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가빈(삼성화재)과 몬타뇨(KGC인삼공사)가 각각 득점상 및 공격성공률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가빈은 NH농협2011-2012 V리그동안 1천112점의 득점을 올려 안젤코(KEPCO1천15점)를 제치고 3년 연속 득점상을 차지했으며 59.27%의 공격성공률을 기록, 공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또 몬타뇨는 여자부에서 1천76점으로 알레시아(IBK기업은행909점)를 따돌리고 2년 연속 득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몬타뇨는 공격성공률에서도 50.69%로 3년 연속 공격상을 받게 됐다. 블로킹은 마틴(대한항공)과 황민경(한국도로공사)이 각각 세트당 0.5개, 0.433개로 1위에 오르며 영예를 안게 됐다.세터부문은 유광우(삼성화재세트당 12.250개)와 염혜선(현대건설세트당 10.892개)이, 수비부문은 곽승석(대한항공세트당 7.333개)과 김해란(한국도로공사세트당 8.279개)이 타이틀을 차지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오는 24일부터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정규리그 2위인 도로공사와 3위인 현대건설간의 상대전적은 도로공사가 4승2패로 앞서고 있다.도로공사의 이바나 네소비치, 표승주 쌍포가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대로 재가동된다면 현대건설을 제압,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도로공사는 여자프로배구 팀중 가장 높은 서브성공률과 시즌 막바지에 팀 최다연승인 9연승을 기록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무기다.하지만, 진땀나는 승부를 벌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건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시즌 상대전적에선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블로킹만 볼때는 현대건설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두 팀이 맞붙었을때 도로공사가 22개의 블로킹에 그쳤지만 현대건설은 세배가 넘는 무려 7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양효진이 플레이오프에서도 블로킹 부문 1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양효진-황연주의 삼각편대의 공격이 살아난다면 챔피언결정전진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인 인삼공사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대결하게 된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덜미를 잡히며 플레이오프진출이 좌절됐다.흥국생명은 2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0-3(24-26 21-24 25-27)으로 패했다.흥국생명은 이날 IBK기업은행을 맞아 3-1로 이길 경우 승점 3을 추가, 승점 44점으로 현대건설(15승15패 승점43)을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하지만, 오히려 0-3으로 완패했다.1세트에서 24-22로 앞서던 흥국생명이 범실과 상대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24-24 동점을 허용했다. 또 미아와 주예나의 공격이 또다시 블로킹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1세트를 24-26으로 내주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한편, 흥국생명의 이날 패배로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정규리그 2위인 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행 티켓 한장의 주인공이 20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결과에 따라 달라진다.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IBK기업은행을 3-1로 누르며 3위(15승15패승점43)를 차지했다.20일 IBK기업은행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흥국생명은 현재 4위(13승16패승점 41)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이나 3-1로 승리할 경우 승점 3을 획득하면서 현대건설을 1점차로 누르고 당당히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3-2로 이길 경우는 승점 2점을 얻어 현대건설과 동점이지만, 현대건설이 승수에서 앞서기때문에 현대건설이 PO에 진출하게 된다.하지만 흥국생명은 기업은행과의 올 시즌 전적이 1승4패로 열세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또 승부조작 사건 이후 주전급 선수 2명이 영구제명된데다 꼭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플레이오프진출이 좌절된 IBK기업은행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어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는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정규리그 2위 도로공사는 오는 24일부터 정규리그 3위와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히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현대건설은 1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홈팀 도로공사에 1-3(25-20 16-25 21-25 23-25)으로 패했다.현대건설은 승점 40으로 IBK기업은행(39점), 흥국생명(38점)에 추격당하고 있어 승점을 쌓아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그러나 현대건설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오는 18일 기업은행전과 20일 기업은행-흥국생명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지게 됐다.현대건설은 공수 조화로 1세트를 25-20으로 이기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하지만, 2세트 이후 현대건설은 무너지기 시작했다.현대건설은 잦은 범실과 하준임과 이바나에게 31점을 허용하면서 도로공사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실패했다.특히 4세트에서는 23-24로 추격했으나 이바나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했다.한편, 도로공사는 9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연승 기록을 이어갔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남자프로배구 KEPCO가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오는 25일부터 현대캐피탈과 3전2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나선다.KEPCO는 시즌 초반만 해도 돌풍을 일으키며 포스트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승부조작사건 이후 공을 제대로 올려줄 세터 등 주전선수가 잇따라 빠지면서 1승을 올리는데 힘들었다.결국, 7연패에 빠진 KEPCO는 포스트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그러나 무섭게 치고 올라오던 드림식스가 지난 14일 LIG손해보험에 풀세트 접전끝에 패하면서 KEPCO는 남은 경기과 관계없이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승부조작 이후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우여곡절 끝에 포스트시즌에 첫 진출한 KEPCO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선수들이 필승을 결의하고 나섰다.KEPCO의 첫 상대인 현대캐피탈과의 올 시즌 전적은 2승4패로 열세다. 상승세를 보인 1,2라운드는 이겼지만 이후 4연패를 당해 부담스러운 실정이다.하지만,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안젤코와 방신봉, 하경민 등 센터진의 블로킹에 기대를 걸고 있다.