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러 배구인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유소년배구협회 창단 등을 통해 경기도 배구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배구협회 제12대 회장으로 이상철 회장(용인시의원)이 취임했다. 경기도배구협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 용인 강남웨딩홀에서 이우현 국회의원과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도내 배구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ㆍ12대 경기도배구협회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11대 정제묵 회장에 이어 12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 회장은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경기도배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상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배구협회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협회의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많은 충고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유소년 배구협회 창단을 통해 유망주 육성에 힘쓰는 한편 겸손한 자세로 여러 배구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화성 IBK기업은행이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5점을 올린 알레시아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실책으로 자멸한 인천 흥국생명을 3대0(25-17 25-15 25-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가장 먼저 20승 고지(4패ㆍ승점59)를 밟으며, 2위 서울 GS칼텍스(17승7패ㆍ승점 49)와의 격차를 10점차로 벌리고 선두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단독 선두 IBK기업은행의 사전에 연패는 없었다.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 외에도 박정아(11득점)와 김희진(10득점) 등 주전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낸데 힘입어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반면, 흥국생명은 휘트니가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을 남발해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아산 러시앤캐시의 3연승 제물이 되며, 연승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29득점을 기록한 다미를 막는데 실패, 1대3(23-25 27-25 21-25 22-25)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4승10패 승점 42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14승10패ㆍ승점 43)을 따라잡지 못한 채 3위에 머물렀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수원 현대건설이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IBK기업은행전 역전패의 충격을 털고, 흥국생명전 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야나(15점), 양효진(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인천 흥국생명을 3대0(25-16 25-15 25-15)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IBK기업은행에 2대3으로 역전패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13승10패(승점 39)로 3위 성남 한국도로공사(14승9패ㆍ40점)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PO행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올 시즌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1라운드 승리 후 내리 4경기를 연속 패하며 6승17패 승점 21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1세트 9-6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주하의 시간차 공격과 양효진, 야나의 연속 블로킹 등을 묶어 14-6으로 크게 앞선 뒤 황연주(8점)의 시간차 공격과 양효진의 속공,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를 따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야나의 후위 공격으로 4-2로 앞선 뒤 황연주의 서브에이스와 김수지의 오픈공격으로 12-6까지 점수차를 벌리고, 야나와 황연주의 공격이 폭발해 흥국생명을 15점으로 묶으며 세트를 추가했다. 강서브와 블로킹의 우위를 앞세운 현대건설은 3세트 들어서도 염혜선의 서브에이스, 야나와 황연주의 연속 블로킹에 야나의 서브에이스가 추가돼 7-3 리드를 잡은 이후 야나와 양효진, 황연주 삼각편대가 불을 뿜어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흥국생명은 간판 ㄱ오격수 휘트니가 7득점에 그치는 등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명도 없는 빈공으로 완패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성남 도로공사가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무려 55점을 몰아친 니콜의 활약을 앞세워 화성 IBK기업은행의 연승 행진에 또다시 제동을 걸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도로공사는 1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세트를 내리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IBK기업은행에 3대2(16-25 14-25 25-11 26-24 15-13)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4승9패 승점 40을 기록, 2위 서울 GS칼텍스(15승7패ㆍ승점 43)와의 격차를 3로 줄이며, 2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또 IBK기업은행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대2로 앞서며, IBK기업은행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IBK기업은행(19승4패ㆍ승점56)은 3ㆍ4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에서도 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1ㆍ2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면서 그대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3세트에서부터 반전은 시작됐다. 반전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니콜이었다. 니콜은 자신의 최다득점(46득점)을 경신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도 접전은 계속됐다. 두 팀의 해결사인 니콜과 알레시아가 정면으로 맞붙으면서 1점차 공방이 마지막까지 이어졌고, 9-9까지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9-9에서 니콜이 백어택과 서브에이스를 연달아 성공시킨데 힘입어 리드하기 시작, 15-13으로 힘겨웠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인천 대한항공이 쾌조의 5연승을 내달리며, 2위 탈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31점을 합작한 네맥 마틴(16점)과 김학민(15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구미 LIG손보를 3대1(25-19 17-25 25-22 25-22)로 물리쳤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5연승으로 13승9패, 승점 39를 기록, 2위 천안 현대캐피탈(13승9패ㆍ승점40)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힘과 동시에 4위 LIG손보(11승11패ㆍ승점34)와의 격차를 5로 벌렸다. 이날 대한항공은 마틴과 김학민 외에도 곽승석, 이영택(이상 9점), 진상헌(7점) 등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LIG손보는 김요한(19점)-까메호(14점)-이경수(13점)-하현용(11점)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고비 때마다 범실로 자멸해 고개를 떨궜다. 