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부분파업에 따라 대한항공 2차 운항 감편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22일부터 이달말까지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22~26일동안 1차로 운항편을 줄인데(본보 19일자 9면) 이어 27~31일동안 운항편을 줄이는 2차 감면계획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27~31일동안 대한항공 항공편 총 1천87편 중 58.5편(5.4%)을 줄이기로 했다. 운항률은 94.6% 가량 된다.

 

1차 감편계획(22~26)보다 줄어드는 운항편은 30.5편 줄고, 운항률은 약 3%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7~31일동안 줄어드는 운항 노선은 여객의 경우 총 53.5편(4.8%)이 줄어든다. 국제선은 102.5편 중 4편, 국내선은 1천3편 중 50편이다. 국제선은 인천~나리타·두바이·리야드/제다 노선에서 4편 줄고, 국내선은 김포~김해·울산·여수에서 34.5편, 제주~김포·김해 노선에서 15편 줄어든다.

 

화물의 경우 국제화물 3개 노선에서 총 5편이 줄어든다.

 

대한항공 측은 국제 여객·화물은 대체편 또는 타국적사·외항사 등으로 대체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 노선도 대한항공이나 타 국적사 대체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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