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공동 4위’ 점프 KT전 원정서 96대69 대승

인천 전자랜드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대승을 거두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5점ㆍ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활약과 주전들의 고른 선전으로 송영진(19점ㆍ3점슛 3개)이 분전한 부산 KT에 96대69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21승17패를 기록, KT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가 올 시즌 4위권에 복귀한 것은 92일만이다. 반면, KT는 최근 4연승 뒤 2연패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포웰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고, 정영삼(13점ㆍ3점슛 3개)을 중심으로 3점슛이 초반부터 폭발해 크게 앞서갔다.

1쿼터를 34대17, 더블스코어 차로 앞선 전자랜드는 포웰, 찰스 로드(19점) 두 용병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외곽포가 불을 뿜어 52대33으로 전반을 마쳐 조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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