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인차이나센터’ 운영… 中企, 중국진출 야전사령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활용지원센터는 한-중 FTA 발효에 따라 지역 내 대중국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한-중 FTA 종합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상의는 센터 내 인차이나센터(INCHINA CENTER)를 운영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한중 FTA 활용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구축과 분야별 전문컨설팅 인력풀 확보를 통한 종합컨설팅 연계지원은 물론 세분화된 실습 위주의 원산지 증명 작성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INCHINA CENTER는 향후 인천지역 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경제 동향과 성공전략 사례 및 방안을 제시하고, 업종별·품목별 중국시장 동향 및 정보, 바이어 정보 등을 제공하며 인천상의 통상업무 사업과 연계해 중국시장 개척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또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컨설팅과 함께 원산지포괄확인서 제3자 확인사업으로 중국 수출업체에 납품하는 수많은 인천지역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대중국 로컬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종 설명회 및 간담회,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한-중 FTA를 기반으로 한 지역 내 기업의 사업 확장과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차이나 센터 김기호 관세사는 “인천상의 인천FTA활용지원센터는 그동안 FTA와 관련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등 지역 내 FTA 인프라 확산의 구심점이 되어 왔다”며 “이번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지역기업이 한-중 FTA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INCHINA CENTER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영세 제조업 밀집·높은 가계대출… 미국 금리인상 ‘인천경제 쇼크’

미국금리 인상으로 인한 인천경제의 변동성이 전국보다 다소 클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제조업체의 규모가 영세하고 가계대출 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미국금리 인상으로 말미암아 가계소비가 다소 위축되고, 기업의 투자가 감소할 전망이다. 인천지역 내 가계대출 규모는 경제규모 및 소득수준 등을 감안할 때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특히 개인소득에 비해 금융기관에 내는 대출 이자 비율도 다른 지역보다 높은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금리가 인상되면 소비 위축이 우려된다. 또 수출부진 및 내수악화 등으로 지역 내 제조업의 수익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금리 인상이 국내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투자가 위축되고 한계기업의 부도 가능성이 커질 우려를 낳고 있다. 업종별로는 선진국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등의 수출 여건은 개선될 전망인 반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업종은 수요 감소 및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익구조 악화 및 주요 수출처인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계는 미국의 제조업 및 건설경기 회복으로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등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철강산업은 주요 수출국인 신흥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건설용 봉형강류 및 판재류 수요 감소 등으로 수출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한은은 가계 대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출 원금을 가급적 사전에 분할상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도 가계의 담보자산뿐 아니라 소득, 대출상환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리금 상환능력에 대한 대출심사기능을 강화하고 가계대출 연체율 등 리스크 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기업은 선진국에 대해서는 물론 미국 금리 인상에 상대적으로 큰 금융 및 실물경제 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신흥시장국에 대해 수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정민교기자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대박 조짐 최초 외국인 주택단지… 완판 눈앞

최근 분양을 개시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가 분양 공고 직후 분양률 70%를 넘어서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 등 소소한 사유로 계약이 진행 중인 건을 고려하면 분양률은 80%에 육박하고, 향후 잔여 물량을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에 나설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최초의 외국인 주택단지의 완판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17일 (주)송도아메리칸타운(대표 황기영)에 따르면 조성사업 발표 당시 숱한 화제를 뿌린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국내 최초 외국인 주택단지라는 점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보유 등으로 관심을 끌었고 이를 증명하듯 단기간 분양률이 70%를 웃돌고 있다. SAT 관계자는 “재외동포, 해외 시민권자 등 외국인의 입주 문의가 빗발친 가운데 조기 분양 마감이 임박해오고 있다”며 “분양을 희망할 경우 조기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분양 인기를 바라보는 지역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도 조기 분양에 입을 모은다. 송도국제도시 D 공인중개사무소 한 관계자는 “송도에 외국인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주택단지 조성은 전무했던 실정”이라며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라는 프리미엄 가치를 보유한 것이 한동안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 동 830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문의전화: 국내 032-818-8877, 해외: +1-213-294-5542 (미국 LA 현지 사무실) 이민우기자

현대제철, 11년 연속 업계 최다 ‘세계일류상품’

