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는 2019년 시작한 ‘연수구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전했다. 인천대는 지난 2019년 ‘연수구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추홀캠퍼스 B동에 100평 규모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 인천 소재 대학과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사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인천대는 총 242명의 청년(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이 중 87개 팀을 선발해 시제품 개발과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인천대는 연수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에게 1천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창업 활동공간,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들은 총 49억원의 매출과 134개 일자리를 창출했고, 9억원의 투자유치와 151건의 지식재산 창출 성과를 냈다. 특히, 창업기업 중 82%가 지속적으로 기업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진석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단장은 “연수구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우수한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옆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사업이 끝나고 청년 창업가들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도록 다른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 경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기업 4곳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 주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상공의 날 기념식은 기업경영에 타의 모범이 되고 우리 경제의 성장,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인천 지역에선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이사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R&D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미래전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로 동탄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한정수 ㈜서울화장품 대표이사는 3년간 180% 매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가족친화 인증 사업을 통해 기업문화를 개선하는 등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실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 김순영 ㈜상아프론테크 책임, 이종웅 한미반도체㈜ 부장은 각각 기술개발 향상과 노사화합 및 조직문화에 기여하고, 창의적으로 시장환경에 대응, 생산성 높인 공로로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지역 신도심의 부동산 가격은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원도심은 하락세가 여전하다. 신도심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의 철도·도로교통망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 20일 인천시의 ‘2024년 2월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매매가격은 -0.10%로 지난달 -0.15%보다 하락 폭이 축소했다. 서구는 저가 매물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당하·검암동 위주로 0.04% 상승했다. 시는 교통 및 정주환경이 양호한 단지에 거래가 몰리면서 하락폭이 줄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미추홀구 -0.16%, 연수구 -0.09%, 남동구 -0.09%, 부평구 -0.18%, 계양구 -0.16 순으로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 중구는 -0.32%을 기록,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지난달 -0.04%보다 하락폭이 늘었다. 인천의 주택 매매량은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량은 지난달 2천504건에서 315건이 상승해 1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94건에서 57.1% 증가한 것이다. 거래량은 서구 598건, 미추홀구 472건, 부평구 446건, 남동구 426건, 연수구 341건, 계양구 268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는 130건, 동구 66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인천의 전세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전세가격지수는 지난 1월 0.01%와 비교해 0.2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0.03%, 수도권 0.14%보다 높았다. 서구는 0.47%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연수구 0.42%를 기록,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올랐으며 계양구 0.14%로 나타났다. 서울과 접근성이 양호한 단지와 역세권의 대규모 단지에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한 것이다. 이 밖에도 부평구 0.25%, 남동구 0.14%, 미추홀구 0.11% 순으로 준신축 아파트로 정주환경이 나아지면서 상승세로 바뀌었다. 시 관계자는 “신도심은 교통망과 정주여건이 개선하면서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도심은 매수세에서 관망세로 분위기가 바뀐 것이 영향을 끼쳐 이 같은 현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연수택지와 구월택지, 계산택지를 비롯해 연접한 택지의 합이 100만㎡(33만평) 이상인 갈산·부평·부개, 만수 1·2·3지역에 대한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노후계획도시는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1980~90년대 건설한 대규모 주거단지로 노후화로 인한 정비시기가 도래하면서 기본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한 뒤 국토교통부에 통합정비를 위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안전진단 면제 혹은 완화, 통합 심의를 통한 절차 단축과 종 상향 등의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의 공간적 범위와 목표 및 추진 방향, 정비예정구역, 밀도계획 등 재정비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체계적 정비를 위한 지원과 관리방안 등을 기본계획에 담는다. 시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 집단을 지정한다. 정비예정구역 중 주민들의 참여도, 노후도, 주민불편도, 주변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동주택 위주의 확일적인 노후계획도시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천 경제계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 후보들에게 각종 경제 현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9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인천경제 재도약을 위한 3대 어젠다를 담은 ‘인천경제 희망 제안’을 마련했다. 3대 어젠다는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 조성, 미래 산업 육성, 인천 경제의 역동성 회복 등이다. 인천상의는 이번 제안에 각 분야별로 13개 대표과제, 54개 세부과제를 비롯해 군·구별 지역 현안도 담았다. 인천상의는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수도권 규제 완화, 기업 친화적 인프라 조성,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및 환경개선을 제안했다. 인천이 수도권 규제 정책으로 공장입지와 대학 신설 및 정원 확대, 도시 개발 등에 규제를 받아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상의는 교통 인프라 부족 및 선박수리조선단지 쇠퇴, 급증하는 전력 수요, 인력 부족 등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인천상의는 또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반도체 산업 육성, 항공산업 육성·공항경제권 구축, 신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도시 실현, 자동차 산업 미래 준비 등도 제안했다. 인천에 바이오 관련 기업·대학·연구소·병원 등 인프라와 전문인력 양성과 원부자재 국산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다, 시스템반도체 수출 전국 1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에 특화한 도시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제조업체들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진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천상의는 인천 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해 인천지역의 공급망 강화, 원도심 재생 및 양극화 해소, 지역 내 소비 활성화, 지방자치권한 강화 등도 제안했다. 생산업체의 분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자생하도록 지원하고, 원도심·신도심 간 양극화를 줄여 상생 발전하자는 취지다. 