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만 전 인천 남부교육장은 16일 주안동 주안초등학교 인근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중구남구옹진군(제1선거구) 인천시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개소식에는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과 계정수 남구의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학부모 대표는 축사를 통해 평소 배 전 교육장이 I you happy!를 외치며 자신들을 감동시키고 자녀들을 위한 참교육을 실천했다며 상만 주는 상만씨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큰 상을 받는 상만씨를 만들어 봅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배 전 교육장은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의 후의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이제는 제도권 밖에서 좋은 교육,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테니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심상호 전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63)이 16일 부평구청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심 전 이사장은 이날 6년 동안 이사장을 맡으면서 주민들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싶었지만,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다며 그 소중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생활정치의 새로운 봉사자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심 전 이사장은 이어 깨끗하고 청렴한 구청장이 되어 새롭게 변화할 부평구에서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세무사 유윤상씨가 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부천시장 출사표를 던졌다.유씨는 아빠의 청춘을 화두로 내걸고 세계 10위 경제대국을 이뤄낸 아빠의 청춘들을 위해 경로천국을 건설하고자 부천시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아빠의 청춘은 60,70년대 암울한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길렀다고 주장했다이어 아빠의 청춘을 위한 공약으로 부천화장장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내걸며 화장장 예정부지에 경로타운을 건설하겠다며 말 많고 탈 많은 부천화장장에 우리나라 제일가는 경로타운을 만들어 현대식 시립경로요양병원 등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기자회견 중 홍건표 부천시장에게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지 말고 무소속으로 나오라는 말과 함께 한나라당 눈치를 보지말고 과감하게 정당공천을 배제하고 부천시장선거 무소속대결에 참여하자고 무소속 출마를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류강용 민주노동당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NO! 탄소배출 선거운동을 선언한 이후 251㎞를 강행군 해 화제다. 류 예비후보는 그동안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상가와 주택가, 시장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해오며 1일 평군 18㎞ 걸어 다녔다고 16일 밝혔다.류 예비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마라톤 선거운동과 함께 매주 테마를 정해,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후보는 이번주는 봉사를 테마로 정해 자원봉사센터와 무료배식 등 봉사활동을 하는 기관을 찾아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선거 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이재진 경기도의원이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의원 사퇴와 함께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종설 도의회 의장과 이태순 한나라당 대표 등 20여명의 도의원이 참석, 이 의원의 부천시장 출마를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도민 여러분께서 부여해주신 도의원으로서의 직위를 사직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4년간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의원과 기초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천시장에 출마키로 했다면서 경기도와 부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재정자립도 49.9%의 부천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광명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광명시유권자약속운동본부가 발족됐다.광명지역 9개 시민단체와 3개 상인단체들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16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족식 선언과 함께 시민들의 올바른 지방자치 회복을 위한 유권자 약속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운동본부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한 정당이 시의회 요직을 독식하며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도의가 실종되고 당리당략에 의한 의회활동이 강화돼 지난 4년의 지방자치는 정치와 행정에서 광명시민들이 무시당한 시기였다면서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이 지방자치를 발전시킨다고 강조했다.특히 운동본부는 ▲환경보존과 양성평등의식을 갖고 ▲청렴과 부패척결에 노력하며 ▲지역감정을 부추기지 않고 ▲시민의 삶으로부터 출발하는 정책제시 ▲개발위주 공약이 아닌 지역현안에 맞는 참공약 제시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또한 시민들이 제안하는 정책을 공약으로 받도록 하는 매니페스토운동을 전개하고, 시정감시활동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기성 정치인들 중 부적격자로 판단되는 이들에 대해 각 정당에 공천배제를 요구하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갖고 후보자들을 검증해 지지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한나라당은 62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후보 배우자의 도덕성도 심사에 반영키로 하는 등 지방선거 공천심사기준을 확정했다.