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X-mas 특별 공연서 19곡 불러
(연합뉴스) '아시아의 별' 보아(22)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특별 공연을 뮤지컬 풍으로 꾸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보아는 11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에서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특별 라이브 공연을 갖고 12일 선보이는 24번째 싱글 타이틀곡 '로즈 유어 마인드(LOSE YOUR MIND)' 등 모두 19곡을 열창했다.
이번 라이브는 지난해 9월 '소리'와 '노래'를 중심으로 전국을 돌며 꾸몄던 라이브 하우스 투어 '보아 더 라이브(BoA THE LIVE)'의 성탄절 판.
1부에서는 캐럴 '루돌프 사슴코'를 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소화하고, 야마시타 다쓰로(山下達郞)의 히트곡 '크리스마스 이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어 2부에서는 백댄서와 함께 무대를 뮤지컬 풍으로 바꿔 5천 명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성탄절 당일에도 녹음 작업을 해야 한다는 보아는 "산타클로스로부터 브래드 피트를 닮은 남자 친구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밝힌 뒤 "저녁에는 스태프들과 케이크를 먹을 예정인데, 남자 스태프들이 많지만 좋아하는 타입은 없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보아는 한국인 최초로 6년 연속해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인 제58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예정인 것에 대해 "멋진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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