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최다승률 깰까?

5라운드 첫 경기 마친 현재 85.7% 남은 9경기 중 1패만 해도 신기록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고 승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5라운드 첫 경기를 마친 현재 85.7%(18승3패)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도로공사에 만 유일하게 2패를 당했고, GS칼텍스에 당한 1패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2위 GS칼텍스(14승6패ㆍ승점 40)에 크게 앞서있어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IBK기업은행의 관심사는 여자 프로배구 역대 최다 승률 기록 경신이다.

여자배구 역대 최다 승률은 지난 2006~2007시즌 흥국생명이 기록한 85.7%(24승4패)로, IBK기업은행이 남은 9차례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신기록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IBK기업은행이 남은 9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27승3패로 꿈의 ‘9할대 승률’ 달성도 가능하며, 1패를 당해도 86.7%로 최다 승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신기록 달성을 향한 마지막 관문은 올시즌 2차례의 패배를 안긴 ‘천적’ 도로공사와 1차례 덜미를 잡았던 2위 GS칼텍스와의 맞대결이다. IBK기업은행이 창단 2년 만에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자배구 명가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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