정병국 공천심사위원장(양평가평)과 공심위 대변인을 맡은 배은희 의원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천심사 5대 기준으로 ▲도덕성 ▲정책 및 비전 제시 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과 사회에 대한 기여도 ▲당선가능성 등을 제시했다.배 의원은 도덕성의 경우, 후보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뇌물이나 파렴치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을 경우 원칙적으로 추천대상에서 배제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후보신청 서류에 후보 본인과 배우자의 벌금형 이상 경력이 기재된 범죄경력 및 수사경력 조회회보서를 제출받을 방침이다.한나라당은 뇌물과 불법정치자금 수수경선부정행위와 관련해 최종심에서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추천대상에서 배제하고, 성범죄와 관련된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는 사면복권 및 형의 실효 여부와 관계없이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파렴치 범죄 및 부정부패 전력자는 벌금형 전과만 있어도 공천 자격을 박탈하고, 기타 범죄라도 상습적 혹은 누적 전과가 있을 때도 공천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전문성 검증과 관련, 공약 실천도 등 매니페스토 지수를 명확히 반영해 정책 및 비전제시 등 행정능력 보유, 지방의원은 의정활동 능력 보유여부를 각각 검증하는 한편 후보자가 개인적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유발한 경우와 무분별하게 예산을 낭비해 지방재정을 악화시킨 사례가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이밖에 타당 유력 후보군과의 경쟁력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조사를 시행키로 했다.한편 한나라당은 공천심사가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중앙당과 16개 시도당 공심위에 속한 의원의 개인후원금 계좌를 폐쇄키로 했으며, 중앙당 공심위 부위원장에 유정복(김포)차명진 의원(부천 소사)을 임명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강선장 전 경기도의원이 16일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강 전 의원은 성남에서 38년을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한 인생기를 성남발전에 이바지 해왔다며 100만 시민의 힘을 한 곳으로 모아 발전시킬 수 있는 화합의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며 적임자임을 역설했다.이어 강 전 의원은 성남 구시가지의 재개발 비용을 정부와 서울시, 그리고 경기도가 전액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등 10여가지 공약을 발표했다.강 전 의원은 한나라당 경기도당 동부지역 본부장, 한나라당 성남수정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현욱 전 도의원이 사회를 보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속보안성지역에서 유력 일간지를 사칭하고 특정 예비후보가 검찰에 구속됐다는 루머(본보 16일자 5면)가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한영식 예비후보측이 선관위와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 후보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특정 후보자를 음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빙자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공직선거법에 의해 엄정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해가 치밀한 기획에 의해 자행된 것이 분명한 만큼 이를 사주한 배후세력을 밝혀내는데 경찰과 선관위가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민주당 경기인천 전현직 국회의원의 보좌진이 대거 62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도전에 나서 자기사람 심기 논란이 우려되고 있다.다른 예비후보와 정정당당한 경쟁을 벌이고 경기도당인천시당 공심위도 공정한 심사를 강조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위원장인 전현직 의원의 의중이 실릴 경우 팔이 안으로 굽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16일 현재 민주당 경인 지역 전현직 의원의 보좌진 출신으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부천(김진국)안산(부좌현)오산(이종상)군포(하수진)인천 계양(길학균)양주(박재만)인천 동(허인환)화성(박윤남) 등 8개 지역 8명에 이른다.이중 화성을 제외하고 부천안산오산군포인천 계양 등 5개 지역은 현역 의원이 지역위원장이며, 양주와 인천 동 등 2곳은 전직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김진국 부천생활정책연구소장은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원내대표 당시 부실장을 역임했고, 부좌현 전 도의원도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이 원내대표 때 비서실장을 맡았었다.이종상 전 시의회 전문위원은 안민석 의원(오산)의 보좌관 출신이고, 하수진 전 도의원은 김부겸 의원(군포)의 비서관, 길학균 경인교육대 겸임교수는 송영길 최고위원(인천 계양을)의 정책보좌관을 각각 역임했다.또한 박재만 양주시 축구협회 연합회 회장과 허인환 시당 민원국장은 각각 정성호 전 의원(양주동두천)의 정책보좌관한광원 전 국회의원(인천 중동옹진)의 보좌관 경력을 갖고 있다.민주당 부천시장 후보에는 현재 4명(김기석김만수백선기김진국)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이며, 안산시장 후보는 6명(김철민안병권전종훈김재목이창수부좌현)이 경쟁을 하고 있다.시민공천배심원제로 시장후보를 뽑는 오산은 3명(곽상욱박동우이종상), 군포시장 후보는 5명(유희열이종근최경신김윤주하수진),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는 2명(박형우길학균), 양주시장 후보는 1명, 인천 동구청장 후보는 3명(김창수윤대영허인환)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경쟁 중이다.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전현직 의원의 의중이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불공정 공천논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