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광명시장이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12일 오후 1시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연대를 통해 재선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날 신뢰와 원칙이 없는 최근 각 정당들의 공천과정을 지켜보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지난 4년 동안 행복했고 1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그동안 한나라당 복당을 위해 지역의 정치적 맹주인 전재희 장관을 2차례 방문했으나 거절당했고, 심지어 복당을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며 시민들의 힘으로 정치 독립을 위해 무소속 연대로 난관을 극복하고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 골리앗과 싸워 상식과 원칙 등이 승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재선을 통해 뉴타운 추진, 보금자리주택 조성, 차이나텔 외자 유치, KTX 광명역세권 개발 등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오는 20일 한나라당을 탈락한 단체장들과의 회동을 통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겠다고 말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허숭 한나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안산시 소유인 상록구 사동 89블럭 26만7천㎡를 시민들에게 주말농장으로 낮은 가격에 분양하겠다고 발표했다.허 예비후보는 상록구 사동 89블럭 가운데 주차장과 화장실, 그늘막, 바비큐장 등 편의시설 5만2천893㎡를 공유면적으로 사용하고 시민들에게 분양되는 텃밭의 면적은 21만1천570㎡이러고 설명했다.허 예비후보는 농장을 신청한 시민들에 대해선 구좌 당 넓이 16.5㎡를 1년 기준으로 제공하고 분양가는 설치비 및 관리비 등 운영비를 감안,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허 예비후보는 그동안 개발용도가 없이 방치, 잡초만 무성했던 이 부지를 개발 전까지 주말농장으로 분양할 경우 농작물 재배과정을 통해 농사를 체험하고 가족이 함께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하고 보람찬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홍순권 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을 전국 최고의 교육과 인재 육성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 예비후보는 이날 모든 학부모들의 염원이자 내일의 희망인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과천을 강남8학군을 능가하는 교육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전체 예산의 10% 이상을 배정, 교육을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과천의 최대 현안인 재건축문제와 관련, 홍 예비후보는 신 과천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 자연환경에 걸맞는 친환경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이춘성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62지방선거 오산발전을 위한 공동정책협약을 맺고 승리를 다짐했다.김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산시청에서 협약을 맺은 뒤 총 사업비 1조7천700억원에 총연장 연장 16.1㎞에 이르는 오산~동탄간 철도시설의 2016년 완공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산 관내 학교에 기숙사 설립 및 24시간 보육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이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 조광덕 국회의원, 공형식 지구당 위원장, 유관진 선대위원장,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양인권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를 사퇴하고 공천자인 황준기 후보를 도와 이번선거를 승리로 이끄는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양 예비후보는 성남시는 본시가지 재개발, 분당리모델링, 성남고도제한완화 등 산적한 문제가 많은 만큼, 현안사항이 합리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탁월한 행정경험이 있는 황준기 후보만이 성남시를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며 후보사퇴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황 후보는 이같은 결단을 내려준 양후보에게 감사한다면서 함께하기로 한 서효원, 양인권, 강선장, 이정숙 후보 등 4명의 많은 장점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믿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황 후보 지지를 선언한 서효원, 강선장, 이정숙 예비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김윤식 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야권 후보단일화를 공개 제안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이며 MB 정권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이라며 조성찬 국민참여당 예비후보에게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시흥시장 후보단일화도 13일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일정에 맞춰 하자며 조 예비후보의 용기와 결단을 믿고 14일 후보등록일 마감시간 직전까지 등록을 유보하고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오후 열린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진표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박신원 자유선진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12일 대인노인회 오산시지부에서 주관한 봄맞이 대청소에 참가해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였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이러한 솔선수범이 젊은이들에게는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오산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는 사회복지재단과 체계적인 복지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현실을 고려해 복지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의정부지역 최대 현안인 지하철 7호선 연장과 서울외곽고속국도 호원 IC개설사업 추진성과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이 서로 자신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홍보대결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최근 GTX착공, 전철 7호선 여당 한나라당이 합니다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일하는 여당, 힘있는 여당 한나라당 이름으로 내걸었다.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 김남성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의정부시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 네가지 공약에 호원IC개설, 도시철도 7호선 광역철도사업 추진을 포함시키고 선거운동에 나섰다.김문수 예비후보는 이들 사업은 경기도,의정부시가 일정액의 사업비를 분담하는 사업이다. 한나라당, 민주당을 떠나 지역현안사업으로 시민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후보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최근 의정부시내 곳곳에 도시철도 7호선 연장, 교외선 복선화, 호원IC 대체도로 건설 3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확정이란 내용의 현수막을 민주당 의정부시지역위원회 이름으로 내걸었다.민주당측은 의정부 지역 현역 의원인 문희상강성종 국회의원이 예결위 등서 활약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안병용 민주당 의정부시장예비후보 역시 이같은 점을 강조하며 국가사업은 정치인이 유치하고 가져오는 것이지 시장이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의 노력으로 의정부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각 정당 인천시장 예비후보(후보)들이 현재 추진 중인 내용을 재탕하거나 실현 불가능한 장밋빛 정책이나, 현실을 고려치 않은 각종 지원책 등을 공약으로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여야 시장 후보들은 최근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갖고 핵심 5대 공약과 세부 실천방향 3가지 등을 제시했다.그러나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의 경우 시장 재직 중 시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했던 특목고(2곳)자사고(6곳)자립고(8곳) 신설계획을 모두 30곳으로 늘린 뒤 인천 수학능력 전국 3위 달성이라는 공약으로 재포장했다.안 후보가 내놓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나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공약 등도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다.구도심균형발전기금 1조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현재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는 목소리가 높다.송영길 민주당 후보도 단기간 내 무려 3조원 규모의 도시재창조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법정기금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과 도시재정비촉진특별회계 뿐으로 각각 120억원과 0원 등이 쌓여있는데다, 최근 지방세법이 개정돼 모두 구 세금으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순수 인천시 예산으로만 기금 전액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교육 공약의 경우 송 후보는 교육지원예산 1조원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미 시가 시 교육청에 매년 4천400억원을 지원해주고 있고, 이를 1조원으로 늘릴 경우 현재 7조원을 갓 넘은 시 예산 규모를 감안하면 사실상 공약 이행은 어렵다.송 후보는 안 후보가 시장시절 추진하던 24시간 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이면서 출산장려금 첫째 아이 지급, 5세 이하 무상교육, 월 10만원 아동수당 등 각종 보육지원책들을 남발했다.강경하 인천경실련 사무국장은 단기간 내 3조원 펀드를 조성하는 건 전혀 현실성이 없는데다, 정책에 대한 방향은 없이 단지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발상이라며 각종 보육정책들은 제도적인 보안틀 없이 지원책만 남발하면 임시방편에 불과한 급조된 공약일뿐이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경기지사 후보 TV토론회에 초청대상자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공정성이 결여된 조치라며 반발했다. 12일 경기도선관위와 심 후보측에 따르면 2005년 개정된 공직선거법상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장 합동 토론회에는 국회의석 5석이상 정당 소속 후보, 직전에 실시된 대선, 국회의원, 지자체장 선거에 입후보해 10%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후보,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이 5%이상인 후보로 규정하고 있다. 또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는 비초청대상 후보들과 토론회를 벌이도록 하고 있다.이같은 규정에 따라 심 후보는 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영방송사 TV토론회에 초청대상으로 참여할 수 없다. 다만 초청대상후보 전원이 토론회 참여를 동의할 경우 가능하다.이와 관련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후보 중심의 토론회 편성은 국민의 알 권리 제한, 선거의 공정성 훼손 등으로 공정방송의 도리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예리경기자 yell@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