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지지기반 구축과 지역현안문제 파악을 위해 마라톤 민생탐방 대장정에 나서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민심 및 지역현안 파악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하루 3시간씩 20km 이상을 시가지부터 농촌지역까지 뛰면서 경로당, 농촌 들녘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지지 호소와 함께 마을 현안 문제를 청취하고 있다.현재 이 예비후보가 뛴 거리는 무려 150km로 안성 동부권 일원과 남부권북부권 일부 지역으로 앞으로 10일간 더 마라톤을 통해 안성 전 지역 민생탐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남양주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4당은 지난 12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한나라당민주진영 야4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및 공동정책을 발표했다.이날 회견에서 야4당은 지방선거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지방정치를 정상화시키고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퇴행적인 국정운영을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지방선거 공동 승리를 통해 남양주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공동 정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야4당은 이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도농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 풀뿌리 주민자치가 생동하는 도시,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하는 도시 등 4가지 정책기조를 밝혔다.한편, 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이 후보단일화 및 공동선대위 구성에 합의하고, 민주당과의 공식적인 회동이 예정됨에 따라 향후 민주당 참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kgib.com
이수형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복지특별시 안성을 만들겠다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관내 초중고 2만3천426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이며 경기도교육청에서 예산지원이 안될 경우 60억원 예산 전액을 안성시가 지원해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천500여명의 어린이집 유치원비 약 130억원과 초중학교 현장학습비와 수학여행비 15억원을 안성시가 전액 지원해 명실상부한 무상교육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모든 초중고에 통학버스 지원과 학교에서 운영되는 특기적성 교육비를 지원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방과후 특기적성 확대 및 무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500억원 규모의 안성장학재단을 설립, 돈이 없어 대학 못가는 학생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민주당 광명시장 유력후보였던 김경표 전 광명시의장이 지난 12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를 사퇴했다.김 전 의장은 이날 후보사퇴와 함께 경쟁자였던 양기대 시장 예비후보의 지지를 표명했으며, 자신은 도의원 출마 입장을 피력했다.그는 이날 24년동안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광명시장 선거에 혼신을 다해왔지만 점차 치열해지는 경선 분위기 속에 당내 갈등과 반목이 심해져 본인보다 더 준비되고 지지도가 높은 양기대 예비후보에게 모든 역량과 지지기반을 더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저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그러나 당원들의 간곡한 권유에 의해 도의원 후보로 또 다른 선택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한나라당 최홍건 전 한국산업기술대학 총장이 시흥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최 전 총장은 지난 12일 시흥선관위에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흥발전을 위해서는 저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추진력이 필요한 때라는 요청이 있어 고심 끝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시흥을 서민과 근로자, 중소기업이 성공하는 세계적인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산업자원부 차관과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있으면서도 도시발전 속도가 늦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시흥을 위해서는 경제교육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지역경제도시균형발전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이종근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선진유럽 유학연수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은 물론 무역을 잘 아는 본인은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군포시장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희망이 살아있다면 본인의 아이디어를 군포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군포를 빛낸 인물은 명예의 전당 박물관을 세워 올리고 산본천을 복원시켜 자연환경을 되살리겠다면서 금정역 뒤편에는 버스터미널을 건설, 관광과 연결시켜 군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한 물밑 움직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지역 정가 및 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교수는 최근 도교육감 출마를 위해 수원 지역을 수시로 찾고 있으며 사무실 개소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는 주장들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정 교수가 사실상 보수진영을 대표할 도교육감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서 활동 중인 정두언 의원의 측면지원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이주호 교과부 차관과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지난 2008년 6월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으로 발탁돼 1년 남짓 활동한 바 있으며 퇴임 후 서울 중구의 탈북학생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서 1주일에 한 차례씩 무료강의를 펼쳐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러나 정 교수는 수석비서관 임명 과정에서 자신의 논문을 일부 내용만 변경한 뒤 두개의 학술지에 실었다는 논문중복게재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동일 논란의 반복가능성이 제기된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15일 오후 시당에서 첫 공심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9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공심위원 상견례와 함께 공심위원장을 선출한다.공심위는 또 공천 심사와 관련, 당헌당규와 중앙당 방침에 대한 의견 교환을 거쳐 시당 공심위 운영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공심위는 특히 당선 가능성 이외에 해당 행위 경력 및 당 공헌도 등을 평가하고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및 성범죄 경력 등 부정부패 관련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시당은 시장을 제외한 시의원, 구의원 등 62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 모집공고를 15~22일 실시한다.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11일 공심의 1차회의를 열고 신학용 의원(계양갑)을 위원장, 홍영표 의원(부평을)과 원혜욱 인하대 교수 등을 각각 당내외 몫으로 부위원장직에 선임했다.시당은 이날 공심위원으로 당내 인사 5인과 당외 인사 7인 등 12명의 공심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인천시장을 제외한 기초단체장, 시의원, 10개 구군의원 후보를 15~18일 공개 모집한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오산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62지방선거에 나설 예비후보자와 출마예정자들이 당원협의회장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좌불안석이다.14일 현재 한나라당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이춘성박천복김진태장복실 등 4명이며 조만간 조문환 시의원도 가세할 예정이다.반면 광역의회나 기초의회에 진출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이연근씨(자영업) 뿐이다.이처럼 단체장 예비후보는 난립하고 있는 반면 지방의회 예비후보는 기근 현상을 보이는 것은 당원협의회장 결정이 늦어지면서 입후보 예정자들이 입지를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방정가의 분석이다.지방정가의 한 원로는 시장 후보의 경우 어느정도 중앙정치권과 연결고리가 형성돼 있고 국시민경선제 등 나름대로 공천기준이 제시되면서 준비가 가능하지만 지방의회 진출을 꿈꾸는 인사들은 큰 입김을 당원협의회장으로 부터 받을 수밖에 없는데 협의회장이 결정 안돼 눈치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안양 만안)은 14일 경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선 경선 일정이 조정돼야 하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대로 가면 누가 되든 민주당의 후보는 패전의 절벽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어 당이 후보들을 사지로 몰아서는 안된다며 역동적 경선만이 당을 살리고 후보를 살리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일반국민까지 참여하는 축제의 경선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 투표가 안된다면 지금 당장 실시 가능한 모바일 투표를 허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선 일정은 조정돼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의 결단을 호소했다.그는 경선방식에 대해 지금껏 숱하게 지도부에 요구했으나 벽이었고 묵묵부답이었다며 당 지도부의 결단을 보고 저 또한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경선방식에 대한 지도부의 결정이 내려지면, 수일 내로 최종결정을 밝히겠다면서 당도 후보도 더 이상 시간이 없으며, 후보들을 사지로 몰지 않기를 바란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다.이 위원장의 중대 결심은 경기지사 후보 사퇴를 비롯 62지방선거에서 백의종군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