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중국에서 올해의 아시아 스타로 선정됐다. 슈퍼주니어는 17일 오후 7시30분 중국 베이징 화교성대극장에서 열린 '2007 성광대전(星光大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스타상'을 받았다. 중국 포털사이트 큐큐닷컴(QQ.com)이 주최한 '2007 성광대전'은 영화ㆍTVㆍ음악ㆍ연극 등 총 30여 개 부문에 걸쳐 한 해 동안 활약이 돋보인 이들에게 시상한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각 부문 수상자는 MTV, 후난(湖南)위성TV 등의 방송을 비롯해 신문, 잡지 등 중국 매체 100여 곳과 약 2억2천 회원의 투표로 선정된다"며 "이번 수상은 슈퍼주니어의 중국 내 위상을 입증해 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인 멤버 한경이 대표로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슈퍼주니어는 축하 무대로 '메리 유(Marry U)'를 선사했다. 시상식 실황은 큐큐닷컴이 생중계했으며 29일 M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일본 2인조 비주얼 록밴드 LM.C가 내년 2월1일 오후 7시30분 서울 홍익대 인근 롤링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마야(기타)와 아이지(기타)로 이뤄진 이들은 지난해 10월 싱글 2장을 내면서 데뷔했다. 일렉트록 등 독창적이면서도 다양한 록 음악을 구사하고 있으며 데뷔 후 곧바로 전국 4개 도시의 투어를 치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는 애니메이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삽입곡 '보이스&걸스(Boys&Girls)'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비주얼 록밴드 피에로 출신인 아이지는 상당한 골수 팬을 확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리바다[053110]는 저작권 보호 기능이 더욱 강화된 `소리바다6'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리바다가 이번 버전에서 채택한 `적극적인 능동형 필터링 시스템 (Pro-active filtering system)'은 3중의 중첩적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저작권 보호 요청이 있는 음원의 경우 거의 완벽하게 다운로드가 차단된다. 또 저작권 보호 요청이 있기 전이라도 미계약 음반제작사들의 신곡 등을 포함한 음원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해당 음원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소리바다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소리바다는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UI(사용자이용환경) 개선 뿐 아니라 파도타기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해 유료 사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리바다 양정환 사장은 "소리바다6 출범과 함께 저작권 보호를 완벽히 하면서도 사용자 편의는 높이는 서비스를 제시하는 한편,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SM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고 인기 록밴드 라디오헤드(Radio Head)는 지난 10월 정규 7집 '인 레인보스(In Rainbows)'를 판매하면서 독특한 실험을 해 세계 음반산업 관계자와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지털 환경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이들은 당시 팬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다운로드로 음원을 구입할 때 직접 가격을 정하게 했다. 극단적으로 구입가를 '0'으로 정하면 무료로도 음반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디스크박스(CD 2장 및 LP 2장)를 운송료 포함, 40파운드(약 82달러)에 판매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라디오헤드가 이번에는 오프라인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의 신작 CD가 26일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사실 평범한 팝 가수의 경우라면 이런 상황에서 오프라인 판매고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웬만한 팬은 이미 해당 음반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음악을 즐기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런 실험을 하는 밴드는 최고 인기를 누리는 슈퍼밴드 라디오헤드다. 국내에도 많은 골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은 그동안 국내에서 발매하는 음반마다 수만 장의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해 왔다. 따라서 이번 오프라인 CD 판매에서도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의 신작을 국내에 수입ㆍ판매하는 강앤뮤직은 "디스크박스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세트가량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신곡을 이미 접한 국내 팬의 상당수는 CD도 별도로 소장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CD의 음원이 이미 공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CD 발매에 대한 국내 팬의 관심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5천 명에 가까운 이들이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작을 주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강앤뮤직은 수입 CD(1장)의 판매가를 1만4천900원 선(온ㆍ오프라인 등 판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음)으로 결정했다. 