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정치참여 가능 난립 가능성 커

선거법 87조의 폐지 또는 개정으로 시민단체의 정치참여가 가능해 짐에 따라 이번 총선에 미칠 시민단체의 영향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단체의 난립 가능성은 물론, 단체구성 기준과 목적 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수 목적을 갖고 급조된 시민단체나 특정 정당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유사 시민단체들이 선거참여를 빌미로 유언비어나 인신공격, 흑색선전을 일삼을 경우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혼란을 가중시켜 오히려 정치불신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6일 4월 총선 후보자의 낙천과 낙선을 위해 발족된 ‘인천행동연대’에는 22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0여개 시민단체들이 가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이들 시민단체들의 정체성과 목적 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N단체는 평소 사회활동이 거의 없을 뿐아니라 회원수는 3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M모 연합이나 C모 모임은 사무실도 갖추지 않은 채 시민단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다. 일부 다른 단체들은 전화연락도 제대로 안돼 시민단체로서의 상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밖에 인천행동연대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시민단체도 조만간 이번 총선 참여를 선언하고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 및 문제점 공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문에 인천행동연대가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정치 개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일부 단체의 돌발적 흑색선전이나 문제점 들춰내기식 헐뜯기로 선거 분위기를 해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공항운영권자 확정안돼 공항 운영차질

인천국제공항 개항이 임박하고 있으나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정책 혼선으로 공항운영권자를 결정하지 못해 오는 2001년 개항 이후 공항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제정된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의거, 공항 운영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담당하도록 결정했다. 공항공사는 이에따라 인천국제공항 운영은 공항공사가 맡고 김포공항 등 국내 공항 운영은 한국공항공단이 공사로 전환, 운영을 담당하면서 국내 공항 운영의 경쟁체제를 구축해 상호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5대 국정감사에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감사를 통해 “양측 공사를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 는 주장을 제기, 건설교통부가 현재까지 명확한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오는 2001년 개항할 인천국제공항의 운영이 개항 이후 제대로 이뤄질지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대한 대책이 올 상반기 중 마련돼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항 개항 이후 상주인원이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이들 인원들이 상주하게 될 공항배후지원단지의 용지분양이 지난해 말 기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이 또한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공항운영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인천 중등교사 임용 1차 합격자 명단

