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연봉퀸인 얼짱 스타 김단비(23ㆍ안산 신한은행)가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남부선발의 김단비는 3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최근 40일간의 팬투표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에서 총 3만1천502표를 얻어 지난 시즌 1위인 이경은(구리 KDB생명ㆍ2만6천715표)을 4천787표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자 농구 사상 최초로 국내 최고 연봉인 3억원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내년 1월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릴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지난 29일 투표 마감을 통해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한 토대로 중부선발(춘천 우리은행, 부천 하나외환, 구리 KDB생명)과 남부선발(용인 삼성생명, 안산 신한은행, 청주 KB스타즈) 각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여기에 양 팀 올스타 감독이 2명씩을 추천해 구성했다. 올스타 베스트 5에는 중부선발에 이경은(가드), 신정자(센터ㆍ이상 KDB생명), 김정은(하나외환ㆍ포워드), 한채진(KDB생명ㆍ포워드), 박혜진(우리은행ㆍ가드) 등 5명이 선발됐고, 남부선발은 김단비(포워드), 변연하(포워드ㆍKB스타즈), 최윤아(가드ㆍ신한은행), 이미선(가드), 배혜윤(포워드ㆍ이상 삼성생명)이 뽑혔다. 한편, 감독 추천 선수로는 중부 나키아 샌포드(하나외환)와 사샤 굿렛(우리은행)이 선발됐고, 남부선발에서는 강아정(KB스타즈)과 쉐키나 스트릭렌(신한은행)이 합류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농구
황선학 기자
2013-12-30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