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도시 11차례 공연으로 10만 명 이상 동원
(도쿄=연합뉴스)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전역을 돌며 대규모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
내년 3월19일과 20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 오사카성홀, 4월1일 후쿠오카 마린멧세, 12일 히로시마 그린 아레나, 15ㆍ16일 나고야의 니혼가이시홀, 19일 센다이의 핫하우스 슈퍼아레나, 26일 홋카이도의 마코만나이 세키스하임 아이스 아레나, 5월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등 일본의 주요 도시 8곳을 돌며 모두 11차례의 '동방신기 3rd 라이브 투어 2008' 무대를 꾸민다.
동방신기는 3개월간의 대장정인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대규모 아레나에서 박력 넘치고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난 3~11일 실시한 예약 접수에 팬들의 신청이 쇄도했다. 이로써 일본 5대 도시의 돔 구장을 석권하는 꿈의 투어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이에 앞서 동방신기는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뜻에서 23일 오사카의 인텍스오사카에서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팬클럽 한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27일에는 장소를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로 옮겨 3시와 7시 팬클럽 행사를 연다.
최근 패션잡지 '논노' 최근호는 동방신기 특집을 게재했다. 일본 굴지의 음반 판매 체인망인 타워 레코드는 연말 겨울세일을 실시하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동방신기를 포스터 모델로 기용했다.
멤버들은 서로 의견을 조율해 '음악에 흠뻑 빠졌다'는 뜻으로 '몽중(夢中)'을 타이틀로 결정, 영상과 함께 포스터용 사진 촬영을 소화했다.
또한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가 호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영상만을 모아 5일 선보인 DVD집 'BEST LIVE DVD-PREMIUM LIVE DREAM SELECTION'에도 AAA, TRF, 스즈키 아미, 글로브(Globe), 하마사키 아유미, 보아 등과 함께 동방신기가 올해 투어에서 '라이징 선(Rising Sun)'을 부르는 장면이 수록됐다.
이 밖에도 지난 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도쿄 오다이바의 후지TV 본사에서 열리는 '에이벡스 갤러리 인 오다이바(avex Gallery in ODAIBA)'에도 동방신기의 무대 의상과 트로피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의 네일 장식품, 스즈키 아미의 자필 디자인 그림 등 동방신기를 비롯해 TRF, 히토미, 고다 구미, 보아, 오쓰카 아이, 미소노, AAA 등 에이벡스 소속의 인기 톱 아티스트 13개 팀들의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방신기는 19일 올 들어 7번째 싱글이자 통산 15번째 음반 '투게더(Together)'를 출시하며, 내년 1월16일에는 16번째 싱글 음반과 23일에는 정규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힘차게 새해 인기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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