◇국어 △110001 김도연 △110007 이형우 △110012 유성희 △110015 김희정 △110018 박혜진 △110023 이향구 △110024 염미진 △110026 윤미숙 △110028 안기현 △110031 안정미 △110032 임경은 △110039 박정아 △110040 방성희 △110044 정영숙 △110049 권미숙 △110053 임주미 △110065 정영석 △110068 이소영 △110071 김경원 △110077 김종훈 △110083 최선영 △110084 유련하 △110089 이승현 △110098 김윤경 △110106 곽인지 △110107 이호영 △110108 장동섭 △110122 장선아 △110123 송경란 △110125 홍기연 △110131 김영미 △110144 한현진 △110145 박정원 △110156 김은경 △110181 김미연 △110184 박윤희 △110197 정희광 △110201 안진희 △110217 송희연 △110227 전지영 △110231 김영미 △110232 우정숙 △110234 한경아 △110250 류인희 △110280 오은하 △110296 이지원 ◇수학 △120016 엄희숙 △120021 강희경 △120024 강태옥 △120027 방병성 △120051 김수연 △120052 문미혜 △120053 윤혜경 △120059 김지연 △120062 신용대 △120063 장미경 △120064 김지현 △120066 이은숙 △120069 김인경 △120071 서순진 △120073 이미경 △120075 김명주 △120083 이선애 △120090 차인정 △120102 한경호 △120108 김민정 △120115 윤정아 △120134 최미경 △120161 김지영 △120167 이주향 △120184 윤호진 △120189 이영란 △120206 임현지 △120211 이양지 ◇물리 △130002 안성옥 △130004 이세미 △130014 조원영 △130030 조민호 △130035 안상옥 △130038 양승란 △130040 임흥석 △130042 김호수 △130043 김정화 ◇화학 △140002 신경주 △140003 홍수진 △140004 김혜정 △140010 김종관 △140013 윤지원 △140023 황유선 △140024 김문영 △140025 김현진 △140028 강성미 △140030 조수경 △140065 이현주 △140081 유현희 ◇생물 △150003 양채간 △150035 차후정 △150042 윤지혜 △150047 윤현정 △150049 이재봉 ◇지구과학 △160006 조윤지 △160008 강옥경 △160011 김해선 △160014 이현선 △160015 고봉천 △160016 홍은숙 △160025 강경옥 △160026 최경희 △160033 고은경 △160035 진미영 △160056 강미숙 △160057 송미라 ◇일반사회 △170001 최유정 △170002 이정선 △170005 곽해영 △170013 황진희 △170018 박명실 △170034 최금숙 △170037 전복순 △170040 박선주 △170041 이강숙 △170043 김응진 △170045 박현숙 △170048 조미정 △170066 강병철 △170070 이영화 △170075 김삼선 △170080 임성빈 △170082 조성자 △170090 김기환 △170094 임경은 △17102 오정숙 △170107 김현경 ◇역사 △180001 이승 △180004 이윤구 △180007 오윤철 △180028 이지현 ◇윤리 △200001 최상미 △200004 윤영희 △200007 홍인희 △200008 공민정 △200009 김영지 △200012 임정환 △200013 김유리 △200014 김미선 △200015 장정옥 △200017 김성심 △200018 강현주 △200020 권윤정 △200022 이현 △200025 정선희 ◇지리 △190004 이은경 △190006 이재경 △190016 박민선 △190024 박찬란 △190025 박형준 ◇체육 △210004 오훈식 △210010 제성준 △210020 이명근 △210025 김희영 △210028 조항찬 △210031 김정규 △210034 성유호 △210035 권기수 △210039 오정우 △210042 신남숙 △210056 박준희 △210057 김용우 △210066 박윤혁 △210069 김경범 △210070 이지성 △210077 이수행 △210085 김용구 △210099 권혁 ◇음악 △220005 문윤경 △210016 나유진 △220018 김미화 △220019 조영님 △220031 이미화 △220055 신도진 ◇미술 △230004 정홍미 △230010 송숙명 △230015 안정민 △230018 민미경 △230025 △최윤경 △230047 강혁 ◇영어 △240006 방현미 △240010 김영진 △240015 윤영선 △240031 최윤경 △240034 김정원 △240056 박수경 △240068 은혜련 △240079 남정우 △240095 권은희 △240100 임선영 △240102 고송연 △240107 정윤성 △240114 홍주연 △240119 오영진 △240123 이재숙 △240127 이영태 △240215 연정숙 ◇식품가공 △260001 김영주 △260004 장현숙 △260019 김상철 ◇전자계산 △250007 정경화 △250016 박미정 △250020 김효림 △250021 김세용 △250030 오현미 △250035 이현정 △250041 이광식 △250065 류은주 ◇디자인 △270004 이한나 △270009 김희영 △270025 한경주 △270029 신순영 △270052 민윤정 ◇토목 △280001 이인 △280002 송낙현 △280005 조명철 ◇전자 △300008 권선영 △300010 김인철 △300014 유성종 △300037 한현수 ◇전자계산기 △310001 박준응 △310006 김영미 ◇상업 △320066 차윤주 △320067 임수진 △320104 유재희 △320105 우경화 △320111 최지명 ◇어업 △330001 △김화섭 △330002 류대성 △330005 김종범 ◇항해(여자) △350001 박정하 △350002 김진옥 ◇〃 (남자) △340001 김건호 △340002 이영선 ◇냉동 △360003 장은화 △360004 조예지 △360006 박순의 △360007 이상진 ◇양호 △370004 엄경미 △370005 장원실 △370011 강영숙 △370013 편혜영 △370029 김숙경 △370037 이정모 △370052 정명란 △370054 남달리 △370057 김정민 △370064 이정선 ◇특수(정신지체) △380003 이귀선 △380004 이현정 △380005 남미향 △380010 임정민 △380013 도혜주

부평경찰서 포돌이 콜제도 장애인에 호응

인천 부평경찰서 부평2동 파출소가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포돌이 콜(call)’제도가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홀로사는 노인 등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포돌이 콜’은 장애인과 홀로사는 노인들의 응급상황 발생시 파출소에 연락만 하면 112 순찰 차량을 제공하는 대민 서비스. 지난 15일 신경통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박미라 할머니(70·부평구 부평2동)는 경찰 순찰차로 인근 보건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파출소 직원들의 손을 놓지 못했다.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던 경찰관서가 시민에게 스스로 다가서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평2동 파출소는 또 파출소내 컴퓨터에 인터넷망을 설치,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가정 청소년들에게 개방하는 한편 컴퓨터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도 중구 중앙동 중앙초소(옛 중앙파출소)에 청소년들의 쉼터공간인‘터줏골 청소년 방’을 마련, 휴식·놀이 공간으로 오는 19일 개방한다. 1층(18평), 2층(10.5평) 28.5평 규모로 놀이방과 휴게방, 게임방 등이 각각 설치된 이 곳에는 DDR을 비롯해 우량만화와 인터넷 게임기 7대 등이 설치돼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기다린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눈 높이에 맞추는 대민행정을 펼쳐, 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정기검사 민간업체 위탁 수수료 천차만별