또 승부조작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만큼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하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신춘삼 감독은 공기업인KEPCO가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흥행몰이에 한몫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남은 기간동안 조직력을 키워 포스트시즌에서 또다른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KEPCO가 연패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드림식스와 막판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또 여자부도 현대건설(승점 40), IBK기업은행(39), 흥국생명(38)이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혈전중이다.이처럼 2011-2012 시즌 프로배구가 종착역을 앞두고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LIG손해보험과 GS칼텍스가 남녀 다섯 팀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KEPCO(승점 49)는 5라운드 초반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안정적이었으나 승부조작 사건 이후 7연패를 당하면서 부진한데다 드림식스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 마음을 놓기 어렵게 됐다. KEPCO는 정규리그를 포기한 상무전이 15일 남아 있지만, 상무전은 세트스코어 3-0으로 기록돼 승점 52를 이미 확보했다. KEPCO는 오는 18일 LIG와의 마지막 경기만 남기고 있다. 드림식스(승점 45)는 남은 세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패하면 KEPCO에 4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드림식스는 14일 LIG손보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에서는 3승2패로 드림식스가 앞서 있지만 LIG손보가 막판 상승세여서 낙관할 수 없는 처지다.특히 대한항공(17일), 현대캐피탈(20)로 이어지는 경기도 있지만, 이 두팀은 이미 포스트진출이 결정돼 변수가 될 수 있어 드림식스는 LIG와의 첫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각각 14일과 17일 GS칼텍스와 격돌한다.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3을 챙기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밀리게 되는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5전 전승, 기업은행은 3승2패로 앞서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GS칼텍스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건설은 15일 도로공사, 18일 기업은행과의 격돌한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7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항 티켓을 끊으며,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명문 구단의 명성을 이어갔다.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EPCO를 3-0으로 물리쳤다.이날 대한항공은 초반에 네맥 마틴과 김학민 쌍포의 비중을 줄이고도 속공과 시간차 등을 다채롭게 사용해 승리를 만들었다.지난달 12일 드림식스전을 시작으로 7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승점 74점을 쌓아 3위 현대캐피탈(64점)과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이에 따라 3경기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이 최대 9점밖에 얻을 수 없어 대한항공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보했다.2006~2007시즌을 시작으로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이다.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3~4위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3월31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두고 3전2승제 대결을 벌인다.한편, 대한항공 선수단은 올해 챔프전과 플레이오프를 두고 지난해와 같은 참패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신영철 대한항공 감독(48)은 만약 플레이오프에서 이겨 챔프전에 올라간다면 지난해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삼성화재가 단기전에 강한 팀이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화재에 4연패하며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주포 김학민(29)도 작년에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졌는데, 내가 레프트로서 부족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마틴이 특히 삼성화재전에 강한 만큼 다른 선수들이 세팅된 플레이를 잘해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신 감독은 삼성화재와의 설욕전에 앞서 우선은 플레이오프에 집중해서 준비해야 한다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면서 팀을 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삼성화재와 2위 대한항공의 경쟁 구도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대한항공이 최근 4차례 삼성화재를 꺾으면서 천적이나 마찬가지여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2위가 1위를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지난 1일 삼성화재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는 등 내리 4차례 덜미를 잡으면서 천적임을 분명히 보여줬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과 올 시즌 12라운드에서 모두 패했다.하지만 3라운드 이후 뒤바뀌었다. 34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을 꺾었고, 56라운드에서는 아예 3-0 완승을 한 것이다.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의 올시즌 초반 격돌에서도 상대 수비를 흔들고자 강한 서브를 넣는 데 치중하면서 범실을 양산했지만, 최근 목적타 서브로 패턴을 바꾸면서 고질병에서 벗어났다.또 위기 때마다 선수 전원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담하는 토탈 배구를 앞세운 대한항공의 공격 패턴도 눈에 띈다.해결사 네맥 마틴(공격 성공률 56.19%)이 공격의 중심을 맡는 동안 쌍포의 또다른 축인 김학민(공격 성공률 54.68%)이 공격을 절반 가까이 책임진다.덕분에 마틴은 힘을 아끼면서 순도 높은 공격 구사를 할 수 있게 됐고,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곽승석이영택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반면 삼성화재는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가 공격을 책임지는 몰빵 배구지만 최근 가빈이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고, 목적타 서브의 포격 대상이 되면서 제대로 된 세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선수들이 삼성화재를 만나면 뭔가 자신감이 없었는데 올해는 다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승부조작 파문에 시달리고 있는 남자프로배구 KEPCO가 3위 현대캐피탈에 완패하며 최근 5연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KEPCO는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1-3(19-25, 29-27, 19-25, 20-25)로 패배했다. 이로써 KEPCO는 승점 49점을 기록,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3점씩을 챙기더라도 3위 현대캐피탈(63점)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더욱이 KEPCO는 남은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할 경우, 5위 드림식스(승점 42점)에도 추월당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한편, 삼성화재는 LIG손해보험을 3-1(25-20 23-25 25-13 25-19)로 완파하며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