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 미래, 경기 꿈나무 쑥쑥 크거라”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선수단 해단식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25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가맹경기단체 임원, 선수, 지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신성고외 3개교 6명의 댄스스포츠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른 이날 해단식은 용인대일초 10명의 줄넘기 시범단의 다양한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진행됐다. 또 구슬땀 흘린 여러분들이 경기체육의 미래라는 제목의 선수단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도 상영됐다. 식전행사에 이어 금은동메달 입상자에 대한 메달수여와 우승 종목별 시상, 종목별 최우수선수 트로피 수여, 다관왕에 대한 장학금 전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도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80, 은 63, 동 79개 등 모두 222개의 메달을 획득, 서울시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이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전에 없는 기록을 쏟아내며 체전 2연패의 신화를 이뤄냈다.라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력과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내년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경기학생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기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소년체전 시상에 앞서 열린 꿈나무 스포츠잔치인 제37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이 1부에서 종합우승 23연패를 달성했고 2부에서는 평택교육지원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종합에서는 파주교육지원청, 수영종합은 수원교육지원청이 우승했다. 또 지난해보다 성적이 향상된 성취상은 1부 성남교육지원청, 2부 포천교육지원청이 수상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정현, 한국 테니스 차세대 ★로 뜬다

오펜바흐 국제Jr대회 랭킹 10위 마르티네스 꺾고 우승 6개월만에 Jr 20위권 진입 올 시즌 톱 10 이루겠다 한국테니스의 차세대 대들보 정현이 제20회 오펜바흐 국제주니어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등급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6개월만에 Jr 300위에서 20위권으로 오르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오펜바흐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대회 톱시드이자 주니어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강자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를 2-0(6-3 6-4)으로 물리치며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르티네스에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정현은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역전에 성공, 6-3으로 먼저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정현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끈질기게 따라붙는 마르티네스 추격을 따돌리며 6-4로 경기를 마무리, 사상 처음으로 1등급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정현이 대회 결승에서 물리친 마르티네스는 ATP 프로랭킹도 1천212위에 올라 있는 선수로 지난 4월 아르헨티나 6차 퓨처스 단식 8강과 복식 4강에 진출한 바 있는 아르헨티나의 기대주다. 이로써 정현은 ITF 국제주니어 1등급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150점의 랭킹 포인트를 챙기며, 국제 주니어랭킹 20위 안으로 진입하게 됐다. 특히 정현의 이번 우승은 2번 시드인 헤르코 폴라넨(핀란드-Jr.24위)과 3번 시드인 후안 이그나시오 갈라르자(아르헨티나-Jr.26위), 톱시드인 니콜라스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Jr.10위) 등 세계 정상급 주니어 강자들을 모두 꺾고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현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둔 것 같아 정말 기쁘다라며 올 시즌까지 Top 10진입과 ATP프로랭킹 포인트 획득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현은 영국으로 건너가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아에곤 국제주니어대회(G1)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김태정의 오션레이스] ④ 풍향에 대한 세일링 각도 범위별 명칭

