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진ㆍ안혜경, 리얼TV 'e-시대…' 진행 맡아

첫 출연 이승환 "공연은 쇼가 아니라 사람"

(연합뉴스) 리얼리티 전문채널 리얼TV의 간판 프로그램인 리얼 토크쇼 'e-시대 이 사람'의 진행자 얼굴이 바뀌었다.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혜경 씨와 방송 경영을 하면서 직접 'e-시대 이 사람' 방송진행을 맡아왔던 리얼TV 위성진 대표 두 사람이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위 대표는 그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 개그맨 김대희와 함께 'e-시대 이 사람'의 사회를 맡아왔다.

진행자 얼굴이 바뀐 이후 'e-시대 이 사람'에 처음 출연하는 이는 최근 미니앨범 '말랑'으로 컴백한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14일 오전 10시에 방영될 'e-시대 이 사람'에서 이승환은 미니앨범 제작과 콘서트 에피소드, 기획사 CEO로서의 경영 노하우와 고충 등 다양한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승환은 컴백 미니앨범 '말랑'에 대해 "말 그대로 '말랑말랑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이라며 "대중이 듣기 편한 음악을 전하고 싶었다. 가요계의 선배로서 사명감을 갖고 컴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최고 공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지난 5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데뷔 18주년 환타스틱 콘서트였다"고 회고한 뒤 "천둥번개로 조명이 꺼지고 영상이 안 되는 등 공황상태나 마찬가지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콘서트를 함께해 준 팬들과 밴드 멤버들에게서 끈끈함을 확인했고 콘서트를 통해 공연은 쇼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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