일반 직수입 음반보다는 낮고 라이선스 음반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강앤뮤직은 "순조롭게 판매가 진행된다면 1만 장 정도는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면서 "LP도 CD와 함께 수입해 판매할 예정인데 골수 팬에게는 소장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재학생 5명이 결성한 라디오헤드는 1992년 발표한 히트곡 '크리프(Creep)'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오케이 컴퓨터(Ok Computer)' '키드 에이(Kid A)' 등의 수작을 발표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연합뉴스) 인기 힙합그룹 빅뱅이 캐주얼 의류 브랜드 '엔아이아이(NII)'의 1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사진작가 홍장현 씨와 최근 화보 촬영을 마쳤다"며 "전문 모델 못지않은 포즈를 선보여 '버릴 사진이 없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엔아이아이 측 역시 "빅뱅 멤버들이 어떤 의상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 무척 만족스런 사진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올해 '거짓말'로 가요계를 평정한 빅뱅은 '제8회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포토제닉상을 받고, 음악전문채널 연말 시상식인 'Mnet-KM 뮤직 페스티벌'에서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되는 등 평소 옷 잘 입는 가수로 손꼽혀왔다. '거짓말'에 이어 현재 신곡 '마지막 인사'로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빅뱅은 이동통신, 학생복, 화장품에 이어 의류 브랜드까지 섭렵하며 광고업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이은하(46)가 연말 디너 콘서트를 마련한다. 1973년 '임 마중'으로 데뷔해 가수 생활 34년차인 이은하는 20~21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레드(RED)'란 부제를 붙였다. 13세에 데뷔한 후 수많은 히트곡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온 그 열정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또 불혹을 넘긴 이은하의 성숙한 섹시 콘셉트 무대도 기대할 수 있다. 이은하는 '밤차' '아리송해' '돌아보지마'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봄비' '사랑도 한번 못해본 사람' '최진사댁 셋째딸' 등 히트곡을 비롯해 엘비스 프레슬리, 레이 찰스 등 팝 가수의 명곡도 선사한다. 록그룹 사랑과 평화가 연주를 맡으며 재즈 댄서팀인 인다하우스의 파워풀한 안무도 곁들여진다. 또 김범룡, 서영은, JK김동욱, 하리수, 춘자 등의 게스트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식사 및 고급 와인이 나오며 공연 후 경품도 선물한다. 이은하는 1992년 '탈출' 이후 7월, 15년 만의 새 음반 '컴백(Come Back)'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람료 25만원 ☎ 02-2138-3737
(연합뉴스) '롱거(Longer)', '싱 유 어게인(Seeing You Again)' 등 감미로운 포크 음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포크 싱어송라이터 댄 포겔버그(Dan Fogelberg)가 16일 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56세. 17일 로이터통신은 포겔버거의 홈페이지(http://www.danfogelberg.com)의 공지문을 인용해 포겔버그가 3년 간의 투병 끝에 미국 메인주의 자택에서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공지문은 "중병의 도전에 맞서 그가 보인 위엄과 의지는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리노이 출신인 포겔버그는 청아한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를 앞세워 1970~80년대 대표적인 포크록 가수로 활약했다. 1973년 데뷔 음반을 발표했으며, 1970년대 초 잭슨 브라운, 랜디 뉴먼 등의 음반에 게스트로 활동했고 이글스의 투어에도 동참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던 그는 1980년 최고 히트작 '롱거'를 발표했다. 이어 1981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더 이노센트 에이지(The Innocent Age)'에서 '리더 오브 더 밴드(Leader Of The Band)', '세임 올드 랭 사인(Same Old Lang Syne)', '하드 투 세이(Hard To Say)' 등의 히트곡을 내놨다. 암 투병중에도 전립선암 진단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암 예방 활동에도 힘썼다.
(연합뉴스) 인기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아시아 투어가 순항하고 있다.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 말레이시아를 거쳐 태국에 입성한 동방신기는 3만 관객을 홀리며 아시아 최고 그룹임을 입증했다. 15~16일 오후 8시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열린 '동방신기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 "O" 인 방콕' 공연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붉은 티셔츠와 악마뿔 머리띠를 한 팬들로 가득차 마치 월드컵 응원전을 연상케 했다. 10월 콘서트 프로모션 차 1년 여 만에 태국을 방문했을 때도 팬 1만5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기에 이미 예상된 호응이었다. 동방신기는 2시간40분 동안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총 25곡을 선사했다. 공연 첫날인 15일이 생일이었던 시아준수는 1만5천여 멤버들과 관객이 불러준 생일 축하 노래가 잊지못할 추억이 됐다. 시아준수는 "콘서트 날 생일을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팬 여러분과 함께 해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10월 서울 앙코르 공연 리허설 도중 부상을 입었던 유노윤호도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열광적인 분위기로 인해 15일에만 팬 58명이 실신했으나 공연장 게이트마다 대기하던 의료진 덕분에 불상사 없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태국 공연의 프로모터인 프라송 씨는 "지난해에도 태국에서 열린 해외가수 공연 중 동방신기 콘서트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는데, 올해도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며 "동방신기가 태국에서 2년 연속 해외가수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19일 일본에서 15번째 싱글 '투게더(Together)'를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샤키라(Shakira), 리키 마틴(Ricky Martin) 등 팝 스타들의 영상 DVD가 잇달아 국내 발매됐다. 