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예당고와 구리여고가 청소년 농구 축제인 제10회 이병희배 경기도중ㆍ고동아리농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예당고는 29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민세홍(14점)의 활약을 앞세워 박재성이 20득점으로 분전한 수원 고색고를 35대27로 따돌리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앞서 벌어진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구리여고가 정민지(12점)가 팀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쳐 홈 코트의 수원여고를 21대8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또 남중부 결승전에서는 안양 연현중이 장재혁이 홀로 21점을 폭발시키는 선전에 힘입어 정우선(9점)이 이끈 과천중을 35대18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중부에서는 광주 경안중과 용인 성복중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안양 관양고, 양명고, 여고부 안양 양명여고, 수원 동우여고도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는 장재혁(연현중), 민세홍(예당고), 정민지(구리여고)가 선정됐으며, 이준희(경안중), 박효등(관양고), 김다혜(동우여고)는 미기상, 서현석(성복중), 윤대영(양명고), 권채현(양명여고)은 감투상을 받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농구
황선학 기자
2013-07-29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