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제8회 인차이나포럼과 연계해 송도컨벤시아에서 마련한 ‘2024 중화권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29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에 중화권 우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고, FTA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해마다 열고 있으며, 참여 기업은 신규 거래처 발굴, 수출 증대 등을 꾀할 수 있다.
올해는 중화권 바이어 23곳과 인천지역 중소기업 59곳이 1 대 1로 만나 모두 180건의 상담을 했다. 앞서 인천상의는 지난 7월과 8월 중화권 진출에 관심이 있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종전에는 5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이 몰리면서 9곳을 추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체 리브로셀의 선정윤 대표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는 한계가 있는데, 이 같은 기회가 주어져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서 좋은 바이어를 만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인천상의가 할 일”이라며 “이번에 이뤄진 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