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가수 이효리와 이문세가 '2007 SBS 가요대전'의 MC를 맡는다. 이효리의 SBS '가요대전' 진행은 처음이며 이문세는 6년 연속 진행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29일 생방송으로 열리는 '2007 SBS 가요대전'은 예년과 달리 시상식을 배제하고 축제 형식으로 선보인다. SBS는 "시상식보다는 한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의미로 특별한 무대를 꾸미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위해서 상을 주지는 않아도 가요계의 성과에 대한 객관적 정리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 예능국의 김상배 책임프로듀서는 13일 "현재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시상식 없이도 무척 흥미로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가 캐주얼 의류브랜드 '리트머스' 모델로 발탁돼 1년 광고 계약을 맺었다. 8월 교복브랜드 스마트 광고에 출연한 데 이어 리트머스 모델이 됨으로써 젊은층에 대한 영향력을 인정받게 됐다. 리트머스 관계자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N세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생동적인 브랜드의 이미지가 F.T아일랜드와 잘 맞아떨어져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F.T아일랜드는 3일 스페셜 음반 '더 리프레시먼트(The Refreshment)'를 발매했으며 15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도쿄=연합뉴스)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전역을 돌며 대규모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 내년 3월19일과 20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 오사카성홀, 4월1일 후쿠오카 마린멧세, 12일 히로시마 그린 아레나, 15ㆍ16일 나고야의 니혼가이시홀, 19일 센다이의 핫하우스 슈퍼아레나, 26일 홋카이도의 마코만나이 세키스하임 아이스 아레나, 5월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등 일본의 주요 도시 8곳을 돌며 모두 11차례의 '동방신기 3rd 라이브 투어 2008' 무대를 꾸민다. 동방신기는 3개월간의 대장정인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대규모 아레나에서 박력 넘치고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난 3~11일 실시한 예약 접수에 팬들의 신청이 쇄도했다. 이로써 일본 5대 도시의 돔 구장을 석권하는 꿈의 투어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이에 앞서 동방신기는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뜻에서 23일 오사카의 인텍스오사카에서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팬클럽 한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27일에는 장소를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로 옮겨 3시와 7시 팬클럽 행사를 연다. 최근 패션잡지 '논노' 최근호는 동방신기 특집을 게재했다. 일본 굴지의 음반 판매 체인망인 타워 레코드는 연말 겨울세일을 실시하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동방신기를 포스터 모델로 기용했다. 멤버들은 서로 의견을 조율해 '음악에 흠뻑 빠졌다'는 뜻으로 '몽중(夢中)'을 타이틀로 결정, 영상과 함께 포스터용 사진 촬영을 소화했다. 또한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가 호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영상만을 모아 5일 선보인 DVD집 'BEST LIVE DVD-PREMIUM LIVE DREAM SELECTION'에도 AAA, TRF, 스즈키 아미, 글로브(Globe), 하마사키 아유미, 보아 등과 함께 동방신기가 올해 투어에서 '라이징 선(Rising Sun)'을 부르는 장면이 수록됐다. 이 밖에도 지난 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도쿄 오다이바의 후지TV 본사에서 열리는 '에이벡스 갤러리 인 오다이바(avex Gallery in ODAIBA)'에도 동방신기의 무대 의상과 트로피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의 네일 장식품, 스즈키 아미의 자필 디자인 그림 등 동방신기를 비롯해 TRF, 히토미, 고다 구미, 보아, 오쓰카 아이, 미소노, AAA 등 에이벡스 소속의 인기 톱 아티스트 13개 팀들의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방신기는 19일 올 들어 7번째 싱글이자 통산 15번째 음반 '투게더(Together)'를 출시하며, 내년 1월16일에는 16번째 싱글 음반과 23일에는 정규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힘차게 새해 인기몰이에 나선다.
