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성남 분당을)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문재인 변호사가가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야권후보 가운데 손 대표는 9.9%를 기록했고, 유 대표는 9.5%, 이어 문 변호사가 6.7%로 추격하며 각축을 벌였다.이어 한명숙 전 총리 4.5%, 정동영 최고위원 3.2%,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 1.2%, 정세균 최고위원 0.5% 등 순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3.4%로 정례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후보 지지도에서 한 번도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여권 유력주자군으로는 박 전 대표에 이어 오세훈 시장(4.8%)과 김문수 지사(4.7%)가 거의 동률로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몽준 전 대표(2.2%), 이회창 전 대표(1.9%), 정운찬 전 총리(1.3%), 김태호 의원(1.2%), 이재오 특임장관(0.9%), 안상수 전 대표(0.8%) 등 순이었다.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2.8%로 전 주(32.5%)대비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지지율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임명 강행으로 추가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면서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2%로, 전 주 대비 0.9%p 하락했다.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3.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31.2%로 조사됐다. 양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2.7%p로 전 주(4.7%p)보다 줄어들었다. 이어 민주노동당 4.8%, 국민참여당 2.4%, 자유선진당(1.8%), 진보신당(1.8%)등 순이다.차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나경원 최고위원이 10.3%로 1위를 지켰고, 홍준표 대표가 8.5%였으며, 다음으로 김두관 지사가 5.9%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5.7%, 유승민 4.2%, 원희룡 4.0%, 이광재 3.9%, 남경필 3.8%, 천정배(3.5%), 송영길(3.4%), 심상정(2.8%), 김무성(2.6%), 권영세(2.2%), 이정희(2.1%)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일~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750명(유선전화 3천명, 휴대전화 750명)을 대상으로 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국회
강해인 기자
2011-07-19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