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조성찬 시흥지역위원장이 17일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은 경제, 환경, 교육 등에서 내세울 것이 없는 고장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더 나은 생활환경과 교육여건을 찾아 도시를 떠나고 있다며 찾아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떠날 마음이 생기지 않는 시흥을 만들고 싶은 바람때문에 출마했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또 주민 따로, 시장 따로의 관료편의주의적 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여행정으로 바꾸겠다며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문화, 교육 기반시설 확충, 친환경적인 도시발전 등을 약속했다./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이하연 전 안산시의원은 17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시장 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이 전 시의원은 2~3대 시의원을 지낸 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시민의 눈과 귀로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며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 복지, 청렴, 환경 중심의 시정을 펼치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그는 반월공단 가동률이 60%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정부로부터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이 300% 늘고 많은 사업장들이 장기순환휴직, 임금삭감, 정리해고 등으로 근로자들의 삶이 몰락하고 있다며 이제는 근로자들과 서민들의 고통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시장으로 당선되면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 교복, 교육 복지, 공공보육시설 확대, 지역아동센터 지원 아동복지, 노인일자리 창출, 공공 요양시설 확대, 여성고용평가제, 안전동네 전략 등 안산시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은 17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시장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허 전 대변인은 최근까지 경기도 대변인 직무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도정 전반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그동안 공직자로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 등을 바탕으로 안산을 좀 더 멋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발전의 잠재력 큰 도시인 안산을 공업도시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안산의 많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안산이 갖고 있는 도시잠재력을 잘 살려 안산을 좀 더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원대한 구상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국민참여당 소속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17일 야권 후보단일화 잠정합의문에 대해 민주당이 서명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 사인하고 협의해 정해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아직 협상파트너를 잘 못 믿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 전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만약 경기지사 후보 경쟁의 구체적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서명 거부의 이유라면 어떤 경쟁방식이라도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어떤 경쟁방식이라도 다 받아들이겠으니 의구심을 버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선거연합과 후보단일화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의 비난과 관련해서 유 전 장관은 그냥 많이 불편하구나 생각하고 넘어가겠다며 기웃거린 적도 없고 보따리를 싸들고 돌아다닌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과 교육감 후보 연대금지 지침과 관련해서 선관위가 이해할 수 없는 과잉 정치활동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 5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을 무력화시키는 의도가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유시민 전 장관이 예산 구조조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초중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를 실시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발언했다면서 예산타령을 하면서 속도조절론을 펴는 것은 한나라당과 똑같은 논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포퓰리즘 운운하며 선별적 차별급식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유 전 장관이 야 5당 공동약속을 무시하면서 속도조절론을 펴는 데 대해서는 유 전 장관에게 분명히 이유를 듣고 싶다며 무상급식 재원을 마련하는 기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팔달과 안양 동안을 등 경기도내 13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62 지방선거 여성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자가 현재까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여야 주요정당들이 여성 후보 구하기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은 정당으로 하여금 국회의원 지역구(군지역 제외)마다 광역 혹은 기초의원 중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토록 의무화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그 정당이 추천한 해당 국회의원 지역구의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의 등록을 무효로 하도록 했다.17일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경기도내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현재 총 253명으로, 이중 93.7%인 237명이 남성인데 비해 여성은 6.3%인 16명에 불과했다.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도 총 632명 중 558명(88.3%)이 남성인 반면 여성은 74명(11.7%)에 그치고 있다.특히 △수원 팔달 △안양 동안을 △부천 오정 △평택을 △양주동두천 △안산 상록을 △안산 단원갑 △안산 단원을 △남양주갑 △남양주을 △용인 처인 △용인 수지 △김포 등 13곳의 국회의원 지역구에는 여성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자가 단 한명도 없는 상태다.