(연합뉴스) 롯데시네마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7일부터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연계한 '롯데시네마와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함께하는 신년 이벤트 소원 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의 이벤트 페이지에 신년 소망을 한 줄 답변으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 '브로드웨이 42번가' 내한공연 티켓을 선사한다. 부산 센텀시티관에서는 21일 소설가 김영하 씨를 초청해 작가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 작가의 최신작인 '퀴즈쇼' 낭독회와 질의 응답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17일까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YES 24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참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또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청, 월드리조트와 함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보GO!! 사이판 월드리조트 가GO!!'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까지 서울 롯데시네마 4개관(에비뉴엘관, 노원관, 영등포관, 건대입구관)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롯데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증정하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행운의 당첨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4박5일, 3박4일 상품권을 비롯해 롯데시네마의 프리미엄 상영관인 샤롯데관 무료 관람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도쿄=연합뉴스) 일본에서 활약중인 가수 K(24)가 10일 오후 11시부터 FM 채널 제이 웨이브(J-WAVE)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라이브 공연 첫날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은 인기 관광명소인 도쿄 롯본기 힐즈의 52층 전망대에 마련한 라이브 무대인 도쿄 시티뷰에서 열려 K의 속삭이듯 감미로운 목소리가 야경과 함께 곁들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쿄시티뷰 무대에 세 번째 오르는 K는 "야경이 너무 예쁘다.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으며, 작년에 발표한 '퍼스트 크리스마스' 등 모두 4곡을 불렀다. 제이 웨이브 측은 도쿄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오는 16일까지 'J-WAVE CHRISTMAS LIVE @ SKY ILLUMINATION'를 열고 매일 밤 톱 아티스트가 꾸미는 라이브 현장을 직접 생방송한다. 한편, 가수 K는 오는 22일과 23일 스키장으로 유명한 니가타현의 나에바(苗場)프린스호텔에서 설국을 배경으로 프리미엄 라이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아시아의 별' 보아(22)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특별 공연을 뮤지컬 풍으로 꾸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보아는 11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에서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특별 라이브 공연을 갖고 12일 선보이는 24번째 싱글 타이틀곡 '로즈 유어 마인드(LOSE YOUR MIND)' 등 모두 19곡을 열창했다. 이번 라이브는 지난해 9월 '소리'와 '노래'를 중심으로 전국을 돌며 꾸몄던 라이브 하우스 투어 '보아 더 라이브(BoA THE LIVE)'의 성탄절 판. 1부에서는 캐럴 '루돌프 사슴코'를 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소화하고, 야마시타 다쓰로(山下達郞)의 히트곡 '크리스마스 이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어 2부에서는 백댄서와 함께 무대를 뮤지컬 풍으로 바꿔 5천 명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성탄절 당일에도 녹음 작업을 해야 한다는 보아는 "산타클로스로부터 브래드 피트를 닮은 남자 친구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밝힌 뒤 "저녁에는 스태프들과 케이크를 먹을 예정인데, 남자 스태프들이 많지만 좋아하는 타입은 없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보아는 한국인 최초로 6년 연속해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인 제58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예정인 것에 대해 "멋진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연합뉴스) "가수와 함께 작가를 병행할 생각입니다." 히트 작사가 겸 싱어송라이터 심현보가 사랑에 대한 글을 담은 에세이 '마음이 시킨 가장 고마운 일, 사랑'(중앙북스)을 낸다. 심현보는 '그런 날이 오겠죠' '애심가' '드림 오브 마이 라이프(Dream Of My Life)' 등 신승훈의 히트곡을 비롯해 '사랑해도 될까요'(유리상자), '시간이 흐른 뒤'(T),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성시경), '니가 참 좋아'(쥬얼리), '사랑인 걸'(모세) 등에 감동적인 노랫말을 붙여 가요계 히트 제조기를 불리고 있다. 모던 록밴드 아일랜드 출신으로 두 장의 솔로 음반을 냈으며 현재 김현철ㆍ정지찬ㆍ이한철과 결성한 그룹 주식회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의 콘서트 연습실에서 만난 심현보는 "많은 작사가들이 노랫말을 쓰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책으로 출간했지만 내 책은 경험하거나 듣고 본, 오로지 사랑에 대한 얘기다. 과거부터 써놓은 글을 9월 한 달간 정리했다. 내 책에는 추천사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미 삼아 책을 쓴 게 아니라 노래를 부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역사적인 재결합 공연이 전세계에서 몰려든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10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11일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02아레나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원년 멤버인 로버트 플랜트, 지미 페이지, 존 폴 존스 등을 비롯해 고(故) 존 본햄의 아들 제이슨 본햄이 무대에 올랐다. 