자동차 정기검사를 민간업체들에 위탁하면서 정비업체들이 돈벌이에 급급, 차량검사를 제대로 하지않는가 하면, 수수료도 천차만별로 받고 있어 시민들만 골탕을 먹는등 정기검사 대행 행정이 부작용을 낳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자동차 정기검사 정비사업자로 지정된 업체는 50여개로 건설교통부가 고시한 수수료는 2만6천600원이다. 그러나 시가 지난 한햇동안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22건의 부정행위를 적발, 차량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동해 카독크는 검사기기를 확보치 않은 채 영업을 하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29일까지 무려 3차례나 잇따라 적발, 지정이 취소됐다. 서울 모터스와 동원자동차는 자동차검사기준 및 방법을 위반, 경고 처분됐으며 만우자동차는 업무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하다 업무정지를 받았다. ㈜동구자동차와 ㈜삼원자동차는 검사실시 등을 위반, 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대일자동차정비공장, 십정자동차공업사, 길상정비공사 등은 기술인력도 확보치 않은 채 자동차 검사를 하다 개선명령을 받는 등 상당수 정비업체의 차량정비가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강화군 K자동차는 5만1천6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남동구 I공업사는 2만6천600원을 받는 등 수수료를 멋대로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지난 97년4월부터 시작된 차량검사업무의 민간위탁이 차량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계양2동 주민 선거구 변경에 크게 반발

제16대 국회의원 총선 선거구 조정과 관련, 인천시 계양구 계양2동이 당초 인천 계양·강화갑에서 계양·강화을 선거구로 편입될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계양2동 주민들에 따르면 선거법 협상안에 대해 여·야가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구 31만5천여명의 인천 계양·강화갑 지역중 4만3천여명의 계양2동이 계양·강화을로 편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인구수 30만명 이상의 계양·강화갑 지역은 당연히 2개 선거구로 나눠져야 함에도 정치적 답합 및 논리에 의해 계양2동이 지역정서와는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편입된다면 이는 지역갈등만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10여㎞나 떨어져 생활권마져 다른 강화지역으로의 편입은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 김인호씨(46·계양구 계양2동) “지난 15대 국회의원 선거때에도 계양1동 지역이 계양·강화을 지역으로 편입되는 바람에 이지역 통·반장들이 집단사표를 제출하는등 무리를 빚었었다”며 “또다시 지역 주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불이익을 당한다면 선거포기는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6년 15대 총선 당시 1만5천여명의 계양1동 주민들이 계양·강화을 지역으로 편입되자 구청장이 삭발을 강행하는가 하면, 통반장의 집단사퇴로 선거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번 편입이 이뤄질 경우 또다시 선거포기 등의 사태가 재연될 전망이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용유 외곽순환도로 입장차로 예산확보못해

건설교통부와 인천시간에 중구 용유 외곽순환도로 미개설 구간에 대한 입장 차이로 올해 건교부에 이에대한 예산이 반영되지않아 도로 연계성 미흡으로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지역주민은 물론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001년 개항될 인천국제공항 주변 남·북측 도로를 연결하게 될 용유외곽순환도로(용유 덕교동∼왕산) 전체구간 9.35㎞중 남측 2차선도로 4.25㎞가 지난해 4월께 개설됐으나 북측 5.1㎞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현재 미개설된 상태다. 시는 이에따라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영종·용유지역내 도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북측 5.1㎞를 조기에 개설할 수 있도록 국고 16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등에 요청했다. 그러나 건교부 등은 용유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만큼 인천시 예산으로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며 국고지원을 한다해도 공항 2단계 사업이 검토될 오는 2002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며 올해 건교부 본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이 일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은 물론, 수십억원의 국고를 들여 개설한 북측방조제 도로가 제기능을 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 도로의 조기 개설이 공항 개항 이후 영종·용유 주변도로의 교통 흐름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 빠른 시일내 국고지원을 통해 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기자 cdin@ kgib.co.kr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