현대제철이 11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세계일류상품 보유 영예를 안았다. 1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열린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 심의에서 H형강 등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KOTRA에서 수출 품목의 다양화 및 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선정하는 상품으로, 세계시장규모가 5천만 달러 이상에 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경우에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반열에 올린 데 이어 2005년부터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해 모두 6개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선미주강품을 대신해 P110유정용강관을 새롭게 명단에 올려 6개 세계일류상품 보유를 유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1년 연속으로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현대제철의 품질과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존 세계일류상품의 품질 유지뿐 아니라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다른 제품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의 P110유정용강관은 유정용강관 중 최고 강도의 제품으로, 깊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와 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5위(수출액 3천300만 달러)를 차지했다. 김민기자

영종 미단시티 LOCZ 복합리조트 탄력받았다...건축허가 통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영종 미단시티에 추진 중인 LOCZ(시저스·리포 컨소시엄) 복합리조트에 대한 건축허가가 통과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과 오는 2018년 1단계 개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리나라 제1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를 통과한 LOCZ의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기본설계 및 경관심의 등을 거쳐 지난 11일 건축허가 처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OCZ는 내년 상반기에 미단시티 내 9만㎡에 총사업비 2조 3천억 원을 투입해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외 테마파크, 콘도, 쇼핑몰 등을 완공해 오는 2018년 1단계로 개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LOCZ 복합리조트 건축 과정에서 8천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운영 3년차인 오는 2020년까지 3만 5천 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는 등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LOCZ의 고도제한’과 관련해 국무조정실,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지난 10월 말께 복합리조트 높이를 150m 이내로 합의했다. 이영근 IFEZ 청장은 “건축허가를 통과한 LOCZ와 영종 국제업무지구에 추진 중인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RFP 공모 결과에 따른 복합리조트 개발 등을 통해 영종지역을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서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신세계 인천점 ‘크리스마스 기프트 대축제’ 진행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풍선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 인천점은 18~27일동안 ‘크리스마스 기프트 대축제’ 를 진행한다.신세계 씨티카드, 신세계 삼성카드, 신세계 SC카드, 신세계 포인트카드로 3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5천·3만·5만 원권을 증정한다.또 18~20일동안은 당일 1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스타워즈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5층 갤러리 앞 행사장에서는 신진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와 독특한 소품 등을 판매하는 ‘예술 장터’가 열리고, 갤러리에서는 내년 1월4일까지 인천 중견, 신진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판화, 도예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신세계 아트페어, 인천’가 열린다. 스타워즈와 국내외 유명 브랜들이 협업해 만든 패션 아이템들도 눈에 띈다. 햇츠온 모자 4만9천 원, 마리끌레르 클러치 7만9천 원, 지이크 맨투맨 티셔츠 13만9천 원 등이다. 이밖에도 질스튜어트 장갑 3만5천 원, 마크 by 마크제이콥스 스카프 28만 원, 듀퐁 만년필 95만 원, 브루노말리 브리프 케이스 48만8천 원, 빈폴키즈 장갑 4만8천원, 프렌치켓 부츠 18만6천 원, 스와로브스키 루돌프 크리스탈 24만9천 원, 쿼쿠스 아이스 와인(375㎖) 2만8천원, 빌리엔젤 메리 당근 케이크 3만8천 원 등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상품도 다량 준비돼 있다. 신세계 문화홀에서는 23~27일동안 산타 마을에서 산타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눈의 나라에서는 에스키모 체험, 꼬마 병정들의 안내로 대형 호두까기 인형도 보고 빨간모자 동화 체험도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별 체험전 ‘환상 속의 크리스마스 빌리지’ 가 진행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미경기자

“인천 中企, 전자상거래로 中 내수시장 뚫는다”

인천 중소기업들이 전자상거래로 중국 수출길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10일 인천세관·한진그룹과 협력해 ‘찾아가는 중국 진출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관세청 직원과 한진그룹의 물류 전문가 등과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센터로 전화(032-458-5024) 한 통화만 하면 된다. 그동안 국외 진출을 하려면 관세부서 및 물류기업 등 일일이 찾아 문의해야 했던 비효율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앞으로 수출 중기는 기존 기업과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에서 벗어나 국제특송을 활용한 기업 간 소비자(B2C), 소비자 간 소비자(C2C) 등 다양한 수출창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센터로부터 중국진출 멘토링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상담과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 직접 입점 교육 및 대행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인천항 자유무역지역(FTZ)도 활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 제품을 FTZ에 보관하고,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즉각 재포장을 한 뒤 인천~중국 화물선으로 직배송하는 구조다. 센터는 지난 7월 무역기관, 경제단체, 물류기업, 대학 등과 ‘중소·벤처 수출물류 종합 컨설팅 센터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스톱 서비스 기틀을 마련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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