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公, 주전들 두 자릿수 고른 활약… 2위 SK 잡고 꼴찌 탈출
인천 전자랜드가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의 26득점, 14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존슨(21점)과 이동준(20점)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75대7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8승16패가 돼 5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10대18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 들어 포웰과 정영삼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40대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로드가 덩크슛을 림에 꽂으며 삼성을 거세게 몰아쳤다. 포웰과 로드 쌍포가 맹위를 떨친 전자랜드는 삼성의 득점을 꽁꽁 묶으며 61대44로 크게 앞서갔다.
4쿼터 한 때 전자랜드는 삼성의 거센 반격에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포웰의 팁인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5점 차로 벌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의 경기에서는 KGC가 숀 에반스(14점ㆍ14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SK를 83대79로 누르고 2연패 사슬을 끊으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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