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광지형 바꾼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그랜드 오픈

인천의 관광지형을 바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그랜드 오픈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6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소프트 오프닝에 이어 지난 5일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모히건 인스파이어 기념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 겸 모히건 경영이사회 의장, 린 말레르바 모히건 부족장, 레이 피널트 모히건 최고경영자, 모히건부족장로회 일원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 내 중심부의 다목적 원형홀 ‘로툰다’와 연회장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행사는 ‘낯선 영감으로의 초대, 두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렸다. 제임스 게스너 의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그랜드 오프닝은 모히건 부족의 역사에 길이 남을 파트너십이자, 모히건의 글로벌 리조트 네트워크를 한층 끌어올리는 매우 뜻 깊은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히건의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준 한국 정부 관계자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레이 피널트 최고경영자는 “환대, 상호존중, 협력, 관계구축을 중시하는 모히건의 오랜 지도철학인 ‘아퀘이 정신’에 입각해 만들어진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무엇보다 사람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제 인스파이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곳 인천 영종도를 찾아오는 다양한 방문객들을 맞아 관광, 경제성장, 문화 교류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11월 말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3개 타워로 구성한 5성 호텔, 최대 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 3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했으며, 이달 중으로 ‘인스파이어 몰’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전시관, 초대형 푸드코트 등의 시설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3천가구 ‘훌쩍’…인천 미분양 아파트 급증

인천의 미분양 아파트가 3천가구를 넘어서는 등 지난 4년 간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600여가구에 이르는 등 비어있는 새 아파트만 늘어나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인천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20년 466가구, 2021년 425가구, 2022년 2천494가구, 지난해 3천270가구로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에 1천770가구(57.2%)와 미추홀구 807가구(26%) 등이 몰려있다. 이어 중구 261가구, 연수구 180가구, 부평구 52가구, 남동구 19가구, 강화군 5가구 순이다. 연수구의 한 아파트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134가구를 분양하고 있지만 고작 40가구만 계약이 이뤄졌을 뿐, 나머지는 여전히 미분양 상태이다. 시행사 등은 오는 5월 공사가 끝나는 시점에 아파트 이름 등을 바꿔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재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를 다 지어 입주까지 이뤄졌지만 빈 집으로 남아 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2020년 103가구, 2021년 152가구, 2022년 344가구, 지난해 617가구로 급증했다. 중구의 한 아파트는 지난해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500가구 중 아직도 잔여 가구를 분양중 이다. 이 때문에 시행사 등은 부동산중개업소에 인센티브까지 주며 특별 분양을 하고 있지만 , 좀처럼 악성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사무실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회사 보유 물량에 대한 특별 분양을 하고 있다”며 “3~4가구는 계약이 이뤄질 것 같지만, 부동산 경기가 워낙 나빠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천의 미분양 아파트가 3천가구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기를 벗어나던 지난 2017년 3천53가구 이후 8년만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018년 449가구 이후 7년만에 최다치다. 국토부는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상승 등으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은데다, 앞으로의 불확실성 때문에 전·월세로 수요가 몰리면서 비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이 같은 미분양 주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악성 미분양 해소 등을 위한 주택 수 제외나 세 부담 경감 등의 ‘1·10 대책’도 비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인천은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과거 부동산 침체기에 10년 가까이 미분양 물량이 쌓였던 만큼, 앞으로 수년간은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자재가격이나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오른데다 추가 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미분양 주택의 증가폭이 커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 “인스파이어, 대한민국 카지노 산업 발전 이끌어 달라”