수원 팔달과 안양 동안을, 양주동두천, 안산 단원을, 용인 수지, 김포 등 6곳은 한나라당 의원 지역, 부천 오정과 평택을, 안산 상록을, 안산 단원갑, 남양주갑, 남양주을, 용인 처인 등 7곳은 민주당 의원 지역이지만 여성 후보 구하기는 여야의 공통된 고민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나머지 국회의원 지역구 중에도 광역기초의원을 합쳐 여성이 1명 혹은 2명만 등록돼 있는 곳이 수두룩해 여성 후보 가뭄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여야 각 도당 공심위의 공천심사 과정에서 여성후보가 없는 지역에 다른 지역 여성신청자를 낙하산 투입, 구색 맞추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나라당의 한 도내 의원측은 현직 여성 도의원(광역)과 시의원(기초) 등이 재출마할 경우, 여성후보 부족현상은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식 후보등록이 가까워지면 여성 후보들의 출마가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민주당의 한 도내 의원측은 여성들이 지역구 출마보다는 비례대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광역과 기초의원 중 한 명 이상만 여성을 공천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심사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17일 일부 인사의 부적합 논란 등으로 보류됐던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 등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마쳤고, 민주당 등 야권은 진통을 겪고있는 선거 연대 협상을 재개하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경기도당과 인천시당(위원장 이경재) 등 5개 시도당의 공심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경기도당 공심위 구성안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전협의 부족과 일부 인사가 부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서울부산시당 공심위 구성안과 함께 보류됐었다.원유철 도당위원장(평택갑)은 공심위 구성안이 보류되자 최고위원들에게 인선과정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으며, 여성 당외인사 1명(최운실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이사장 겸 회장)을 더 보강해 총 18명으로 이뤄진 공심위 구성안을 새로 만들어 상정했다. 인천시당 공심위 구성안은 지난 15일 상정되지 않았다.조해진 대변인은 경기도당 공심위와 관련, 일부 최고위원이 여전히 탐탁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별다른 이의제기는 없없다고 말했다.민주당 등 야권도 후보단일화를 위한 야권연대 협상이 난관에 부딪치면서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 선거연대인 5+4 협의체가 이날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야권은 마감시한으로 잡은 지난 15일을 넘기면서까지 협상을 벌였고 다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지도부가 강력히 반발함에 따라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당 지도부의 추인에 앞서 협의체가 잠정 합의한 내용은 경기지사 후보는 경쟁방식으로 선출하고, 서울시장 후보는 다음달 중순까지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기초단체장의 경우 서울과 경기 56곳 가운데 40여곳은 야5당 단일후보를, 6곳은 경쟁방식을, 나머지 10곳은 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이 후보를 내는 안이 포함됐다. 하지만 수도권 등의 광역단체장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 진보신당이 탈퇴를 선언한데다 민주당이 광역단체장과 경기도내 기초단체장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진보신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등은 오늘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이견이 적지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
민주당이 야권의 지방선거 연대 협상을 통해 경기도내 일부 기초단체장에 대한 공천권을 다른 야당에 양보하기로 한 것을 놓고 해당 지역위원장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위원장이 민주당내 비주류인사들이거나 한나라당 초강세 지역 등만 골라 다른 야당에 생색내기용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이 경기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소수 야당과 잠정 합의한 기초단체는 도내 과천, 김포, 오산, 이천, 하남시 등 5개 선거구이고 서울은 강남, 광진, 성동, 양천, 중랑, 중구 등 6개 지역이다. 이들 가운데 김포는 한나라당 후보가 강세지역이며, 과천은 영남 출신과 부유층이 몰려사는 한나라당 텃밭이다. 특히 하남(문학진)과 오산(안민석)의 경우 민주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지역구여서 일명 길들이기 식 양보라는 후문까지 당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하남과 오산은 당 운영방식을 놓고 당권파와 사사건건 충돌했던 문학진,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다. 이를 두고 지도부가 이번 기회를 이용, 괘씸죄를 적용해 공천권을 다른 야당에 넘긴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도내 한 의원은 경기도내 31개 선거구 가운데 도당이나 해당 지역위원장과 의논도 없이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결정 한 것은 말도 안된다며 이같은 지도부의 방침을 이해할 수 없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야권 잠정 합의문에 따르면, 하남오산은 민주노동당, 이천김포는 국민참여당, 양평은 무소속이나 시민단체 몫이며, 과천은 야권 선거연대를 탈퇴한 진보신당에 돌아간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지역은 경기도 15곳과 서울 14곳이다. 또한 합의문에는 도내 시흥파주군포용인남양주 등 10곳은 추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김윤식 시장이 지난해 4월29일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곳이며, 파주는 이인재 전 파주부시장을 영입했고, 용인은 우제창 원내대변인의 지역구로 현재 차관급 인사를 영입한 상태다. 또한 남양주는 박기춘 도당위원장과 최재성 의원의 지역구다. 하지만 잠정 합의안은 민주당 해당지역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등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재협상 입장에 따라 일부 내용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한영식 민주당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한 예비후보는 이날 안성은 지금 추락할 것인지 힘차게 날아오를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등 중대한 사안에 봉착했다며 안성의 시정을 올바르게 이끌어 매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한 예비후보는 이어 안성 인근 평택과 용인시, 천안시 등은 인구가 증가하고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안성은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희망과 비전 등을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한 예비후보는 100% 영유아보육료 지원, 안성지역 대학생 기숙사장학관 조성, 대기업 유치, 안성마춤 5대 특산물 판로개척, 문화예술인촌 조성 등을 담은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한나라당 양평당원협의회가 양서면 의용소방대장인 공근식씨의 양평1선거구 도의원 내정을 끝으로 선출직 공천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당협은 지난 9일 양평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내천했다가 배제된 김덕수 현 군의원 후속 인선에 착수한 이후, 16일 공근식씨를 도의원 후보로 최종 낙점했으며, 향후 인사 검증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공씨는 (사)양평군 축산기업조합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양서면 체육회 이사와 양평경찰서 행정발전위원, 양서면 의용소방대장 등의 사회활동을 통해 지지기반을 넓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협은 지난 2일 양평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정병국 지역구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 박종덕씨를 내정한데 이어 양평가선거구 군의원 후보로 당 운영위원 이상규씨와 양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이종식씨, 양평해병전우회장 김복중씨를, 양평나선거구 군의원 후보로는 민주평통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장 김승남씨와 두물머리장어 대표 김연수씨, 전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군지회장 최경식씨를 각각 내정했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