요트는 바람에 의한 세일의 양력(Lift)과 풍압에 의해서 세일링이 가능하지만 바람의 정면 방향일 때는 세일에 바람을 받지 못하므로 세일링이 불가능하며 이를 노고존(No Go Zone) 또는 돛이 죽는다 해서 범사(帆死)구역이라 한다. 바람의 최대 풍상으로 세일링 하는 것을 크로스홀드(Close hauled), 요트가 풍상 방향으로 거슬러 오르며 세일링하는 것을 비팅(Beating)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람을 옆으로 받으며 세일링하는 것을 리칭(Reaching), 바람을 뒤에서 받으며 바람을 따라 내려가는 것을 런닝(Running)이라 한다. 리칭으로 가는 배를 기준으로 요트가 풍상으로 선회하고자 할 때는 러핑 업(Luffing up), 풍하로 선회하고자 할 때는 베어링 어웨이(Bearing away)라고 한다. 크로스홀드(Closehauled)로 달리는 요트가 러핑 업(Luffing up)을 해서 반대편 크로스홀드(Closehauled)로 전환하는 것을 택킹(Tacking)이라고 하며, 런닝(Running)으로 항해하는 요트가 베어링 어웨이(Bearing away)를 계속하면서 반대편 런닝(Running)을 선회하는 것을 자이빙(Gybing, Jibing)이라고 한다. 바람을 이용할때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 알아본다. 바람이 정면을 향할땐 세일에 바람을 받지 못해 노고존(No Go Zone) 범사구역이라 불러 ▶빔리치: 바람과 선체가 90˚의 각도로 범주하는 것을 말한다. 이 범주법은 가장 단순하고 강풍에도 위험하지 않으므로 초보자가 가장 먼저 익혀야 하는 기술이다. ▶러핑: 풍상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을 러핑이라고 한다. 빔 리치에서 약간 풍상으로 러핑하면 클로스 리치가 되고 더욱 러핑하면 클로스 홀드가 된다. 러핑을 클로스 홀드 코스보다 더 많이 하면 요트가 정지하므로 선체와 바람의 각도가 35~45˚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클로스리치: 빔 리치에서 약간 러핑하여 클로스 리치가 되면 세일을 중심쪽으로 잡아당겨 바람을 잘 받도록 조정해야 한다. 크루는 센터보드를 3/4 정도까지 내리고 필요하면 하이킹 아웃하여 선체의 힐링을 방지한다. ▶클로스홀드: 클로스 리치에서 약간 더 러핑하여 바람의 방향과 35~45˚각도로 풍상을 향하여 범주하는 것이다. ▶베어링 어웨이:풍상에서 풍하 코스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브로드 리치: 요트가 빔 리치에서 브로드 리치가 되도록 베어링 어웨이 시키면 여기에 맞게 돛을 낮추어 주어 조정하고 센터보드를 1/4정도만 내린 상태로 조정한다. ▶런닝: 순풍을 받아 범주하는 방법으로 바람과 요트의 진행 방향이 거의 동일하다. ▶쿼터링 런: 바우 방향 135˚에서 바람을 받아 달리는 범주상태를 말한다. 바람은 등에서 비스듬히 받게 된다. 이때 센터보드는 반쯤 올려준다.

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 정다래, 女일반 평영 50m·100m ‘金물살’

정다래(수원시청)가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여일반부 평영 50m, 100m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정다래는 17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일반부 평영 100m에서 1분10초33의 기록으로 이현이(울산광역시1분11초70)를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평영 50m에서도 32초75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남중부 신현서(서현중)는 자유형 50m, 접영 100m에서 각각 24초44와 56초27로 2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하준석(산남중)은 접영 50m(26초16)에 이어 원영준나한다루정기범과 팀을 이룬 계영 400m(3분44초45)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원영준도 계영 400m와 배영 50m(28초09) 우승으로 2관왕에 동행했다. 여고부 접영 100m 김서영(경기체고)은 1분00초08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계영 400m서 금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초부 자유형 400m서 이유연(궁내초)은 4분25초13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초부 배영 200m 김현일(매탄초2분17초51)도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일반부 배영 50m, 200m서 안정수(26초21)와 이승현(2분2초59이상 국군체육부대)이 각각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물살을 갈랐다. 이와함께 남초부 평영 200m 이재민(용인삼가초2분33초38)이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경기체고는 수구 남고부 결승경기에서 전북체고를 8-5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화성시청, 男공기소총 단체전 신기록 ‘명중’

화성시청이 제32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에서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과 여자 50m소총 3자세 단체전 동반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17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추병길, 최성순, 윤재영, 김기원이 팀을 이뤄 합계 1천784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781점)으로 보은군청(1천780점)과 창원시청(1천776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50m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도 박해미, 안혜상, 정미라, 김진아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은 1천745점을 쏴 종전 대회기록(1천741점)을 4점 경신하며 인천남구청(1천733점)과 우리은행(1천725점)을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안혜상(화성시청)은 50m소총 3자세 개인전서 결선합계 678.1점으로 권나라(인천남구청.676.7점)와 같은 팀 박해미(676.2점)를 앞질러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대명(경기도청)은 남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687점의 대회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최영래, 지두호, 이준희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서도 경기도청이 1천736점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신현우(의정부시청)는 남자 더블트랩 개인전서 173점으로 우승했으며 황성은(인천남구청)은 여자 25m 권총 개인전서 787.7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