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진 ‘창던지기’ 런던행 티켓 획득

전국육상경기선수권… 82m 05 ‘대회新’ 괴력 과시

‘한국 육상 창던지기의 희망’ 정상진(용인시청)이 대전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올림픽 A 기준 기록을 돌파하며,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상진은 제12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3회 한국청소년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치러진 이날 대회 창던지기 결승 4차 시기에서 올림픽 A 기준 기록인 82m를 살짝 넘는 82m 05를 내던지는 괴력을 과시하며,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와 함께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최태호(용인시청)도 17m 49의 기록으로 각각 16m43과 16m 28을 던지는데 그친 손현(경산시청)과 손태호(대전시설관리공단)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트랙경기에서는 여자일반부 400m 허들에 출전한 조은주(시흥시청)가 58초52의 기록으로 팀 동료인 김신애(시흥시청·1시간00초89)를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일반부 20km 경보에 출전한 전영은(부천시청)도 1시간42분31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