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양인권 전 성남부시장이 3일 성남시 야탑동의 한 뷔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양 전 부시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신영수 국회의원과 박태권 전 충남지사, 도의원, 시의원, 지지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양 전 부시장이 이날 선보인 책은 무슨일을 하시나요? 시장님으로 6.25전쟁때 아버지를 여읜 성장 배경과 학창시절 초급 공채공무원 시절을 비롯해 38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담고있다.양 전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치의 포장없이 인간 양인권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됐다며 도시재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재 성남에 어떤 일꾼이 필요한 지를 시민들이 잘 판단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충남 서산이 고향인 양 전 부시장은 1970년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경기도 건설교통국장, 성남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경기도시공사 상임이사를 지낸 도시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고양시장 예비후보인 문병옥 민주당 부대변인(현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이 3일 오후 킨텍스에서 새로운 도시 시민들의 합창 출판기념회를 가졌다.문 부대변인은 이 책을 통해 지난 94년 고양시에 정착한 이후 16년간 열린고양자치연구소, 경기도의원, 민주당 일산동구 위원장 등을 거치며 느낀 고양시의 문제점과 가능성, 발전 방안을 에세이 형식을 빌려 편안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명곤, 이치범 전 장관을 포함해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진표, 이종걸 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명숙, 이해찬 전 총리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박병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장이 3일 뒤집어 봐도 바른 사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회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을 축으로 하는 거대 통합도시와 모범적 대표 계획도시인 동탄 신도시의 틈새에서 용인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축소되고 있다며 용인시를 교육과 문화 그리고 서비스 산업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비전을 제시하며, 용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박 회장은 또 지난 20여년간 경제와 금융, 정책 그리고 환경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시 발전을 선도하겠다며 용인의 문화관광서비스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유휴인력에 대한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잘사는 용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한나라당 대통령 예비후보 이명박 특보와 이명박 대통령직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통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장과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대외협력사무처장,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유희열 군포시 재향군인회장이 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 후보가 저술한 군포에 살어리랏다 제목의 에세이집이 선보여졌다. 이 책은 군포에서 30대째 살아온 유 후보가 군포지킴이로서 느낀 고향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이날 행사에는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성순 국회의원(서울 송파)이 참석,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3일 국민 경선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에 있고 정당 정치의 꽃은 경선에 있으며 경선을 통해야만 진정한 당심과 민의를 반영시킬 수 있다며 6월2일 치러지는 수원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당원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후보를 뽑도록 하는 완전 개방형 국민 경선을 통해 선출된 검증된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 지난 22년 동안 한나라당에 몸 담아오며 닦아 놓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경선에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며 누가 경선에서 승리하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한나라당의 승리다고 주장했다.최 예비후보는 특히 검증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는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이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백의종군해야 한나라당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만수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3일 오후 부천역사 웨딩홀에서 김만수와 함께 지혜의 숲을 걷다라는 제목의 책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의 이 책은 기성 정치인들이 자서전 형식으로 책을 출간한데 반해,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독서록 형태로 만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책 1부에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선정해 작가소개, 책 소개, 줄거리 요약, 읽기 전에 알면 좋은 점, 핵심 내용, 생각할 문제 등을 제시했고, 2부는 부천을 이해할 수 있는 코너로 부천시민으로서 부천에 대해 알고자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골라 정리했다. 이어 3부는 노 전 대통령 관련 저서들을 다뤄 노무현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원혜영 의원 보좌관, 제23대 부천시의원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부천 소사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박영규 바르게살기 광명시협의회장(한)이 3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했다.박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광명이 서울의 위성도시, 배드타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남부 개발의 핵심거점으로 교통과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녹색성장의 거점도시로 탈바꿈시켜 녹색산업을 바탕으로 선진모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필마의 심정으로 경영에서 배운 집념, 경험, 노하우을 바탕으로 광명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여성 의무 공천이 실시되지만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내 여성 출마 희망자가 극소수에 그치면서 여성인물난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도내에선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외에 단 한명의 여성 단체장이 선출되지 못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한 여성단체장 선출 여부가 주목된다. 3일 중앙선관위의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 등록한 예비후보자 중 기초단체장의 경우, 여성은 광명시장 곽향숙, 이천시장 박현아 예비후보 2명으로 전체 등록자 106명의 1.8%에 그치고 있다.광역의원도 마찬가지로 전체 예비후보자 139명 중 여성은 10명에 불과한 상태이며 기초의원의 경우, 남성 예비후보자는 306명인데 반해 여성은 31명으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각 당이 여성의 정치 진출을 위해 전략공천 등의 방식으로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공천 과정에서 지역에 따라 적합한 여성 후보자를 발굴하기 어려운데다 각 당이 당선가능성을 공천심사의 주요기준으로 삼고 있어 일방적인 전략 공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욱이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경력이력 및 정당 활동 등 선거후보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여성 출마자를 발굴하기도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이유로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여성 전략 공천 방침을 가졌지만 실제 공천 결과, 단체장 후보로 단 1명의 여성 공천자도 배출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회가 지난 2일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광역기초의원 정수의 과반 후보를 내는 경우,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의무공천하도록 했지만 기존 여성 지방의원 숫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당 관계자들은 비례의원 할당제나 선거법 개정 등을 통해 지방의원의 경우, 여성 진출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천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인재 영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여성후보를 발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신장용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일 녹색복지회(회장 이지현)가 운영하는 수원 만석공원 경로당을 찾아 밥퍼 봉사활동을 펼쳤다.신 후보는 이날 녹색복지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을 돕는 등 점심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신 후보는 또 배식을 마친 뒤 홀몸 노인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이지현 녹색복지회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밥퍼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과 중소 기업인들의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경로 무료급식 후원회 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한편 녹색복지회는 지역내 홀몸 노인들이 경제사정 등으로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1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방식이 대의원투표 60%, 여론조사 40%의 방식으로 확정된 가운데 현 홍건표 시장이 87만 시민의 민의를 듣기에는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3일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안병도)는 오정구당원협 사무실에서 3차 회의를 갖고 경선방식 6대4를 최종 확정하고 4개지구 당원 협의회별 대의원수도 확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홍건표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서 공식행사 이외에는 시민접촉이 제한돼 있고, 대의원도 만날 수 없는 점 등을 감안, 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를 고수하며 이같은 경선방식에 동의할 수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대의원수는 지역구당 200명씩 총 800명으로 결정하고, 인구비례에 따라 원미을과 소사는 201명으로 조정해 전체 대의원수를 800명에서 8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