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며 작가로도 활동하겠다"
(연합뉴스) "가수와 함께 작가를 병행할 생각입니다."
히트 작사가 겸 싱어송라이터 심현보가 사랑에 대한 글을 담은 에세이 '마음이 시킨 가장 고마운 일, 사랑'(중앙북스)을 낸다.
심현보는 '그런 날이 오겠죠' '애심가' '드림 오브 마이 라이프(Dream Of My Life)' 등 신승훈의 히트곡을 비롯해 '사랑해도 될까요'(유리상자), '시간이 흐른 뒤'(T),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성시경), '니가 참 좋아'(쥬얼리), '사랑인 걸'(모세) 등에 감동적인 노랫말을 붙여 가요계 히트 제조기를 불리고 있다.
모던 록밴드 아일랜드 출신으로 두 장의 솔로 음반을 냈으며 현재 김현철ㆍ정지찬ㆍ이한철과 결성한 그룹 주식회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의 콘서트 연습실에서 만난 심현보는 "많은 작사가들이 노랫말을 쓰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책으로 출간했지만 내 책은 경험하거나 듣고 본, 오로지 사랑에 대한 얘기다. 과거부터 써놓은 글을 9월 한 달간 정리했다. 내 책에는 추천사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미 삼아 책을 쓴 게 아니라 노래를 부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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