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사업저지범대위(이하 4대강범대위)가 5월 비상행동 돌입을 선언,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강력 규탄했다.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로 구성된 4대강범대위는 11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5월 비상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터 6.2지방선거까지 각 단체의 사무실 문을 닫고 거리로 나와 유권자들에게 4대강 사업이 결코 타당하지 않음을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대위는 선관위의 해석처럼 4대강사업의 폐해를 대중에게 말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 4대강사업을 강행하는 정부가 불법이라며 6.2 지방 선거는 4대강사업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색연합 이승국 사무처장은 모든 환경 활동가들은 일상 업무를 중지하고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광장이든, 지하철이든, 대학이든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알려 나갈 것이며 4대강사업을 심판하기 위해 시민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범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 후보를 내고 합법적인 공간 속에서 4대강사업을 심판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 명동성당에서는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주최로 23년 만에 시국미사를 열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 불교계는 생명의 강 살리기 수륙대재로 4대강사업의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인천시 선관위는 1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62 지방선거와 관련, 시장교육감 입후보 예정자들과 함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구도심 균형발전기금 1조원 조성과 인천지역 수학능력 전국 3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3만6천개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문제 해결, 교육지원예산 1조원 확보, 만 9세까지 보육 지원, 친환경 녹색 청정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민간위탁사업 전면 재검토, 친환경 무상급식과 지원센터 건립, 계양산 골프장부지 경인운하사업 중지를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 등을 다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최기일 진보신당 인천시 부평구의회 예비후보와 최 예비후보의 부인인 김민 인천시의회 비례대표 예비후보가 동반 출마,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최 예비후보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 국선노무사, 열우물 민생상담소장,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 십정동 고압송전선 이설반대 및 지중화실천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김 예비후보는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법률지원 노무사, 민주노총 공공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상담노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십정동 민자도로건설반대 주민모임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 사안들을 추진해왔다./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이 현수막과 명함 등에 표기한 범야권 단일후보 문구를 시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진보신당 시당은 이날 진보신당과 사회당 등이 합의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진보신당이 합의해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 다수의 예비후보들을 범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한 것처럼 현수막과 명함 등에 표기, 유권자들을 속이고 있다면서 즉각 명함과 현수막, 당 점퍼 등에 표기된 범야권 단일 후보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이혁재 민주노동당 인천시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중소 영세 상인 보호와 육성과 주거복지와 생활편의 지원 확대를 위한 도시계획분야 7대 정책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대형 유통업체 입점 규제를 위한 도시계획조례 개정과 수인선 연수역사와 송도역사 위치 변경, 수인선 지상화구간 소음분진진동 방지용 돔 설치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는 자전거도로 재정비, 공원 조성과 운영에 주민 참여 의무화,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등도 공약사항으로 제안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정수영 민주노동당 인천시의원 예비후보는 11일 교육인프라가 튼튼한 인천,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가 보장되는 인천을 위한 10대 교육공약을 발표했다.정 예비후보는 늘어나는 사교육비의 심각성은 교육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래가 인천의 미래라는 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인천을 교육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10대 교육공약으로 민관 공동의 가칭 희망교육추진단을 설립, 교육중심 도시 비전을 새롭게 세우고 반값 어학센터를 운영, 기존 영어마을과 차별화된 장기 통합형 영어 프로그램 도입을 제시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홍미영 민주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시구의회 예비후보들은 11일 오전 홍영표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무상급식네트워크 김선희 강사를 초빙, 2010년 행복한 급식혁명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무상급식 정책간담회는 지방선거 공약의 일환으로 부평구 예비후보들간의 정책 공유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부평지역 무상급식 실현을 약속했다.김선희 강사는 재정이 튼튼한 서울, 인천, 대구 등지의 무상급식 예산이 제로인 것과 같이 각 단체장들의 관심이 낮은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인천지역 친박계 대표주자인 윤태진 전 남동구청장이 총괄본부장으로 합류했다.윤 총괄본부장은 11일 이번 선거에서 안 예비후보가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에게 완승할 수 있도록 당원들과 함께 선거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원 모두 힘을 모아 안 예비후보 압승을 기필코 이뤄내자고 강조했다.지난 1998년부터 12년 동안 민선 남동구청장을 지낸 윤 총괄본부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 이사 등을 역임했다. 총괄본부장 참여가 안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0일 열렸던 안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는 한선교 국회의원 등 친박계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62 지방선거 10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송 예비후보는 우선 인천을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송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인천시가 중심이 되고 정부가 지원하는 의사결정기구를 설립하며, 경제자유구역 사업 전반에 대해 총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며 구도심 활성화방안으로는 도시재창조기금 3조원을 조성,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발생되는 도시재생사업은 시민주도형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송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관련, 중소기업 지원펀드 1조원을 조성, 공장 부지와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안병용 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연대, 2010의정부시민연대는 11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지지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김진성 국민참여연대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대표 지지선언을 통해 한나라당이 의정부 시정을 맡은 이후 재정자립도가 72%서 47%로 반토막이 나고 청렴도가 75개 일반시 중 48위로 중하위로 떨어졌다며 또 시민과의 소통을 무시하고 경전철, 행복로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오만과 독선이 극에 달해 의정부 시정을 더 이상 한나라당 후보에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안병용 후보를 최적의 야권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힌 뒤 안 후보가 행정전문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효율적이고 민주적으로 의정부시 발전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지지를 선언했다.2010의정부시민연대는 의정부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보연대 등 의정부 지역 시민단체 15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