노래 실력과 함께 섹시한 무대 연출로 늘 화제를 모았던 이들인지라 국내 팬들은 화려했던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기회를 잡았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지난해 '섹시 백(Sexy Back)'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그가 8월16일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콘서트 영상을 담은 '퓨쳐섹스/러브쇼(Future Sex/Loveshow, DVD 2장)'를 내놨다. 첫 번째 DVD에는 '섹시 백'을 비롯해 '라이크 아이 러브 유(Like I Love You)', '마이 러브(My Love)', '왓 고스 어라운드(What Goes Around)' 등 히트곡과 함께 신곡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Until The End Of Time)'을 담았다. 두 번째 DVD에는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 각 수록곡에 대한 팀버레이크의 설명, 무대 뒤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을 실었다. 이와 함께 솔로 2집 '퓨쳐섹스/러브사운즈(Future Sex/Love Sounds)'에 신곡과 DVD를 추가한 재편집 음반도 발매했다. 비욘세와의 듀엣곡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 등 신곡과 뮤직비디오가 담긴 DVD가 포함됐다. ▲샤키라=탁월한 가창력에다 관능적인 춤 실력까지 갖춘 콜롬비아 출신의 그는 1991년 첫 음반을 발표한 후 라틴 음악계의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2001년에는 1천300만 장이 팔린 영어 데뷔 음반 '론드리 서비스(Laundry Service)'를 내 놓으면서 전 세계 음반 시장을 아우르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에 발매한 '오럴 픽세이션 투어(Oral Fixation Tour)' 패키지(DVD+CD)는 작년 12월6일 미국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았다. 그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397일 동안 전 세계 40여 도시에서 125회의 공연을 펼쳤다. DVD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무대를 연출하는 '노(No)', 알렉한드로 산스와의 협연이 돋보이는 '라 토르투라(La Tortura)',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힙스 돈트 라이(Hips Don't Lie)' 등을 담고 있다. 이집트, 인도 관광을 즐기는 모습과 공연을 앞두고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담았다. 이번 패키지는 '헤이 유(Hey You)', '힙스...' 등 라이브 곡을 CD로 제공한다. ▲리키 마틴='리빙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로 유명한 '섹시 가이' 리키 마틴은 8월10일 그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의 호세 미구엘 아그레로트 콜리세움에서 2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 '리빙...'을 비롯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주제가 '더 컵 오브 라이프(The Cup Of Life)', 발라드 '부엘베(Vuelve)', '탈 베스(Tal Vez)' 등을 열창했다. 그는 수 십 명의 댄서, 연주자를 이끌고 1만 8천 관객과 호흡했다. 특히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한 발라드 '푸에고 데 노체, 니베 데 디아(Fuego De Noche, Nieve De Dia)' 등에서는 춤 못지 않은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리키 마틴 라이브-블랙 & 화이트 투어(Ricky Martin Live-Black & White Tour)'는 당시 뜨거웠던 공연 열기를 고스란히 담은 패키지(DVD+CD)로 그의 첫 라이브 음반이다. 공연 실황 가운데 10곡은 CD로 담았다.
(연합뉴스) 최고의 록밴드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의 5인조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정규 7집 앨범인 '인 레인보스(In Rainbows)'가 26일 국내에 나온다. 이 음반은 영국에서 발매 당시인 10월 독특한 온라인 마케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다운로드로 구입할 때 팬이 직접 가격을 정하게 한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한 것. 구입가를 '0'으로 정하면 무료로도 음반을 구입할 수 있었기에 음악 산업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라디오헤드는 당시 온라인을 통해 삽화와 사진, 소책자를 담은 디스크박스(CD 2장 및 LP 2장)를 40파운드(약 82달러)에 판매했다. 이 디스크박스는 온라인 다운로드에서 제외한 미공개 CD를 포함해 마니아의 관심을 모았다. 판매 방식 뿐만 아니라 높은 완성도로도 주목 받았다. 음악 잡지 '롤링 스톤'은 이 음반에 대해 "지구상의 어떤 록밴드도 이 같은 음악을 들려준 이는 없었다"고 호평했고 '팝 매터스'도 "라디오헤드는 두 번 다시 이번에 낸 '인 레인보스' 같은 걸작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라디오헤드는 이 음반에서 업템포의 기타 연주, 우울한 느낌의 어쿠스틱 발라드, 음향 효과 장치에 의해 뒤틀린 사운드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했다. 여기에 서정적인 가사를 결합해 특유의 몽환적인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15스텝스(15Steps)'는 묵직한 리듬에 이어 애잔한 기타 선율이 흘러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 지난해 투어에서 처음 연주해 큰 인기를 모은 '지그소 폴링 인투 플레이스(Jigsaw Falling Into Place)'와 슬픈 느낌의 기타 연주와 휘몰아치는 듯한 드럼 사운드가 혼합된 '비디오테이프(Videotape)'가 대표곡으로 실렸다. 총 10곡.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재학생 5명이 결성한 라디오헤드는 1992년 발표한 히트곡 '크리프(Creep)'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후 '오케이 컴퓨터(Ok Computer)', '키드 에이(Kid A)' 등의 수작을 발표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1만4천900원(CD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