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혁신센터·세관·한진 맞손 ‘찾아가는 中진출 서비스’ 시동
인천 중소기업들이 전자상거래로 중국 수출길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10일 인천세관·한진그룹과 협력해 ‘찾아가는 중국 진출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관세청 직원과 한진그룹의 물류 전문가 등과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센터로 전화(032-458-5024) 한 통화만 하면 된다. 그동안 국외 진출을 하려면 관세부서 및 물류기업 등 일일이 찾아 문의해야 했던 비효율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앞으로 수출 중기는 기존 기업과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에서 벗어나 국제특송을 활용한 기업 간 소비자(B2C), 소비자 간 소비자(C2C) 등 다양한 수출창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센터로부터 중국진출 멘토링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상담과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 직접 입점 교육 및 대행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인천항 자유무역지역(FTZ)도 활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 제품을 FTZ에 보관하고,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즉각 재포장을 한 뒤 인천~중국 화물선으로 직배송하는 구조다.
센터는 지난 7월 무역기관, 경제단체, 물류기업, 대학 등과 ‘중소·벤처 수출물류 종합 컨설팅 센터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스톱 서비스 기틀을 마련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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