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베태랑 가드 이미선(35사진)이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이미선이 기자단 투표에서 총 투표수 96표 중 60표를 획득해 같은 팀의 샤데 휴스턴(33표)을 제치고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미선의 이번 라운드 MVP 선정은 지난 2010~2011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이미선은 6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8.4득점, 7.4리바운드, 4.8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6라운드 5전 전승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3일 부천 하나외환전에서는 WKBL 통산 3번째로 2천 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된 기량발전상(MIP)에는 총 36표 중 18표를 획득한 구리 KDB생명의 김소담이 하나외환의 김이슬(12표)을 제치고 선정됐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남자 농구대표팀 코치, 이훈재 이상범 선임 지난해 이어 올해도 남자 농구대표팀 코치로 이훈재 상무 감독과 이상범 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선임됐다. 5일 대한농구협회는 이훈재 감독과 이상범 전 감독을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설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해 지난해에 이어 유재학(울산 모비스)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을 보좌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훈재와 이상범 코치는 지난해 8월 제27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서 유재학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3위를 차지해 16년 만에 월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8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과 9월 인천에서 벌어지는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남자 농구대표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스포츠단 신임단장에 조성인 상무(52)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조 단장은 1989년 KT&G에 입사해 2001년부터 홍보실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에는 KT&G가 SBS 농구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 201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KT&G 홍보실장직을 역임했다. 조성인 단장은 앞으로 건강한 인삼공사의 기업 이미지에 걸맞는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2011-2012 우승을 이끌었던 이상범 감독(45)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인삼공사는 이상범 감독이 21일 창원 LG와의 경기를 마친 뒤 자진 사퇴의 뜻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감독은 2000-2001시즌부터 인삼공사 농구단의 전신 SBS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8-2009시즌 감독대행을 맡아 본격적으로 인삼공사를 이끌어왔다. 지난 2011-2012시즌 인삼공사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끈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주 동부를 물리치고 우승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감독은 인삼공사의 전신인 SBS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KBL 역사상 최초의 득점을 기록하는 등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한 팀에서만 선수와 코치, 감독까지 지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선전했으나 올 시즌 17승31패로 8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것이 감독 사퇴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시즌 내내 돌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등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이번 시즌 부진의 주원인이 됐다.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남은 6경기를 이동남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원주 동부 등 세 개 구단 사령탑이 시즌 도중 물러나게 됐다. 정진욱기자panic82@kyeonggi.com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춘천 우리은행이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DB생명은 국가대표 센터 강영숙(33)을 내주는 대신 우리은행으로부터 역시 센터인 유망주 이정현(22)을 받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또 KDB생명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우리은행에 양도하기로 했다. 2010-201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강영숙은 리그 정상급 빅맨 중 한 명으로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은행에 선발됐다가 2004년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친정인 우리은행에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3.23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KDB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이정현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해 4시즌 동안 평균 2.9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춘천 우리은행이 선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두 팀은 KDB생명 강영숙(33)과 우리은행 이정현(22)을 주고받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우리은행은 국가대표 센터 강영숙을 영입했고, KDB생명은 유망주 이정현을 팀에 합류시켰다. 또 KDB생명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우리은행에 양도하기로 했다. 2010-201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강영숙은 리그 정상급 빅맨 중 한 명으로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은행에 선발됐다가 2004년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친정인 우리은행에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3.23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KDB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이정현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해 4시즌 동안 평균 2.9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고양 오리온스가 전주 KCC를 제물로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오리온스는 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진수(16점ㆍ7리바운드), 김동욱(13점ㆍ3리바운드) 쌍포를 앞세워 김민구(24점ㆍ9리바운드)가 분전한 KCC를 75대62로 꺾었다. 이로써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오리온스는 21승20패로 공동 7위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굳게 지켰다.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한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3점슛 2개를 포함 8득점을 올린데 이어 김강선까지 3점포를 림에 꽂으며 21대14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도 KCC를 몰아쳤다. 김도수가 3점포 2개를 성공시킨데 이어 김동욱, 최진수가 각각 3점슛 1개씩을 보태 39대29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스는 KCC 김민구의 득점력이 폭발한 3쿼터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시종 불을 뿜은 외곽포와 연이은 KCC의 실책으로 위기를 넘겨 58대45로 여전히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4쿼터에서 KCC가 맹추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오리온스는 최진수의 3점슛이 꽂혀 16점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KCC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3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동반 더블-더블을 기록한 오세근(18득점ㆍ11리바운드)과 숀 에반스(21득점ㆍ13리바운드)를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83대77로 꺾고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15승 26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공동 7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이어갔다. 반면, 시즌 19패(22승)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부산 KT(23승18패)에 밀려 단독 5위에 머물렀다.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양팀의 승부는 막판 최현민, 오세근의 연속 골밑 3점 플레이에서 갈렸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0대67로 앞선 상황서 최현민이 상대 반칙을 동반한 골밑슛 성공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6점차로 달아났다. 이어 전자랜드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KGC인삼공사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오세근이 또다시 골밑슛과 반칙 자유투를 성공시켜 75대67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홈 7연승을 내달리며 최하위 원주 동부를 13연패의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오리온스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허일영(16득점ㆍ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를 83-67로 완파했다. 이로써 홈경기 7연승을 내달린 오리온스는 20승20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켰다. 반면 동부는 2011-2012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윤호영(10득점ㆍ5리바운드)의 복귀에도 불구 팀 자체 최다 연패 기록을 13경기로 늘리는 수모를 당했다. 양팀의 승부는 외곽포에서 갈렸다. 2쿼터까지 리드를 지켜온 오리온스는 39-37로 맞은 3쿼터부터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최진수, 허일영의 연속 3점슛에 이어 김동욱과 이현민도 3점슛 하나씩을 보탰고, 허일영이 다시 외곽포를 추가, 64-48로 크게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3라운드에서 16점 차 리드를 잡은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여유 있게 동부를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는 리카르도 포웰(28득점ㆍ10리바운드)이 맹활약한 전자랜드가 KCC를 76-72로 꺾고 4점차 승리를 거뒀다. 홈 6연승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5위를 유지했고, KCC는 8위가 됐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인천 전자랜드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대승을 거두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5점ㆍ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활약과 주전들의 고른 선전으로 송영진(19점ㆍ3점슛 3개)이 분전한 부산 KT에 96대69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21승17패를 기록, KT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가 올 시즌 4위권에 복귀한 것은 92일만이다. 반면, KT는 최근 4연승 뒤 2연패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포웰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고, 정영삼(13점ㆍ3점슛 3개)을 중심으로 3점슛이 초반부터 폭발해 크게 앞서갔다. 1쿼터를 34대17, 더블스코어 차로 앞선 전자랜드는 포웰, 찰스 로드(19점) 두 용병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외곽포가 불을 뿜어 52대33으로 전반을 마쳐 조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성남 청솔중이 2014 WKBL총재배 춘계전국여자중ㆍ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우승팀 청솔중은 20일 경남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임예솔(11점ㆍ6리바운드)의 활약과 입학 예정자인 교체멤버 고나연의 막판 분투에 힘입어 43대39로 숭의여중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청솔중은 청주여중을 꺾은 동주여중과 21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반면 이어진 여고부 4강전에서 인천 인성여고와 수원여고는 각각 청주여고, 삼천포여고에 패해 나란히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