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올해 청년 경제적 부담 완화·일자리 지원 늘린다

인천 연수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연수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올해 4개 분야 27개 정책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은 4건이다.

 

구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사업을 한다. 전세금 미반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초년생·저소득 청년의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청년에 납부한 보증료를 환급해주는 것으로 금액은 최대 3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전세 보증금 3억원·연소득 5천만원 이하다. 지난해 1월부터 가입한 청년이 대상자다.

 

또 사회적 고립청년 1인가구 케어서비스를 올해부터 추진한다. 구는 사회적고립 및 고독사의 위험이 높은 1인가구 100명을 선정한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안부 전화를 걸어 일상생활을 돕는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사후 조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저소득 청·장년 1인가구 조사를 시작한다. 고립·고독사 위험군 대상을 집중적으로 관리, 일상돌봄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립가구 케어서비스,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개사업,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심리·경제적 취약 청년을 위한 사회진입을 지원한다.

 

또 청년이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가요제를 추진한다. 대학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올해도 청년월세 특별지원사업을 이어간다. 1인 당최대 20만원씩 12회의 월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 5천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사는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이 밖에도 청년이 저축하면 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희망키움통장 등의 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또 청년활동 거점공간인 연수청년자리에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청년정책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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