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영웅들 소아암 아동에 ‘희망 선물’

홍수환 등 前 세계챔피언 한자리…기금 마련 이벤트

오늘 수원월드컵 체육관서 국내 타이틀매치 등 열려

“두 주먹으로 세계를 평정한 프로복싱 전 챔피언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복싱 경기도 관람하고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에게 희망도 선물해볼까?”

‘백혈병 소아암 아동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복싱 빅 이벤트 ‘희망’이 6일 현충일을 맞아 수원월드컵 스포츠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복싱히어로 프로모션은 한국의 유희정과 태국의 논그부리몬송짐의 밴텀급 여자 세계타이틀 전초전을 비롯, 2대 한국 타이틀매치 등 총 7경기가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권투위원회(KBC)가 주최하고 복싱히어로 프로모션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홍수환(한국권투위원회장), 유명우(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 장정구, 백인철, 지인진, 최현미 등 전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비롯,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광회 경기도의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광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첫 경기로는 한국의 유희정과 태국의 논그부리몬송짐의 밴텀급 여자 세계타이틀 전초전이 6라운드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부부 복서’로도 잘 알려진 유희정은 현재 한국 여자 밴텀급 챔피언으로 현재 6전 5승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첫 경기에 이어서는 슈퍼월터급과 슈퍼플라이급, 슈퍼미들급 등의 라이벌전 4경기가 잇따라 펼쳐진 뒤 이지환과 이승용의 밴텀급 한국타이틀전과 엄정식과 곽경석의 슈퍼미들급 한국타이틀전 등 메인이벤트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프로복싱 이벤트 ‘희망’의 입장권 가격은 1만원이며 입장권 수익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고통받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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