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가곡대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채리숙 이규도 김영애, 메조소프라노 김신자, 테너 안형일 김진원, 바리톤ㆍ베이스 오현명 박수길 김성길, 피아노 정진우 이성균 씨 등이 출연해 주옥 같은 가곡을 들려줄 예정. 축제는 한국가곡문화예술협회(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80여 년 한국가곡사를 정리하고, 신작 가곡을 비롯해 예술성은 높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가곡 100여 곡을 발굴해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가곡문화예술협회는 침체일로에 놓여있는 우리 예술가곡을 살리기 위해 성악가, 작곡가, 시인 등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성악가 오현명, 시인 황금찬 씨가 명예회장을, 성악가 안형일 이규도 씨 등이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이 기간 부산, 대구, 대전 등지에서도 공연이 펼쳐진다. 각 3만-5만원. ☎02-3487-2021,2023. /연합뉴스
공연·전시
경기일보
2006-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