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본부, 지역 중소기업 설 자금 특별 지원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200억 원 규모의 설 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임금과 상여금 지급, 원자재대금 결제 등 단기 운영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200억 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00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인천본부 관할지역인 인천·부천·김포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다.

한은 인천본부는 지원 대상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금액의 50%를 본부에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자금 특별 지원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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