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인천지역 내 30여개 기업체를 초청해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조동성 총장은 지난 2일 송도캠퍼스 본관 5층 영상회의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CJ, 포스코건설, 경신 등 인천지역 30여 기업체 대표를 초청해 인천대의 28개 핵심사업에 대한 설명을 했다. 특히 조 총장은 바이오산업 등 대학과의 협력방안 및 인천지역 경제발전 기여를 논의했다. 조 총장은 취임 직후 인천대를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와 함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했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33만㎡에 30개 바이오 관련 세계적 연구소를 인천대가 주도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게 목표다. 또 융합바이오계약학과를 설립, 기업 단위로 교육프로젝트를 개발해서 학생 취업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대학과 기업이 합동으로 학생을 모집하여 기업 속 캠퍼스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조 총장은 “인천대는 매트릭스 학제를 도입하여 편제, 교과과정을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의 구조로 개편할 것”이며 “인천시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더욱 긴밀한 협력 체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경인여자대학교가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경인여대는 최근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 본관 대회의실에서 김정한 산학협력처장, 연병길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대학은 중앙치매센터와 시 광역치매센터에서 지정하며, 인천지역에서는 경인여대가 가천길대학교의 뒤를 이어 2호로 지정됐다. 경인여대는 앞으로 간호학과의 질병과 문화, 사회복지과의 노인복지론 교육과정 등 교과목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달 및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인여대는 특히 노인복지시설과 관련기관에 자원 봉사활동을 수행,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정한 산학협력처장은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대 학생이면 누구나 1천원으로 알찬 아침 밥상 먹고, 아침 거르지 마세요” 인천대학교는 학생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천원의 건강 밥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2학기 개강 첫날인 이날부터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1천원으로 고품질 건강 밥상을 제공,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도입됐다. 특이 이 프로그램은 최근 취임한 조동성 총장이 학생복지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인천대측은 시행 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시식회 등 준비를 했다. 1천원의 건강 밥상은 대학 내 생활원 식당에서 아침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제공되며, 인천대 학생이면 누구나 1천원만 내면 밥과 국, 채소 중심의 6가지 내외로 구성된 건강 식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첫날 아침엔 평소 130명보다 3배가 넘는 40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대 관계자는 “개강 첫날이라 이용 인원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상당히 많은 학생이 이용했다”면서 “아침을 먹은 학생들이 ‘고맙다’, ‘좋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해줘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인천재능대학교 간호학과가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29일 재능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신설된 간호학과는 2년 만인 2014년 ‘수업연한 4년제 간호학과 지정’을 받은데 이어 최근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16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평가는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등 6개 영역, 16개 부문, 32개 항목으로 구성돼 결과에 따라 인증불가, 조건부 인증(2년), 인증(5년)으로 판정되는데, 인증(5년)은 모든 항목과 영역에서 인증기준에 부합, 간호교육의 질이 유지되는 경우 판정 가능하다. 재능대 간호학과는 과감한 투자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고 전국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 인력을 보강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임상실습실을 구축, 차별화된 교육역량을 갖춘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간호학과는 국가고시와 취업률 모두 100%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재능대 간호학과는 이번 인증으로 오는 2021년 12월까지 5년간 ‘간호교육인증’ 대학으로서의 자격이 유지된다. 이인엽기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학교 이전·재배치 사업 관련 금품비리 연루 의혹으로 24일 인천지검에 소환되면서 ‘혁신’을 내건 교육행정이 대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금품 수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인천 최초 ‘진보 교육감’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데다 남은 임기 2년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등 시급한 교육현안 해결이 답보상태에 빠지게 됐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지검에 소환된 이청연 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교육청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인천 첫 진보교육감’이란 타이틀을 내걸어 당선된 이 교육감이 취임 2년만에 비리의혹으로 잔여임기 수행이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현안 해결 노력이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전국에서 최저수준인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시행의 악재로 작용하게 됐다. 이 교육감은 올해 초 인천 10개 군·구 기초단체장들을 만나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청하는 등 중학교 무상급식 내년 시행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내년 예산 편성을 코 앞에 둔 중요한 시기에 정상적인 교육감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보니 지자체 관련예산 확보는 커녕 시교육청 자체 예산 편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타 시도 진보교육감과 연대해 중앙정부와 맞서온 누리과정 예산 편성 반대 행보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시교육청의 한 직원은 “선도부 폐지, 면학실 입실조건 폐지 등 그동안 교육계의 뿌리깊은 관행을 철폐하는데 주력한 이청연 교육감의 검찰 조사에 많은 직원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양광범기자
