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국내기업 R&D(연구소) 유치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경제청은 13일 국내기업 유치를 위한 분양 공고에 앞서 IT 융합, 전기전자, 항공, 생명공학(BT)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나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입주 의향서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입주 수요, 업종별 분양 면적, 요구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국내기업 유치 관련 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잠재 투자자로 인식하고 분양 관련 세부 자료와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동아쏘시오그룹, 대한항공, 대우인터내셔널, 코오롱, 셀트리온,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보잉, IBM, 시스코, GE, P&W, 앰코테크놀로지, TOK첨단재료, 만도-헬라, 만도-브로제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UN GCF(녹색기후기금),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자리 잡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
김창수 기자
2014-05-13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