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시동

IPA,산·학·관·연 워킹그룹 발족 자동차 수출 활성화 본격 모색

인천항 자동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여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8일 중회의실에서 인천항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워킹그룹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IPA 운영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업계와 학계, 관공서와 공공기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성한 산·학·관·공·연 기구다.

향후 3개월간 월 2회 토론·발표·보고 등의 회의를 운영하면서 인천지역 자동차 관련 물류비즈니스 현황을 파악하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방향과 방안을 논의함은 물론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이날 인천지역 자동차 수출과 관련해 그동안 있었던 논의내용과 업계 현황 및 동향정보 등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워킹그룹 운영방향과 전문가별로 담당할 역할 및 임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워킹그룹의 활동은 자동차 물류클러스터에 대한 명확한 정의, 이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바탕으로 자동차 수출 및 물류클러스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수순으로 진행하고,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IPA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전문가별 역할을 명확하게 나누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인천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더욱 활성화하고, 인천의 방법과 경험이 선진 사례이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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