또 인천지역에서의 소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유치 등도 제안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변화와 혁신의 속도가 점점 빨라져 시대 흐름에 맞추어 법·제도도 함께 변화해야 인천 경제의 활력도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이 같은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뤄진 단순 기업 위시리스트 전달이 아니라, 인천 경제의 핵심 현안에 대한 방향을 담았다”며 “총선 후보들이 인천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6억 달러로 잡고 투자유치에 힘을 모은다. 1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2억 달러를 증액,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창업생태계와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산업 허브(HUB) 조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인천경제청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 정주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을 비롯해 지식·관광서비스 등의 핵심 전략산업 선도기업을 유치한다. 또 해외인력 양성·연구 프로그램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에 나선다. 마린유겐트 연구소 협약,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기숙사·교수 아파트를 비롯해 청라신세계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청라 코스트코 준공,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카지노 시설 인허가 지원,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의료복합타운 공사 등의 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신성장산업의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송도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한다. 또 청라 BMW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준공,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 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유치 거버넌스를 확대, 투자유치 활성화도 집중한다. 투자유치협력 네트워크를 비롯해 IGC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전략 파트너십을 만든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다각적인 투자 홍보활동(IR)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 4억3천2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한화 5천75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애니모션텍㈜, 롯데바이오로직스㈜, BMW코리아㈜, 청라메디폴리스PFV㈜ 등의 외투기업과 토지매매계약을 하기도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산업·통상·유치 분야 전문가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와 연계해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년째 공사를 멈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기간이 만료됐다. 18일 문화관광체육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자인 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 RFKR이 신청한 사업 기간 연장을 최근 불승인했다. 문체부는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공사 재개 가능성이 낮고, 종전에 제시한 조건이 일부 이행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사업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종료일은 2018년 3월17일이었으나 4차례 추가 연장해 마지막 기간은 지난 17일까지였다. 문체부 결정에 따라 RFKR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더 이상 추진할 수 없게 됐다. RFKR은 문체부가 지난 2014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한 뒤 처음으로 ‘적합’ 판정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RFKR 복합리조트는 총 7억3천500만달러(약 9천억원)를 투입해 영종도 미단시티에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시행사가 하도급 건설사에 공사비를 제때 주지 않으면서 공정률 24.5%를 기록한 2020년 2월부터 공사가 멈춰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카지노업과 관련한 사업 기간이 실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성수기를 맞아 낚시꾼들이 잡은 물고기를 인근 횟집에 팔거나, 온라인 중고거래를 통한 판매를 하는 등 불법 거래가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데도 해경은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해경과 옹진군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낚시 성수기에 돌입, 인천에선 옹진군 섬 지역 등을 중심으로 오는 11월까지 수만명의 낚시꾼들(업계 추산)이 배낚시를 한다. 현재 인천에는 인천 앞바다를 도는 배낚시 업체 40여곳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낚시꾼들이 잡은 수산물은 횟집이나 온라인을 통해 불법 판매로 유통되고 있다. 현행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제7조의2는 낚시로 잡은 수산물의 판매와 저장·운반 등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면 판매자 등 거래 대상자 모두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인천 서구 마전동에 사는 직장인 A씨(41)는 최근 남편과 함께 무의도 앞바다에서 배낚시를 해 광어 등 20여마리를 잡았다. 선주는 A씨에게 인근 횟집 상인을 소개해줬고, A씨는 1마리 평균 1만원씩을 받고 직접 잡은 물고기를 판매했다. 이는 통상 양식 광어 도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낚시꾼들의 수산물 판매는 스마트폰 중고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의 한 낚시꾼은 바다에서 직접 잡아온 갈치 5마리를 판매가 2만원에 올리기도 했다. 어민들은 낚시꾼들의 불법 물고기 판매로 생계에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정연희 인천 장봉도 어촌계장은 “날씨만 따뜻해지면 낚시배들이 무더기로 몰려와 조업구역에서 각종 수산물을 낚는데, 보란 듯이 선주나 인근 횟집에 잡은 물고기를 판다”고 하소연 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해경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꾼과 선주 등의 불법 거래를 단속하려면 현장에 있어야 하는데, 모든 항구 주변에 잠복하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불법 거래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하계 시즌을 맞아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이달 3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해마다 3월 마지막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주 토요일까지를 하계 시즌으로 정하고 있다. 이는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적용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에 대한 시차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항공의 올해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Available Seat Kilometers)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 완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하계 시즌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먼저 4월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한 이후 약 4년만의 운항 재개다. 운항 기종은 모두 173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이다. 오는 4월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중국 정저우는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이 있는 유명 관광지다. 중국 5대 명산 강운데 하나인 숭산에서 하이킹 체험이 가능하고, 쿵푸의 발상지인 소림사도 관광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또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노선에도 운항 편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구주노선의 경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각각 증편한다. 인천~발리 노선은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 및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한 스케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으로 통행에 제한을 둔 청라호수공원의 산책로를 개방했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청라시티타워 사업 구간에 임시로 만든 차량 진입로인 가설 휀스를 철거했다. 청라호수공원 외곽을 두르는 4.3㎞ 산책로는 지난 2014년 조성했다. 그러나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이 지연하면서 해당 구간의 통행을 제한했다. 인천경제청은 산책로 개방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시티타워㈜와 합의를 거쳐 청라시티타워 사업 구간의 산책로를 원상 회복키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산책로 개방으로 청라호수공원의 전 구간이 단절없이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