“인스파이어 리조트 관계자 여러분, 선의의 교류와 멋진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전한 카지노 산업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랍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월 인스파이어에 카지노업 허가를 했다”며 “2005년 이후 19년 만에 이뤄진 신규 허가로, 국내 카지노 영업장 1곳이 추가됐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문화관광 역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벅찬 기대감이기도 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매력을 한 단계 높이고, K-컬쳐 확산의 교두보가 되도록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이날 로툰다 홀에서 유 장관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인천지역 기관,단체장 등을 초대해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 ‘The Joining of Two Cultures’를 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천 중구 영종도,용유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넓은 부지 위에 고품격의 리조트 시설과 최고 수준의 접객 서비스, 새롭고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를 제안한다. 각각 다른 콘셉트의 3개 타워로 구성한 특급 호텔,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컨퍼런스 시설, 외국인 전용 프리미엄 카지노,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 등을 조성했다. 이밖에 1년 내내 여름의 따뜻함을 만끽할 수 있는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명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원 등 일상 탈출의 자유로움과 새로운 영감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공간들을 보유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지난해 11월30일 호텔과 아레나, 마이스(MICE) 시설 등을 포함한 소프트 오프닝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3일부터 개장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리테일 몰 등을 추가해 이날 그랜드 오프닝을 했다. 올해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국내 최대 실감콘텐츠 전시관, 키즈 실내놀이시설 등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있는 저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 2016년 복합리조트 사업을 시작할 때 인천에 이 사업이 선정되도록 유치를 했고, 2017년에는 모히건 부족을 찾아 협약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리조트로 발전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인천시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행정을 지원하고 사업이 크게 발전하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첸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그랜드 오픈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문체부와 인천시, 인천경제청, 중구청, 임대주인 인천공항공사에 감사하다”며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준 영종도 주민과 지역사회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인스파이어가 이 아름다운 섬에서 거주하고 일하는 모든 분들을 이롭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화물차 진·출입 흐름 빨라진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차 진·출입 흐름이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찾아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한 합동 점검을 하고 물류흐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IPA에 따르면 HJIT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3%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에 따른 터미널 내부 혼잡 및 화물 반·출입 과정 지연으로 화물차 기사들의 민원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따라 IPA는 터미널사와 협업해 ‘인천항 물류흐름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현장점검 및 개선방안 도출을 통해 HJIT를 비롯한 인천신항의 물류 흐름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화물차 게이트 진입 시 화물 위치정보를 휴대전화 푸시(PUSH) 알림으로 알려주는 ‘전자 인수도증 발생’ 등 4개 과제를 지난달까지 모두 이행했다. 이 밖에 ‘피크타임(점심시간) 인력·장비 추가 도입’ 등 2개 과제는 지난 4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애플리케이션(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화물차 운전자 편의 향상’ 등 3개 과제 역시 연내 계획에 따라 차례로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PA와 HJIT는 공 컨테이너 수리·세척업체 협조가 필요한 2개 과제에 대해 해당 업체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HJIT의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화물차가 화물 반·출입을 위해 터미널에 진입 뒤 다시 진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지난 1월 29.6분 대비 2월 23.8분을 기록, 터미널 진·출입 시간을 6분 단축했다. 나아가 11개 과제 모두 이행하면 턴어라운드 타임은 더욱 단축돼 인천신항에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IPA는 보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IPA는 언제나 항만 이용자의 만족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항만업 단체 간담회와 현장점검을 통해 개선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결해 항만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인천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중구, 인천신보와 영종 임시출장소 운영 업무 협약

인천 중구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인천신용보증재단 영종국제도시 출장소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종국제도시에 인천신보 중부지점 출장소를 신설, 영종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에 대한 밀착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주민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겠다는 목표다. 그동안 영종지역 주민들이 보증사업 상담 등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원도심인 송림동의 인천신보 중부지점까지 먼 거리를 오가야 했다. 특히 농어촌과 도심지가 혼재된 도농 복합도시라는 특성상 모바일이나 컴퓨터(PC)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인구가 많아 온라인 상담 방식보다 방문·대면 상담이 더욱 필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일부터 중구 제2청(중구 운남서로 100) 교통과 민원실 안에 인천신보 중부지점 영종국제도시 출장소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단, 효율적인 출장소 운영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출장소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등 각종 보증사업 상담과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는 인천신보에 2억원을 출연해 총 24억원 규모의 ‘2024년도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와 고용 촉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출장소 신설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종구 신설을 앞둔 만큼 영종국제도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생태계 고도화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생태계를 고도·체계화한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IFEZ를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만들고자 기업의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 역량을 강화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4년 IFEZ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착수 보고회’를 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바이오센터와 협력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IFEZ 입주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든다. 또 혁신·입주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인천경제청은 기업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또 바이오헬스 융복합 신산업 특화를 위한 인증획득, 기술자문, 연구 개발(R&D)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유치와 역량강화를 돕는다. 또 인천경제청은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바이오신약, 스마트 헬스케어, 신기술 의료기기의 기반 마련 비용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전시회 및 설명회 참여 등을 돕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역의 혁신기관과 입주기업 간 협업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55년 역사 바탕으로 도약할 미래 함께 만들어 가자”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도약할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발표한 창립 기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만이 걸을 수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원대한 꿈이 동력이 됐고,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가 든든한 두 날개가 됐다”며 “임직원들의 헌신이 대한항공이 나아갈 길을 더욱 넓히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반에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인수 합병 의미를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 행사를 하고, 장기근속 임직원과 모범직원에 표창을 수여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은 누구나 꼭 타고 싶은 항공사, 100% 안전함을 믿을 수 있는 항공사, 집에 온 듯 편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지켜가야 할 가치에 집중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더욱 단단한 대한항공,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인천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3천350억원 지원

인천시가 올해 중소기업을 위해 1조3천3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1분기 지원 규모를 3천790억원으로 정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올해에는 지난해 1조2천250억원에 1천100억원을 늘린 1조3천350억원의 자금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이자차액보전에 1조400억원, 매출채권보험에는 2천300억원, 협약보증지원에 300억원, 구조고도화자금에 350억원이다. 또 시는 올해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 1회에서 분기별 공고로 조정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인재육성형 중소기업과 인천빅웨이브모펀드 투자 수혜기업들도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대출기간의 2년 만기 일시 상환 규정을 폐지하고, 협업은행을 확대하면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경영안정 자금과 구조고도화 자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영안정 자금은 은행금리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차액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구조고도화 자금은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기계구입, 공장확보 등을 위한 융자 지원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고금리 기조에서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은행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수의 은행에서 대출금리를 비교한 후 저렴한 은행에서 자금실행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경제위기에 즉각 대응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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