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체육회는 7일부터 이틀동안 연천군 수레울아트홀과 연천군허브빌리지에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규선 연천군수, 박충호 도체육과장, 이태영 사무처장, 시군체육회사무국장, 종목별 전무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천군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받은 후 선사박물관 및 선사유적지 및 태풍전망대를 관람하며 연천의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인사말에서 경기도 최북단이며 최초의 군단위 개최지인 연천군에서 개최되는 내년 도민체전을 준비하며 부족함이 많이 있겠지만 지금 이 자리에 모이신 관계자분들께서 협조해주신다면 성공적인 체전이 될수있다며 내년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인천 부평고가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한과 전선협, 양진영, 유환, 강신현, 남성윤, 김병찬 등으로 구성된 부평고는 이날 열린 공주생명과학고와의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4-0의 완승을 이끌며, 대회 패권을 거머쥐었다. 특히 남성윤은 개인전 역사급(100kg 이하)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한편, 소장급(75㎏ 이하)에 출전한 유승범(용인고)도 이진석(여수공고)을 2-0으로 누르며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한국 육상 창던지기의 희망 정상진(용인시청)이 대전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올림픽 A 기준 기록을 돌파하며,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상진은 제12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3회 한국청소년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치러진 이날 대회 창던지기 결승 4차 시기에서 올림픽 A 기준 기록인 82m를 살짝 넘는 82m 05를 내던지는 괴력을 과시하며,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와 함께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최태호(용인시청)도 17m 49의 기록으로 각각 16m43과 16m 28을 던지는데 그친 손현(경산시청)과 손태호(대전시설관리공단)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트랙경기에서는 여자일반부 400m 허들에 출전한 조은주(시흥시청)가 58초52의 기록으로 팀 동료인 김신애(시흥시청1시간00초89)를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일반부 20km 경보에 출전한 전영은(부천시청)도 1시간42분31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김희선(동수원중)이 제2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중부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희선은 7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373점을 쏴 김민정(중평중)과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시리즈에서 김민정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희선은 김세희박소정과 나선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1천109점으로 남성중(1천89점)과 대전도마중(1천85점)을 누르고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프로 복싱 여자 밴텀급 한국 챔피언 유희정이 논그부리몬송짐(태국)과의 밴텀급 여자 세계타이틀 전초전을 화끈한 KO로 장식하며, 세계타이틀 도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유희정은 6일 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백혈병아동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복싱 이벤트의 첫 번째 경기에서 논그부리몬송짐을 3R KO로 물리쳤다. 이날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슈퍼미들급 한국타이틀전에서는 랭킹1위 곽경석(록키)이 2위 엄정식(한남)을 5R KO로 물리치며, 한국 슈퍼미들급 챔피언이 됐다. <사진>또 이숭용(랭킹5위대한)과 이지환(랭킹2위푸노)의 밴텀급 한국타이틀전에서는 이숭용이 이지환을 10R 판정으로 꺾고 공석이었던 한국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고, 슈퍼플라이급과 슈퍼월터급, 슈퍼미들급 라이벌전에서는 각각 이효범과 김용수, 방종민이 각각 김지훈과 문태주, 이영균을 물리치며, 승리했다. 한편,이날 경기의 입장권 수익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고통받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땀으로 일군 기적의 항해 꿈은 월드 챔피언 전체 학급 수 5학급, 전교생이라고 해봐야 120여 명에 고작인 자그마한 시골학교 운동부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정식 창단도 하지 않은 채 총 5명의 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운동부에서 1949년 개교 역사 이래 최초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단지 이뿐만이 아니다. 3명의 선수도 청소년대표 선발 발표만을 앞두고 있으니 말 그대로 기적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만하다. 이 기적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바로 화성시 서신면에 자리 잡은 서신중학교(교장 최근희) 요트부원들이다. 지난 5일 서신중학교에서 요트부원들을 만났다.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메달 획득을 목표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국가대표 최원빈(옵티미스트급)부터 청소년 국가대표에 빛나는 윤희태와 홍민경(이상 옵티미스트급), 문지선(레이저 4.7급). 그리고 비록 대표팀에 발탁되지는 못했지만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입생 전범주에 이르기까지 5명의 요트부원들은 그리 크지 않은 체구에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가진 평범한 중학생들이었다. 연일 고된 훈련으로 열악한 환경 극복 요트부원 5명 중 최원빈군 국가대표 발탁 윤희태홍민경문지선 청소년대표 확실시 학교道요트협지도자 열정 3박자 지원 큰 힘 그저 새까맣게 그을린 피부와 다부진 종아리만이 이들이 얼마나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가를 짐작하게 해 줄 뿐이었다. 5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봤다. 이들은 평일에는 방과 후 운동장 30바퀴와 기마자세 30분, 3층 계단 오르내리기 왕복 10회를 통해 체력을 다지고요. 주말이 되면 평택호에서 헌화중 선수들과 함께 실전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부원이래 봐야 고작 5명에 불과한 시골 학교 요트부에서 어떻게 한국 요트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들이 발굴될 수 있었는가를 충분히 짐작게 해줄 만한 답변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기적은 단순히 이들이 흘린 땀방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경기도요트협회의 적극적인 후원, 그리고 코치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었던 기적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서신중 요트부는 여전히 정식 운동부로 창단되지 못하고 있다. 그저 서신초에서 요트를 시작한 아이들이 중학교에 와서도 그 명맥을 잇는 형태에 불과하다. 정식으로 창단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예산 문제 등이 여전히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꿈을 짓밟을 수 없었던 학교 측과 협회, 코치 등이 함께 손을 맞잡으면서 기적의 싹은 돋아나기 시작했다. 학교와 협회는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회 참가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서신초와 서신중 요트부를 맡고 있는 김한균 코치와 평택호에서의 합동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김상식 코치(현화중), 선수들의 체력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홍사광 교사 등 지도자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며 아이들을 지도했다. 