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기술교류회 공동연구 과제 발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4일 오후 미추홀 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한·스페인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한·스페인 산학연 연계 과제 발굴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천TP와 산학 국제협력 관계를 맺은 스페인 말라가대학을 비롯해 인천대와 인천지역 기업인 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말라가대 연구진은 이날 대학 측이 보유한 ‘해양자원을 이용한 바이오 매스 에너지 변환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보안기술’ 등 3건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교류회 참석자들은 신기술에 대한 질의응답과 논의를 통해 앞으로 IMT(지능형 메카트로닉스), 국제 SPG(과제기획그룹) 과제로의 기획 가능성을 엿보는 등 공동연구 과제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열린 제3회 한·스페인 기술교류회에서 발표된 4건의 말라가대 보유기술 가운데 ‘터치패널 내장형 스마트카드 리더기를 사용한 인증기술’은 현재 인천의 한 기업과 인천대 연구진이 사업화 과제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말라가대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공립대학교로 인천TP와는 지난해 4월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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