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재능전도사로 나섰다. 삼성전기는 17일 마이스터학교인 수원하이텍고등학교와 재능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승환 삼성전기 전무(인사팀장)와 현수 수원하이텍고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보유한 재능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맞춤형 우수인재로 양성할 것을 약속했다. 삼성전기의 재능 기부 프로그램은 방과후 교육, 인턴십, 임직원 멘토링 등이다. 삼성전기는 학기 중 임직원 강사로부터 전문 기술,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과후 교육, 방학기간 실제 부서의 직무교육, 과제실습을 체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회사근무 경험이 없는 고등학생들이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하고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임직원 멘토링 등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어학실력 향상을 위한 어학교육 지원, 사보 발송 및 사내행사 초대 등 예비 삼성전기인으로서의 소속감자긍심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승환 전무는 삼성전기 임직원과 함께 하는 재능 기부 교육은 미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뿐 아니라 이웃과 상생하고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더욱 세밀한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기는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세종사업장-논산 연무대기계공고,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부산사업장-울산마이스터고, 부산자동차고에서도 재능 기부를 약속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제일반
최원재 기자
2013-07-17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