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외국인 방문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효과적인 먹거리 홍보를 위하여‘2017 IFEZ 식도락여행’을 제작·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책자에는 음식 맛이 좋고 위생적이며 시설 및 분위기가 우수해 추천된 송도·영종·청라지역 음식점 100여곳의 대표음식 및 내·외부 사진과 함께 위치, 가격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병기했다. 책자는 IFEZ 글로벌센터, IFEZ 홍보관, 인천공항, 인천종합관광안내소 등에 배치함으로써 내·외국인 방문객의 이해와 편리성을 제고한 가이드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맛집 블로그 아이페즈인(http://blog.naver.com/ifezucity)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신호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지난 21일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제11기 글로벌CEO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박윤배 IBITP 원장, 박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5일 개강 이후 12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글로벌CEO 과정에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CEO와 전문직 종사자 등 모두 37명이 수강했다. 이들은 국내·외 경제 전망을 통한 기업의 대응방안 마련과 소통, 브랜드 가치창조, 절세, 20대 트렌드의 이해, 연구·개발(R&D) 과제기획,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청탁 관련 부조리를 예방하고자 청탁금지법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강좌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김영호 제11기 글로벌CEO 원우회 대표(인천한주 관세법인)는 “교육을 받으며 배움의 즐거움과 새로운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박윤배 IBITP 원장은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이업종 간 네트워킹 확대 등 기업 성장에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글로벌 혁신 파트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ITP 글로벌 CEO 과정 수료생들에게는 기업 지원 우선순위, IBITP 입주 우대, 회의장 등 시설이용료 할인, 기수별 동기회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킹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덕현기자
최근 인천지역 기업 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2일 발표한 ‘최근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대출 동향과 자금 흐름’을 보면 은행 기업 대출 증가액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난 9월 4천637억 원, 10월 2천790억 원을 기록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 한은 인천본부는 기업 대출이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은행의 리스크 관리로 증가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가계 대출은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은행 가계 대출은 집단대출 취급과 활발한 주택 거래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보다 지난 9월 3천637억 원, 10월 2천79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부가 10월31일부터 상호금융권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 인정 한도를 기존 50~80%에서 40~70%로 강화하면서, 대출 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수요량이 늘어 증가 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역시 가을 이사철 수요와 비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한도 기준 강화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김덕현기자
여의도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는 파크원(Parc1)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지난달 25일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공사비 1조 1천940억원에 PF 대출약정 체결을 조건으로 하는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19일에 PF 대출약정이 체결됨에 따라 공사도급계약이 정상 이행된다고 밝혔다. 여의도 파크원은 약 4만6천465㎡(1만4천56평)의 부지에 지하 7층~69층, 지상 5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Ⅰ, Ⅱ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짓는 대형복합시설로, 현재 여의도 랜드마크 시설인 IFC의 약 1.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3월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도급약정(MOU)을 체결했고, 약 9개월 동안 발주처 및 금융기관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PF대출금 2조 1천억원에서 공사비 1조 1천940억원 전액을 지급받는 안정적인 공사 조건을 확보하고 책임준공보증을 제공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통상 파크원 프로젝트처럼 금융기관 PF대출이 수반된 민간개발사업은 금융기관이 반드시 시공사에 가장 기본적?일반적 수준의 보증인 책임준공보증을 요구한다. 포스코건설은 파크원 시공 참여를 통해 초고층 건축물 시공 실적을 추가로 축적하고,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크원은 최고 높이 333m로 준공되면 국내에 초고층 빌딩 중 3번째 순위의 빌딩이 된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초고층 빌딩 최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초고층건축물 기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이상인 건축물). 포스코건설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건물인 동북아무역센터(305m)를 포함해 동탄메타폴리스(249m),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237m), 부산 더샵 센트럴스타(207m) 등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 건물 시공실적이 8건이나 된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국내 2번째 순위의 초고층 건물이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샵(411m)을 시공하고 있다. 파크원에는 다양한 초고층 기술이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은 파크원에 내진성능과 용접성능이 우수한 포스코의 고강도 TMCP(열처리 제어 공정, Thermo-Mechanical Control Process)강을 적용할 계획이다. 파크원에 사용되는 철강재는 총 6만톤에 달한다. 또,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코어월(Core Wall)과 8개의 메가칼럼(Mega Column)을 세워 구조물의 지지력을 높이고, 8개의 메가칼럼을 서로 연결해주는 구조물인 메가 브레이스(Mega Brace)를 적용해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바람 등 외부요인에 의해 건물의 진동이나 변형을 실시간으로 계측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위성항법장치 센서를 장착할 예정이다. 화재발생에 대비해 오피스Ⅰ에는 27층과 50층에 각각 2천100㎡규모의 피난안전구역이 갖춰진다. 여의도 파크원은 여의도공원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에 위치해 있다. 또, 마포대교, 원효대교, 올림픽대로, 지하철 5호선을 통해 서울시 어디로든 접근성이 뛰어나 여의도 중심에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9월 발주처와 쇼핑몰 운영에 관한 계약을 이미 체결하고, 준공시점인 2020년 여의도에 IFC몰보다 2배 이상 넓은 백화점을 파크원에 열 계획으로 파크원이 준공되면 평일과 주말에 유동인구 편차가 큰 여의도 상권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NH투자증권이 지상 53층 오피스Ⅱ(16만6천117㎡)를 매입하는 등 파크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오피스Ⅰ(22만4천970㎡ 중 16만5천290㎡ 책임임차)에 대해 임차인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착공일 기준 40개월째부터 3년간 책임임차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파크원 준공전부터 경쟁력 있는 오피스 임대가격으로 입주기업을 사전에 유치하여 파크원 상권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신호기자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이 내년 1월 1일 개관 3주년을 맞이해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특별페기키는 우선 100% 당첨 복권이 제공된다. 