레드 제플린은 1980년 드러머 존 본햄이 급사한 후 곧바로 해체를 선언했으며, 이후 남은 멤버는 이 같은 합동 동연을 거의 펼치지 않았다. 1천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연장 입장의 행운을 거머쥔 2만여 명의 관객은 노장들의 연주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열혈 팬을 자처한 지오프 존스는 "오늘 공연 때문에 며칠 밤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인 존 찰스는 "나는 이날 공연을 위해 30년을 기다려왔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오른 멤버는 첫 곡 '굿 타임스 배드 타임스(Good Times Bad Times)'에 이어 흥겨운 록 음악인 '블랙 독(Black Dog)' 등으로 공연 초반부터 관객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샤우트 창법'으로 유명한 로버트 플랜트는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음색을 과시했다. 특히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통하는 지미 페이지는 솔로 연주로 공연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데이즈드 앤드 컨퓨스드(Dazed And Confused)' 때 자신의 더블 넥 깁슨 SG 기타를 들고 포효하듯 연주해 오랫동안 이날 공연을 기다려 온 관객을 감동시켰다. 정규 공연은 명곡 '카슈미르(Kashmir)'로 일단 막을 내렸다. 이후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선 레드 제플린은 '홀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 '록 앤드 롤(Rock And Roll)'을 전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은 애틀랜틱 레코드를 설립한 아흐멧 어테건을 추모하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로 마련됐다. 애초 11월에 공연을 열 계획이었는데 지미 페이지가 손가락을 다치는 바람에 일정이 12월로 연기됐다. 역사적인 공연인 만큼 공연 전부터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2만 장의 공연 티켓을 구하기 위해 2천만 명의 팬이 온라인 등에 몰려들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한 열혈 팬은 자선 경매 행사에서 공연 티켓 2장을 구입하는 데 무려 17만 달러(한화 약 1억5천700만 원)를 지불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68년 지미 페이지의 주도 아래 결성된 레드 제플린은 1980년 존 본햄의 사망까지 당대 최고의 록밴드로 군림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 '홀 로타 러브' 등 록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을 쏟아냈으며, 지금까지 무려 3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의 이기찬을 찾아라' 이기찬 이수영 나얼 별 이지영(빅마마) 려욱(슈퍼주니어) 등을 배출한 MBC 라디오 표준FM(95.9㎒) '박정아의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의 인기 코너 '별밤 뽐내기'가 새로운 예비 스타를 찾아나선다. '별밤'은 15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2007년 별밤 뽐내기 연말 결산'을 개최한다. '별밤 뽐내기'는 '별이 빛나는 밤에'의 대표적인 장수 코너로 이기찬 등 인기 가수들이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 중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연해 실력을 뽐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정아와 오상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무대에는 주장원과 월장원을 거친 7팀이 출연한다. 빅뱅, 소녀시대, SG워너비, 박정현 등은 축하무대를 꾸민다. 연출을 맡은 정홍대 PD는 "'별밤 뽐내기'는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풋풋한 코너"라면서 "이 같은 코너의 본질을 흐리지 않는 범위에서 청취자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수 박정현, 윤종신, 작곡가 박근태, 장기호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 홍승성 JYP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행사 실황은 30일 오후 10시 '별밤'을 통해 방송된다.
(연합뉴스) 리얼리티 전문채널 리얼TV의 간판 프로그램인 리얼 토크쇼 'e-시대 이 사람'의 진행자 얼굴이 바뀌었다.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혜경 씨와 방송 경영을 하면서 직접 'e-시대 이 사람' 방송진행을 맡아왔던 리얼TV 위성진 대표 두 사람이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위 대표는 그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 개그맨 김대희와 함께 'e-시대 이 사람'의 사회를 맡아왔다. 진행자 얼굴이 바뀐 이후 'e-시대 이 사람'에 처음 출연하는 이는 최근 미니앨범 '말랑'으로 컴백한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14일 오전 10시에 방영될 'e-시대 이 사람'에서 이승환은 미니앨범 제작과 콘서트 에피소드, 기획사 CEO로서의 경영 노하우와 고충 등 다양한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승환은 컴백 미니앨범 '말랑'에 대해 "말 그대로 '말랑말랑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이라며 "대중이 듣기 편한 음악을 전하고 싶었다. 가요계의 선배로서 사명감을 갖고 컴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최고 공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지난 5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데뷔 18주년 환타스틱 콘서트였다"고 회고한 뒤 "천둥번개로 조명이 꺼지고 영상이 안 되는 등 공황상태나 마찬가지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콘서트를 함께해 준 팬들과 밴드 멤버들에게서 끈끈함을 확인했고 콘서트를 통해 공연은 쇼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