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TV토론 제외 강력 반발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경기지사 후보 TV토론회에 초청대상자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공정성이 결여된 조치라며 반발했다.

 

12일 경기도선관위와 심 후보측에 따르면 2005년 개정된 공직선거법상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장 합동 토론회에는 국회의석 5석이상 정당 소속 후보, 직전에 실시된 대선, 국회의원, 지자체장 선거에 입후보해 10%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후보,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이 5%이상인 후보로 규정하고 있다. 또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는 비초청대상 후보들과 토론회를 벌이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규정에 따라 심 후보는 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영방송사 TV토론회에 초청대상으로 참여할 수 없다. 다만 초청대상후보 전원이 토론회 참여를 동의할 경우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후보 중심의 토론회 편성은 국민의 알 권리 제한, 선거의 공정성 훼손 등으로 공정방송의 도리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예리경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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