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지역 30여 기업체 초청 바이오 산업 등 협력방안 논의

인천대학교가 인천지역 내 30여개 기업체를 초청해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조동성 총장은 지난 2일 송도캠퍼스 본관 5층 영상회의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CJ, 포스코건설, 경신 등 인천지역 30여 기업체 대표를 초청해 인천대의 28개 핵심사업에 대한 설명을 했다. 특히 조 총장은 바이오산업 등 대학과의 협력방안 및 인천지역 경제발전 기여를 논의했다. 조 총장은 취임 직후 인천대를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와 함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했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33만㎡에 30개 바이오 관련 세계적 연구소를 인천대가 주도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게 목표다. 또 융합바이오계약학과를 설립, 기업 단위로 교육프로젝트를 개발해서 학생 취업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대학과 기업이 합동으로 학생을 모집하여 기업 속 캠퍼스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조 총장은 “인천대는 매트릭스 학제를 도입하여 편제, 교과과정을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의 구조로 개편할 것”이며 “인천시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더욱 긴밀한 협력 체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인천대, ‘1천원의 건강 밥상’ 프로그램 시행

“인천대 학생이면 누구나 1천원으로 알찬 아침 밥상 먹고, 아침 거르지 마세요” 인천대학교는 학생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천원의 건강 밥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2학기 개강 첫날인 이날부터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1천원으로 고품질 건강 밥상을 제공,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도입됐다. 특이 이 프로그램은 최근 취임한 조동성 총장이 학생복지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인천대측은 시행 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시식회 등 준비를 했다. 1천원의 건강 밥상은 대학 내 생활원 식당에서 아침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제공되며, 인천대 학생이면 누구나 1천원만 내면 밥과 국, 채소 중심의 6가지 내외로 구성된 건강 식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첫날 아침엔 평소 130명보다 3배가 넘는 40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대 관계자는 “개강 첫날이라 이용 인원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상당히 많은 학생이 이용했다”면서 “아침을 먹은 학생들이 ‘고맙다’, ‘좋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해줘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인천 첫 진보교육감 ‘혁신깃발’ 위기… 교육현안 표류 예고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학교 이전·재배치 사업 관련 금품비리 연루 의혹으로 24일 인천지검에 소환되면서 ‘혁신’을 내건 교육행정이 대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금품 수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인천 최초 ‘진보 교육감’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데다 남은 임기 2년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등 시급한 교육현안 해결이 답보상태에 빠지게 됐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지검에 소환된 이청연 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교육청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인천 첫 진보교육감’이란 타이틀을 내걸어 당선된 이 교육감이 취임 2년만에 비리의혹으로 잔여임기 수행이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현안 해결 노력이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전국에서 최저수준인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시행의 악재로 작용하게 됐다. 이 교육감은 올해 초 인천 10개 군·구 기초단체장들을 만나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청하는 등 중학교 무상급식 내년 시행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내년 예산 편성을 코 앞에 둔 중요한 시기에 정상적인 교육감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보니 지자체 관련예산 확보는 커녕 시교육청 자체 예산 편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타 시도 진보교육감과 연대해 중앙정부와 맞서온 누리과정 예산 편성 반대 행보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시교육청의 한 직원은 “선도부 폐지, 면학실 입실조건 폐지 등 그동안 교육계의 뿌리깊은 관행을 철폐하는데 주력한 이청연 교육감의 검찰 조사에 많은 직원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양광범기자

인하대, 경기 고양에서 학부모 대상 진로·취업·적성 컨퍼런스

인하대학교가 고양시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취업·적성 인하 학부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에게 진로와 취업, 적성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첫 번째로 이승걸 인하대 정보통신학과 교수가 ‘학과선택 미래를 좌우한다’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본 강연은 미래 사회와 연결되는 기술 변화와 인문 사회계열 추세를 알려줬다. 이어 경기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교사가 ‘학생부 종합전형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와 합격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인하대 입학사정관이 2016학년도 인하대 입시결과를 지역에 맞게 분석해 발표했다. 최순자 총장은 “자녀의 올바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려 설명회를 열었다”면서 “앞으로도 진로·진학관련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취업·적성 인하 학부모 컨퍼런스는 앞서 인천에서 권역별로 6차례 진행해 학부모 1천149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에선 수원·부천 등 3차례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우기자

인천대, 박사 31명, 석사 117명, 석사 1천17명 등 후기 학위 수여식

인천대학교는 지난 19일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후가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엔 조동성 총장을 비롯해 이병욱 이사장, 김광오 총동문회장, 박영복 후원회 이사장 등 주요인사와 학위수여자 및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대는 이날 박사 31명과 석사 117명, 학사 1천1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조 총장은 “힘든 교육과정을 마친 만큼, 이젠 각자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때로는 남들과 힘들게 경쟁해야 한다”면서 “모두가 원하는 일에 과감히 도전하고, 뜻하는 바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류역사엔 2천년 전 로마에 이어 200년 전 영국의 식민지 지배 등 두 차례 세계화가 있었다. 이젠 세 번째 세계화의 길이 활짝 열렸는데, 인천대를 졸업하는 여러분이 나눔과 봉사를 통해 미래로, 세계로 나갈 때가 왔다.”며 “도전정신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리고,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되는 방법을 찾아달라. 먼저 한계를 설정하지 마시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등 인천대 인으로서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 달라.”고 설명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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