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6.2% 기록… 전국 평균 크게 밑돌아
인천지역 건설시장 규모는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업체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4년 건설업조사 잠정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건설 기업체 수는 6만 5천950개로 2013년보다 0.4% 늘었으며, 건설공사액(기성액)은 249조 원으로 2.8% 증가했다.
인천지역 건설업체 수는 2013년 2천407개에서 2014년 2천393개로 14개(0.6%) 줄었다.
건설시장 규모는 2013년 10조 7천억 원에서 2014년 9조 9천억 원으로 6천억 원 상당 줄어들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은 82조 원으로 2013년보다 6.3% 늘었다. 인천이 줄어든 반면 서울이 1조 3천억 원 가량 늘고 경기가 4조 4천억 원 늘었기 때문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113조 원으로 2013년보다 2.4% 줄었다.
인천지역 건설공사 중 지역업체 비중은 늘었다. 그러나 전국 평균보다는 한참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업체 비중은 2013년 24.5%에서 2014년 26.2%로 1.7%p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평균 42.1%보다 낮다. 지역별로는 서울(72.9%), 제주(58.7%), 전남(53.1%) 등이 높았으며 인천은 17개 시·도 중 15위에 그쳤다. 인천의 종합건설업 비중은 20.4%, 전문건설업 비중은 30.2%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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