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

한나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는 9일 오전 7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살리기와 교육도시 경쟁력 강화방안, 2014 인천아사아경기대회 정부 지원문제 등의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이경재 한나라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비롯 인천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 당원협의회장 등이 참석하며 시는 안상수 시장과 행정정무부시장 및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한편,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이날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당원협의회장 회의 및 운영위원회 등을 열고 62 지방선거에 대비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과 공천배심원당 구성 등을 논의한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심상정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안전택시(핑크레이디즈)와 시민캅, CPTED(범죄예방공법) 도입 등 여성과 아동 안전 6대 공약을 발표했다.여성안전택시는 운전자와 승객이 모두 여성인 여성 전용 택시로, 심 예비후보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택시 기준을 정하고 경기도가 지정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시민캅 제도는 우범지역, 방과 후 학교와 주거지역, 농어촌의 인적 드문 지역의 안전을 지역주민이 순찰하는 공공안전지킴이제도이며, CPTE 공법은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 예방을 실현하는 것으로 건축 설계나 도시 계획에 범죄를 방어하는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안이다.심 예비후보는 이밖에 ▲10분 안전 감시 시스템 ▲아동 안전등하교 시스템 ▲경기 지역별 안전 평가를 6대 공약에 담았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공천 길목… 서류와의 ‘전쟁’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의 공천심사가 임박한 가운데 신청자들은 공천에 앞서 서류와의 전쟁을 먼저 치를 전망이다. 8일 도내 여야 각 정당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위해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12차에 걸쳐 인터넷(http:www.vote2010.co.kr/kg)을 통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광역의원, 비례대표기초의원 등 1천여명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이에 따라 도당은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은 자에 한해 공직 후보 추천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받을 예정이다.이를 위해 예비후보자들은 ▲후보자추천신청서 ▲서약서 ▲의정활동계획서 ▲당원추천서 또는 입당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당적증명서 ▲당비납부확인서 ▲최종학력증명서 ▲병적증명서 ▲재산신고서 ▲최근 3년간 소득세 세목별 과세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이들은 또 해당 지역 경찰서를 통해 범죄경력 회보서와 범죄경력수사경력 회보서 원본을 떼 도당에 직접 제출해야 하며, 블로그 및 민주당 커뮤니티 가입후 개설 사항을 기재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총 17가지의 서류를 도당에 제출해야만 후보 추천 신청이 가능하다.한나라당 도당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아직 공심위 구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공직 후보자 신청과 관련해 최소 20여 가지의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한나라당은 후보자추천신청서 등 기본적인 서류 외에도 최근 소속 정당 단체장의 잇따른 비리 연루 등에 따른 윤리기준 강화 차원에서 엄격한 후보자 선정을 위해 음주 운전 사항 등이 기재된 개별 범죄경력서와 납세, 병적과 관련된 세부적인 서류까지 제출 받을 것으로 알려져 예비후보자들의 번거로움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도 각 선거별 후보자 선정을 위한 1차 관문인 서류 심사 강화 차원에서 공심위가 확정되는대로 관련 서류 제출을 받을 예정이며, 최소 10여 가지 이상이 첨부될 전망이다.각 정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도내 일부 단체장들의 잇따른 비리 혐의 등으로 각 정당이 깨끗한 후보, 검증된 후보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서류 심사부터 옥석을 가리기 위한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후보자들의 서류와의 싸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동식김규태기자 kkt@ekgib.com

수원시장 동문간 세대결 ‘불꽃’

수원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동문들의 복마전이 시작됐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수원시장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는 이날 현재 11명이다. 여기에 김용서 시장과 유광재 전 수원방송 보도국장 등의 출마가 예상돼 최소 13명 이상의 후보자가 난립할 전망이다.수원고, 김용서권인택김종해 출마수성고, 심재인염태영유광재 도전수원농고삼일상고 등 출신도 가세이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고교는 수원고와 수성고. 이들 학교에서만 3명씩의 후보가 움직이고 있다.인문계 고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고 출신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권인택 전 월드컵재단 협력관, 김종해 아주대 겸임교수가 활동 중이며 이들 모두 한나라당 후보 출마를 결정했다. 반면 3040대층을 중심으로 공직사회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 뿌리를 내렸다는 수성고는 한나당과 민주당 후보로 나눠진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심재인 전 자치행정국장이, 민주당에선 염태영 당 부대변인이 활동 중이다. 이에 따라 후보 결정과정에서 수성고 동문들의 몰표가 예상되고 있지만 본선에선 연령에 따른 표 분산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같은 학교 출신인 유광재 전 보도국장의 출마 결심도 변수로 작용한다. 유 전 보도국장의 정당 선택 및 주요 동문 공략층에 따라 동문들간 표 분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삼일상고(이중화 전 팔달구청장, 양창수 밀코오토월드 대표이사), 수원공고(이윤희 한독건설 대표이사), 수원농고(최규진 전 도의원) 등 그동안 시장 선거전 등장 빈도가 적었던 고교 출신들도 일제히 가세하면서 동문간 세 대결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그동안 선거 때마다 다소 보수적인 지역정서를 반영한 동문 중심의 선거전이 펼쳐진데다 선거 결과에 따른 보이지 않은 힘의 역학 관계 변화로 각종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수원고 VS 수원농고, 수원고 VS 수성고간 대결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역내 주요 고교로 거론되지만 후보를 배출하지 않은 유신고 동문들의 표심 향배도 주목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그동안 수원지역은 동문들의 투표가 고정표로 인식될 만큼 동문간 경쟁 구도가 눈에 띄게 드러났던 지역이라며 동문들의 표 분산, 몰표 던지기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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