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특위가 토론회를 열고 수도권매립지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은 11일 오후 시당 회의실에서 구재용 특별위원장, 전원기, 김병철, 이한구, 허인환 시의원, 김진한 인천대 교수 등 특위 위원과 이상익 시 환경국장, 조영근 청소과장, 박준식 항만공항시설과장, 김종락 수도권매립지팀장, 서형권 연안운하팀장 등 인천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수도권매립지대책특별위원회 3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구재용 특별위원장은 그동안 쓰레기 매립이 목적인 수도권매립지에 인천시가 검단하수종말처리장, 화훼단지, 공항철도 등 매립 용도 이외의 사업에 대해서까지 계속적으로 사업을 승인해, 결국 인천시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구 위원장은 이어 수도권매립지의 용도변경에 대해 면허 허가관청인 인천시가 권한을 지혜롭게 활용하지 못해 3차례에 걸친 토지매각대금이 고스란히 서울시로 넘어가는 등 폐해가 발생해 왔다며 앞으로는 인천시가 매립지면허 허가권자로서 인천시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꼼꼼한 행정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반입 수수료제 도입의 현실성 문제, 매립지 악취저감 대책과 비산먼지 문제, 매립지면허 허가권의 국토부 이양 문제, 매립지 모니터링 현황, 추가 환경유해시설 허가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위는 앞으로 수도권매립지와 관련된 주요 문제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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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인 기자
2011-07-11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