이날 승부처는 세트스코어 1대1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였다. 3세트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22-21로 맞선 상황에서 진상헌이 천금 같은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25-22로 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마틴, 김학민의 연속 득점과 진상헌의 블로킹을 앞세워 LIG손보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19연패 부진에 빠진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가 신춘삼 감독을 전격 경질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KEPCO는 설날인 지난 10일 아산 러시앤캐시에 0대3 완패를 당한 뒤 신 감독을 경질하고 이재구 선임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KEPCO는 올 시즌 잔여경기를 이재구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게 됐다. KEPCO는 지난해 2월 경기조작 파문으로 주전급 선수 4명이 영구 제명되면서 위기를 맞은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한 세터 이동엽과 대한항공에서 신경수, 장광균을 영입했으나 전력 공백을 메우지 못해 최근 19연패 등 1승21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수원 현대건설이 4연승의 쾌조를 보이며 3위 추격에 성공,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야나 마티아소브스카-아가에바(28점)와 양효진(16점ㆍ4블로킹)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구미 GS칼텍스에 3대0(25-15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4라운드 성남 한국도로공사전에서 3대2로 승리한 후 파죽의 4연승으로 12승9패, 승점 35를 기록, 도로공사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뒤져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2위 GS칼텍스(승점 40)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김주하(10점ㆍ서브에이스 3)의 강서브로 상대 한송이의 약점을 파고든 뒤 야나의 왼쪽공격과 양효진의 중앙공격으로 착실히 득점을 쌓아 10-5로 앞서나갔고, 이후 점수차를 벌리며 25-15로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목적타 서브로 GS칼텍스 수비를 뒤흔든 현대건설은 야나, 황연주의 좌우 공격과 양효진의 재치있는 중앙공격에 블로킹까지 더해져 25-20으로 세트를 추가했다. 2세트 초반 베띠(18점), 정대영(7점)을 앞세운 GS칼텍스와 접전을 펼치던 현대건설은 김수지의 속공과 양효진의 블로킹 성공으로 8-5 리드를 잡았고, 야나가 고비 때마다 위력적인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한 세트라도 만회하기 위해 맹반격을 펼친 GS칼텍스와 3세트 후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23-21에서 황연주의 오른쪽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24-22에서 양효진이 큰 키를 활용한 중앙공격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현대건설의 외국인선수 야나는 이날 28점(블로킹 2, 서브에이스 4, 공격성공률 57.89%)을 폭발시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고 승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5라운드 첫 경기를 마친 현재 85.7%(18승3패)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도로공사에 만 유일하게 2패를 당했고, GS칼텍스에 당한 1패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2위 GS칼텍스(14승6패ㆍ승점 40)에 크게 앞서있어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IBK기업은행의 관심사는 여자 프로배구 역대 최다 승률 기록 경신이다. 여자배구 역대 최다 승률은 지난 2006~2007시즌 흥국생명이 기록한 85.7%(24승4패)로, IBK기업은행이 남은 9차례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신기록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IBK기업은행이 남은 9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27승3패로 꿈의 9할대 승률 달성도 가능하며, 1패를 당해도 86.7%로 최다 승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신기록 달성을 향한 마지막 관문은 올시즌 2차례의 패배를 안긴 천적 도로공사와 1차례 덜미를 잡았던 2위 GS칼텍스와의 맞대결이다. IBK기업은행이 창단 2년 만에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자배구 명가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화성 IBK기업은행이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18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29점을 올린 알레시아의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무려 24개의 범실을 기록한 KGC인삼공사를 3대0(25-23 25-17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성남 한국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던 충격에서 벗어나며 18승3패 승점 53을 기록, 2위 서울 GS칼텍스(14승6패ㆍ30점)와의 격차를 13으로 벌리며 확고한 독주 체제를 이어나갔다. 반면, KGC 인삼공사는 여자프로배구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18로 늘리며 1승20패를 기록, 지난 2006~2007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역대 최저승률 기록(3승21패ㆍ0.125)을 넘어설 위기에 놓였다. 올 시즌 단 3패만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사전에 연패란 없었다. 주포 박정아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꼴찌 KGC 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사실상의 승부는 1세트에 갈렸다. IBK기업은행은 KGC 인삼공사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며 세트 막판까지 1점차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23-23 동점에서 KGC 인삼공사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보탠 뒤 신인 김연경이 멋진 디그를 성공시킨데 힘입어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고비를 넘긴 IBK기업은행은 이후 알레시아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25-17로 승리한 뒤 16점씩을 올리며 분전한 케이티와 백목화를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는 KGC 인삼공사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가볍게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종반으로 접어든 2012-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가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 확보를 향한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층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곳은 여자부다. 여자부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일찌감치 승점 50점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위 성남 한국도로공사(35점)와 4위 수원 현대건설(32점)이 2위 서울 GS칼텍스(40점)를 추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승점 차가 5점 이내에 불과한 만큼 2~4위 팀 간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상위권 팀 중에서도 4위 현대건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2연패를 당하며 4라운드를 불안하게 출발한 현대건설은 지난달 24일 사상 최장시간 혈투 끝에 도로공사에 승리한 이후, 쾌조의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국내 선수 최초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오른 만능센터 양효진의 공격력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3위 도로공사도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을 기세다. 지난달 24일 현대건설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도로공사는 단독 선두 IBK기업은행을 잡으며, 침체될 뻔했던 분위기를 되살렸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의 3위 수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남자부는 대전 삼성화재(승점 49)가 4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천안 현대캐피탈(39점)과 대한항공(34점), 구미 LIG손해보험(31점)이 2~4위를 형성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7일 사령탑 교체 후 첫승을 신고한 데 이어 쾌조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LIG손보와 KEPCO 등 하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대한항공이 사령탑 교체라는 뒤숭숭한 분위기를 털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