당첨복권의 혜택 상품에는 객실 숙박권, 레벨19 뷔페레스토랑 식사권 그리고 새 단장을 마친 멤버십 피트니스 클럽 1회 이용권 등이 있다. 3인 투숙 사전 요청 시 엑스트라 베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써스티몽크, 일리카페를 이용하였을 경우 세 번째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4성급 호텔인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은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자리해 있다. 주변의 관광 명소로는 인천대교가 자동차로 약 10분, 신포국제시장과 인천차이나타운이 30분 거리며, 월미공원까지 35분이면 도착한다. 인천의 이 호텔에서는 수영장이 완비된 피트니스센터가 있다. 김신호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22일부터 이달말까지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22~26일동안 1차로 운항편을 줄인데(본보 19일자 9면) 이어 27~31일동안 운항편을 줄이는 2차 감면계획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27~31일동안 대한항공 항공편 총 1천87편 중 58.5편(5.4%)을 줄이기로 했다. 운항률은 94.6% 가량 된다. 1차 감편계획(22~26)보다 줄어드는 운항편은 30.5편 줄고, 운항률은 약 3%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7~31일동안 줄어드는 운항 노선은 여객의 경우 총 53.5편(4.8%)이 줄어든다. 국제선은 102.5편 중 4편, 국내선은 1천3편 중 50편이다. 국제선은 인천~나리타·두바이·리야드/제다 노선에서 4편 줄고, 국내선은 김포~김해·울산·여수에서 34.5편, 제주~김포·김해 노선에서 15편 줄어든다. 화물의 경우 국제화물 3개 노선에서 총 5편이 줄어든다. 대한항공 측은 국제 여객·화물은 대체편 또는 타국적사·외항사 등으로 대체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 노선도 대한항공이나 타 국적사 대체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인천시의회에서 최근 보류된 ‘인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이하 청소년 조례)’를 놓고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단체들은 “반시장·반기업 정서를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청소년 인권단체는 “필요한 교육”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21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청소년 조례는 청소년 노동 인권을 보호하고 청소년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자 제안됐다. 이를 위해 시의회와 인천시교육청, 지방노동청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을 하고 고용 사업장을 점검할 수 있게 돼 있다. 지역 경제단체들은 조례에서 규정한 청소년의 연령에 성인도 포함됐고, ‘청소년 노동 인권 점검단’은 과도한 규제라고 반발하고 있다. 황현배 인천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청소년이라고 하면 보통 19세인데, 조례는 24세 이하까지 포함시켰고, 따로 점검단이 기업을 관리·감독하는 것은 이중 규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현재도 최저임금제도와 시간외수당 제도 등 각종 제도와 관련법이 잘 갖춰져 있다”며 “조례가 만들어지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청소년 인권단체는 노동 인권교육이 사용자나 노동자 양쪽 다 필요한 교육이라고 맞서고 있다. 하인호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활동가는 “노동 인권교육이라는 것은 노동자가 어떤 권리를 보장받고 보호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전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전 학년이 노동 인권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장들이 노동 관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인권 관련 조례가 없다. 김덕현기자
내년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보다 7.5% 늘어난 288만TEU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교역량 증가에 따라 9만5천TEU, 한진해운 반사효과로 8만TEU, 국제여객선 대형선 교체 요인으로 2만5천TEU 등이 증가해 올해 268만TEU보다 7.5% 증가한 288만TEU가 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상 처음으로 250만TEU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237만TEU보다 12% 늘었다. 인천은 인천신항의 개장 등 부두 인프라가 늘고, 중국·베트남 FTA가 발효돼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내년 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내년 11월에 각각 2단계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발효된 한·중 FTA 및 한·베트남 FTA의 인천항에 대한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에 부산항을 이용하던 수도권 물동량이 한진해운 사태 이후 인천항으로 일부 옮겨오고 있는 것도 내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중 하나다. 지난 8월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일부 물동량이 인천항으로 유입됐으며, 지난 10월부터는 구조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마냥 낙관적으로 보기만은 어렵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신흥개도국의 성장세 둔화,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저성장 심화 등 복합적이고 불안한 변수들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냉동냉장화물과 안정적으로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대량화물을 중심으로 유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항로 개설 전략도 세우고 있다.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중 인천신항 선광터미널이 완전 개장하면 원양항로를 추가로 개설하고, 동남아항로 서비스를 강화해 물동량을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200억 원 규모의 설 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임금과 상여금 지급, 원자재대금 결제 등 단기 운영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200억 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00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인천본부 관할지역인 인천·부천·김포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다. 한은 인천본부는 지원 대상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금액의 50%를 본부에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자금 특별 지원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덕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최초로 고객 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 교육과정(STP)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이 개발한 ‘고객 서비스 품질관리과정’은 국제공항협의회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공항의 공항 서비스 관리 노하우를 집대성한 교육이다. 또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표준 교육과정 개발 절차에 맞춰 개발된 최초의 CS교육과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특화된 공항 서비스 관리 기법을 공항서비스 기준설정, SLA 현장운영 점검, 고객의 소리 관리 등 5개 모듈로 압축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천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5천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공항시설과 프로세스 개선, 서비스 혁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중국, 태국 등 세계 각국의 공항으로부터 인천공항의 CS교육을 배우려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ICAO의 교육기관 인증제도인 ‘TRAINAIR PLUS’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비행장 검사과정, 공항 온실가스 관리과정, 항행안전시설 엔지니어링 과정, 공항 안전관리과정 등 총 4개의 ICAO 인증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 항공교육기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최대판매 표준교육과정 개발상’을 수상했다. 김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