무려 2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노선규모도 중전철인 인천 1호선과 비슷한 29.2㎞(27개 역)에 달하고, 이 중 3개 역사는 대규모 환승역이다. 인발연은 인천 2호선을 사실상 경전철로 분류하는 게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 부산경전철도 최초 차량 크기(경전철)에만 맞춰 인력을 편성했다가 열차 신뢰성에 문제를 보여 인력을 충원했다. 특히 인발연은 무인운영 시스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인력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해부산 등 무인역사를 운영하는 타 지자체의 경우 응급조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역사에 역무원이 없어 긴급조치를 못 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있고, 무인 역사시스템이 부정승차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발연은 모든 역사에 최소 1인 이상 역무원 등 안전인력을 배치할 것을 권고했다. 또 환승 역사에는 안전관리에 필요한 추가인력을 배치하도록 했다. 특히 향후 일일 열차이용객이 10만 명을 넘어서면 혼잡으로 빚어지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현재 열차 2량 1편성에서 4량 1편성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임성수 인발연 연구원은 다소 최초 계획보다 무리한 운영인력안이 될 수 있으나,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비상 상황 초동조치 및 질서유지를 위해서는 최소한 고려돼야 할 인원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신동민기자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여파로 폐쇄된 옛 서인천 IC 서울 방향 출입로(본보 4월 21일 자 7면)가 빠르면 이달께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학재 국회의원(새누리인천 서강화갑)은 31일 한국도로공사, 인천시 담당자와 실무협의를 통해 옛 서인천 IC 통행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도로공사와 시는 옛 서인천 IC 서울 방향 통행재개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늦어도 9월 중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학재 의원은 도로공사가 주민들의 편의와 도로 지정체 해소를 위해 옛 서인천 IC 재개통 확정했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올 하반기 신규판매 예정인 1조 3천억 원 규모 보유용지 중 1차분(1천650억 원 상당 ) 물량을 1일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1차분 토지는 5개 지구 61필지(12만 4천㎡)이다. 지구별로는 ▲영종지구 미단시티(7필지=상업 4,유치원,숙박 문화 각각 1) ▲도화지구(15필지=산업시설용지 4,유치원 2,주차장 2, 근린생활7) ▲검단산업단지(37필지= 지원시설 30,주유소 2,주차장 5)▲경서지구(2필지 근린생활 2) ▲구월지구(교육문화시설 1) 등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으로 실시하며, 공급일정은 사업지구별, 용도별로 1,2차로 나눠진다. 1차 입찰신청은 9월4~8일까지 접수해 9일 발표하며 , 2차는 9월10~14일까지 접수하고 15일 발표한다. 기타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분양마케팅팀(032-260-57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제홍기자
인천지역 건설시장 규모는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업체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4년 건설업조사 잠정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건설 기업체 수는 6만 5천950개로 2013년보다 0.4% 늘었으며, 건설공사액(기성액)은 249조 원으로 2.8% 증가했다. 인천지역 건설업체 수는 2013년 2천407개에서 2014년 2천393개로 14개(0.6%) 줄었다. 건설시장 규모는 2013년 10조 7천억 원에서 2014년 9조 9천억 원으로 6천억 원 상당 줄어들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은 82조 원으로 2013년보다 6.3% 늘었다. 인천이 줄어든 반면 서울이 1조 3천억 원 가량 늘고 경기가 4조 4천억 원 늘었기 때문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113조 원으로 2013년보다 2.4% 줄었다. 인천지역 건설공사 중 지역업체 비중은 늘었다. 그러나 전국 평균보다는 한참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업체 비중은 2013년 24.5%에서 2014년 26.2%로 1.7%p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평균 42.1%보다 낮다. 지역별로는 서울(72.9%), 제주(58.7%), 전남(53.1%) 등이 높았으며 인천은 17개 시도 중 15위에 그쳤다. 인천의 종합건설업 비중은 20.4%, 전문건설업 비중은 30.2%이다. 김미경기자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연수구 육지를 잇는 교량이 지역 특색에 맞는 새 이름을 갖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중 송도 15교의 명칭을 공모해 지역 상징성을 나타내고 국제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새 이름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교량 이름은 2003년 송도1교가 개통한 뒤 개통 순서대로 숫자만 붙이는 방식에 따라 지어져 교량의 상징적 의미와 지역 특색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1교2교3교가 순서대로 위치해 있지만, 송도4교가 지난 3일 송도1교 동쪽에 개통된 이후에는 동쪽부터 4교1교2교3교 순으로 위치해 시민 혼란만 가중됐다. 한 시민은 최근 시 홈페이지에 송도 교량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자며 1교는 송도대교, 2교 문학대교, 3교 해안대교, 4교는 신항대교로 이름을 지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가교 형태로 운영되는 송도5교까지 포함해 교량 이름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민기자
인천항 자동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여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8일 중회의실에서 인천항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워킹그룹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IPA 운영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업계와 학계, 관공서와 공공기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성한 산학관공연 기구다. 향후 3개월간 월 2회 토론발표보고 등의 회의를 운영하면서 인천지역 자동차 관련 물류비즈니스 현황을 파악하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방향과 방안을 논의함은 물론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이날 인천지역 자동차 수출과 관련해 그동안 있었던 논의내용과 업계 현황 및 동향정보 등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워킹그룹 운영방향과 전문가별로 담당할 역할 및 임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워킹그룹의 활동은 자동차 물류클러스터에 대한 명확한 정의, 이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바탕으로 자동차 수출 및 물류클러스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수순으로 진행하고,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IPA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전문가별 역할을 명확하게 나누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인천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더욱 활성화하고, 인천의 방법과 경험이 선진 사례이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도시공사가 국내 카지노산업의 유력지로 부상하고 있는 영종도 토지를 포함한 1조 3천억 원 규모의 알짜 보유 토지를 매각한다. 