인천대학교는 신은철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사업단장)가 최근 카자흐스탄 교육과학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라시안대학교 엘란 시어코브총장으로부터 공로 메달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 교수는 지난 2004년도부터 유라시안대학교 박사과정을 지도한 바 있다. 특히 올해도 지난달 2~25일 도시과학대학 교수 6명과 함께 유라시안대학교 건설재료공학과 교수 15명과 석사과정 학생 40명을 인천대 송도캠퍼스로 초청해 ‘건설재료공학’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신 교수는 이달 초 카자흐스탄 건설교통부의 추천을 받아 카자흐스탄 도로연구소(KaZDorNII)로부터 도로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공로메달을 받았다. 이민우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22일 오전 11시 본관 13층 회의실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년 인재 일자리 창출 및 지원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기우 총장, 최은희 산학협력처장을 비롯해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과 유익준 물류산업본부장, 박흥인 창업진흥본부 팀장 등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청년인재 일자리 창출 및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재능대 청년 일자리와 관련한 다양한 기관 간 연계·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기우 총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물류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물류 벤처 육성 및 신산업 창출 지원에 누구보다 앞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양 기관이 서로 윈-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하대학교가 고양시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취업·적성 인하 학부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에게 진로와 취업, 적성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첫 번째로 이승걸 인하대 정보통신학과 교수가 ‘학과선택 미래를 좌우한다’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본 강연은 미래 사회와 연결되는 기술 변화와 인문 사회계열 추세를 알려줬다. 이어 경기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교사가 ‘학생부 종합전형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와 합격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인하대 입학사정관이 2016학년도 인하대 입시결과를 지역에 맞게 분석해 발표했다. 최순자 총장은 “자녀의 올바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려 설명회를 열었다”면서 “앞으로도 진로·진학관련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취업·적성 인하 학부모 컨퍼런스는 앞서 인천에서 권역별로 6차례 진행해 학부모 1천149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에선 수원·부천 등 3차례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우기자
인천대학교는 지난 19일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후가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엔 조동성 총장을 비롯해 이병욱 이사장, 김광오 총동문회장, 박영복 후원회 이사장 등 주요인사와 학위수여자 및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대는 이날 박사 31명과 석사 117명, 학사 1천1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조 총장은 “힘든 교육과정을 마친 만큼, 이젠 각자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때로는 남들과 힘들게 경쟁해야 한다”면서 “모두가 원하는 일에 과감히 도전하고, 뜻하는 바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류역사엔 2천년 전 로마에 이어 200년 전 영국의 식민지 지배 등 두 차례 세계화가 있었다. 이젠 세 번째 세계화의 길이 활짝 열렸는데, 인천대를 졸업하는 여러분이 나눔과 봉사를 통해 미래로, 세계로 나갈 때가 왔다.”며 “도전정신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리고,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되는 방법을 찾아달라. 먼저 한계를 설정하지 마시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등 인천대 인으로서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 달라.”고 설명했다. 이민우기자
경인교육대학교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사업단(이하 GTU사업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난민아동적응교육’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GTU사업단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4주간에 걸쳐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 사는 재정착 난민과 난민 신청자 가족의 학령기 아동 약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난민 아동들의 초등 교과 및 한국어에 대한 흥미 유발, 그리고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해 놀이활동 위주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를 초청해 작품 전시회와 수료 행사를 마련, 수업기간 동안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보여줘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교사로 참여한 김남희씨(영어교육과 2학년)는 “영어도, 한국어도 못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언어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