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연대, 2010의정부시민연대는 11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지지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성 국민참여연대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대표 지지선언을 통해 “한나라당이 의정부 시정을 맡은 이후 재정자립도가 72%서 47%로 반토막이 나고 청렴도가 75개 일반시 중 48위로 중하위로 떨어졌다”며 “또 시민과의 소통을 무시하고 경전철, 행복로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오만과 독선이 극에 달해 의정부 시정을 더 이상 한나라당 후보에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안병용 후보를 최적의 야권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힌 뒤 “안 후보가 행정전문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효율적이고 민주적으로 의정부시 발전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2010의정부시민연대는 의정부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보연대 등 의정부 지역 시민단체 15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