이러한 노력을 지켜본 서신중의 학교법인인 서신육영학원도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서신육영학원은 웬만하면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수천여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요트 2대를 구입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학교측은 예산문제로 출전이 어려웠던 일본요트협회 초청 요트대회(2012년 9월)에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비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처럼 학교 측과 협회, 지도자 등의 노력에 힘입어 국가대표와 청소년국가대표를 대거 발굴하는 쾌거를 이뤄낸 요트부지만 상황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하다. 대회 때마다 승합차를 빌리러 다니는 수고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주말마다 김상식 코치 집에서 선수들의 숙식을 일부 해결한다고 하니 더 이상의 보충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다. 여기에 아이들의 장래를 뒷받침해줄 교육 체계 역시 문제다. 지역 내 요트부가 있는 고교가 없는 탓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아이들이 먼 지역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희 교장은 서신육영학원과 지도자, 협회의 적극적인 도움에 힘입어 63년 역사 최초로 국가대표를 발굴해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정식 운동부로서 활동하기조차 어려운 점이 많은 등 여건이 열악한 만큼 화성시와 교육청 등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마치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어봤다. 그러자 5명의 선수들은 일제히 요트 월드 챔피언이라고 주저없이 대답했다. 세계 최강이라는 목표를 가슴에 품고 오늘도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학교 측, 지도자, 협회의 모습을 보며 더 큰 기적을 만들어나갈 서신중 요트부의 황금빛 미래가 그려지고 있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유승석(평택 한광중)이 제2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유승석은 6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584점을 쏴 같은 학교의 남태윤(584점)과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시리즈에서 남태윤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신(천천중)은 579점을 쏴 3위에 올랐다. 유승석은 남태윤조현욱임주현과 팀을 이룬 공기소총 남중부 단체전에서도 1천745점으로 오산중(1천720점)과 유성중(1천718점)을 누르고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안성 공도중 강주희김진주이승연정진주는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168점을 쏴 내수중(1천167점)과 천안여중(1천166점)을 힘겹게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인천체고의 권일구김승현박경민문경환은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3천352점으로 태릉고(3천351점)와 주엽고(3천343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대한체육회가 비인기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에 나섰다. 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011년 1월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규 창단된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총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달 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실업팀창단지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팀을 선정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아래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이 기간동안 창단한 실업팀(지자체, 공공기관)에 훈련운영비 등을 포함해 팀당 최대 1억원씩 3년 동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자체 직장운동부의 해체가 빈번한 가운데 비인기종목의 실업팀 창단을 독려하고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 저변이 취약한 동계종목과 국제경기 메달 가능성이 높지만 실업팀이 부족한 종목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졸자 채용지원정책과 연계해 선수를 능력 위주의 고졸 선수로 채용하고, 팀 창단 후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도 이번 선정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두 주먹으로 세계를 평정한 프로복싱 전 챔피언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복싱 경기도 관람하고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에게 희망도 선물해볼까? 백혈병 소아암 아동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복싱 빅 이벤트 희망이 6일 현충일을 맞아 수원월드컵 스포츠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복싱히어로 프로모션은 한국의 유희정과 태국의 논그부리몬송짐의 밴텀급 여자 세계타이틀 전초전을 비롯, 2대 한국 타이틀매치 등 총 7경기가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권투위원회(KBC)가 주최하고 복싱히어로 프로모션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홍수환(한국권투위원회장), 유명우(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 장정구, 백인철, 지인진, 최현미 등 전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비롯,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광회 경기도의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광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첫 경기로는 한국의 유희정과 태국의 논그부리몬송짐의 밴텀급 여자 세계타이틀 전초전이 6라운드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부부 복서로도 잘 알려진 유희정은 현재 한국 여자 밴텀급 챔피언으로 현재 6전 5승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첫 경기에 이어서는 슈퍼월터급과 슈퍼플라이급, 슈퍼미들급 등의 라이벌전 4경기가 잇따라 펼쳐진 뒤 이지환과 이승용의 밴텀급 한국타이틀전과 엄정식과 곽경석의 슈퍼미들급 한국타이틀전 등 메인이벤트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프로복싱 이벤트 희망의 입장권 가격은 1만원이며 입장권 수익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고통받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비 장애인들이 장애인 체육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2012년 제1차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5일 수원에서 열렸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이날 수원보훈체육재활센터에서 개최한 프로그램에는 수원 영화초 학생 20명과 일일 교사로 나선 장애인 체육선수 6명, 체육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20여명의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도에 따라 탁구와 배드민턴 두 종목을 체험해보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히고 장애인 체육도 배워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상이 군경 출신 장애인 선수가 직접 일일교사로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영화초 5학년 이유진양(12)은 불편한 몸에도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뛰어난 기량을 갖추게 된 선수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주변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2010년 5월 첫 실시 이후 반응이 좋아 올해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