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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으로 정부비축용 곡물 수입

승인 2015-12-15 21:04
정민교 기자 jmk258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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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미국산 식용대두 들여와

정부비축물자인 곡물 화물이 부산항에 이어 인천 신항으로도 수입된다.

 

15일 인천항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aT는 최근 ‘2017년 입찰공고’를 통해 미국산 식용 대두 컨테이너 물량 2만t 중 6천t분의 수입항으로 인천항을 지정했다.

 

이 물량은 2017년 상반기 6m 규격의 컨테이너 박스 600개(TEU)에 실려 인천 신항으로 들어온다.

인천 신항을 통한 정부비축물자의 수입은 aT가 지난달 10일 테스트 차원에서 미국산 식용 대두 일부 물량의 도착항으로 인천항을 지정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인천 신항으로 정식 반입된 미국산 곡물 2천t(200TEU)이 신속한 검역·통관 지원 속에 저장 시설로 반출됐다.

 

인천 신항의 우수한 항만 서비스가 정부비축물자 수입항으로 지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을 통한 수입이 기존 국내 물류 경로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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