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경기>
의정부지역 최대 현안인 지하철 7호선 연장과 서울외곽고속국도 호원 IC개설사업 추진성과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이 서로 자신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홍보대결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최근 ‘GTX착공, 전철 7호선 여당 한나라당이 합니다’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일하는 여당, 힘있는 여당 한나라당’ 이름으로 내걸었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 김남성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의정부시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 네가지 공약에 호원IC개설, 도시철도 7호선 광역철도사업 추진을 포함시키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이들 사업은 경기도,의정부시가 일정액의 사업비를 분담하는 사업이다. 한나라당, 민주당을 떠나 지역현안사업으로 시민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후보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최근 의정부시내 곳곳에 ‘도시철도 7호선 연장, 교외선 복선화, 호원IC 대체도로 건설 3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확정’이란 내용의 현수막을 ‘민주당 의정부시지역위원회’ 이름으로 내걸었다.
민주당측은 의정부 지역 현역 의원인 문희상·강성종 국회의원이 예결위 등서 활약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안병용 민주당 의정부시장예비후보 역시 이같은 점을 강조하며 “국가사업은 정치인이 유치하고 가져오는 것이지 시장이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의 노력으로 의정부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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