도시공사는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조성 중인 영종도 미단시티와 국내 첫 기업형 임대 주택 뉴스테이가 들어서는 도화구역 등 부동산 호재 지역 내 토지를 우선 매각한다. 특히 문화관광체육부가 27일 발표한 전국 9곳의 테마형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대상지역 중 영종도 5곳, 그중에서도 2곳이 미단시티가 차지한 호재를 활용해 올해 안에 미단시티 내 토지 전량을 매각할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상반기 매출 규모가 6천544억 원으로, 올해 총 목표 1조 946억 원의 60%를 달성한만큼, 하반기 적극적인 토지매각을 통해 목표 매출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 영종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특수가 몰려온다. 도시공사는 미단시티 내 2곳이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계획 가능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연말에 발표될 최종 사업자 선정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미단시티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고급 호텔, 회의문화 시설 등을 포함한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된다. 미단시티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3월 미단시티 내 리포시저스(LOCZ)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전승인을 받아 올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1단계 8천억 원을 시작으로 2~3단계로 나눠 총 2조 3천억 원을 투입해 개발된다. 도시공사는 이 같은 카지노산업 특수를 활용해 미단시티 내 보유 토지 26만㎡ 전량을 매각한다. 먼저 9월에 상업용지 4필지, 숙박(호텔)용지 1필지 등을 매각하고, 11월에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10만 7천㎡, 1천434세대)를 분양평형 30평형대로 조정해 매각한다. 상업용지는 1천207㎡(365평)~1천560㎡(472평)에 20억~30억 원대로 규모나 가격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주택용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대형에서 중형 타입으로 인허가 변경이 완료되면 평균분양면적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112㎡로 조정돼 신속한 주거단지 형성이 가능하다. 2016년 상반기에는 잔여 공동주택용지 4필지(105천㎡) 등을 수요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매각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9곳 중 영종도가 5개를 차지한 것은 영종이 카지노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번 토지 매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최초의 기업형 임대 아파트 뉴스테이 도화구역 인천지역 대표적 원도심 재생사업지인 도화구역의 마지막 토지물량도 9월부터 매각된다. 도화구역은 국내 최초의 기업형 임대 아파트인 도화 뉴스테이(2천653세대 28일 모델하우스 오픈)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의 재평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09년 인천대학교가 송도로 옮긴 후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행정타운, 제물포스마트타운,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등 교육행정기관을 유치했으며, 추가로 공공기관 입주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구역 중심지역에 있는 상업용지와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산업시설용지 등 다양한 토지를 공급한다. 우선 9월 중 분양공고 예정인 대표적 토지는 산업시설용지(3필지, 4만㎡)다.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는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유통시설, 업무시설 등을 수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인천산업단지와 인천기계 일반산업단지, 경인고속도로 가좌 IC와 도화 IC가 3㎞ 내에 있어 사업적 연계성과 원활한 물류유통이 가능하다. 현재 공급 중인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 유치원 용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도화구역은 초중고교대학이 밀집한 지역으로 공공주택과 공공기관 등을 포함하면 수용인구(소비인구) 2만 명이 예상돼 주변 근린생활용지, 주차장용지 등이 주목받고 있다. 근생용지는 646~1천172㎡ 규모로 현재 총 31개 필지 중 16개 필지가 분양된 상태이며, 연내 잔여세대 공급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차장 용지(873~938㎡, 2필지)는 공공기관과 상가, 산업시설용지 등 주변에 자리 잡고, 2개의 도로면을 접하고 있어 사업성 보장과 입출입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유치원 용지(969~990㎡, 2필지)는 공동주택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화구역 내 공동주택 계획인구가 1만 5천 명인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사업성이 예상된다. 이들 2개 필지 중 1개 필지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가깝고, 다른 1개 필지는 보행자 위주의 특화거리에 있다. 이 밖에도 도화 오거리를 접하는 중심지역에 있는 일반상업(주거복합)용지 3필지(49천㎡)는 올 하반기에 분양공고 예정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수요를 반영해 분양타입도 국민주택 규모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세대수를 변경하는 인허가 작업을 추진 중이다. 또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16필지)도 올해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에는 기존 단독택지와 신설되는 산업시설용지, 공공택지용지가 있고 북측으로 공업지역이 있어 소비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측에 인접한 근린생활용지와 함께 상가 클러스트가 형성돼 소비인구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화구역은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토지분양이 완료되면 사실상 국민임대주택 1필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토지공급이 마감된다. 토지분양 완료 이후 건축기간 1~2년을 감안하면 2018년에는 인천시 원도심 재생사업 1호인 도화구역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제홍기자
27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itSMF 어워드를 수상한 인천공항공사의 김창규 터미널운영처장(사진 왼쪽)이 황경태 itSMF Korea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