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11일 ‘이란 진출전략 및 할랄인증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코펙스 안효득 대표, KTR 하지영 선임연구원, (사)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사무총장 등 선배 수출기업과 인증기관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이란 진출 경험담과 수출전략, 할랄인증제도 및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할랄(Halal)이란 ‘허용된’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토록 허용된 식품·화장품 등에 대한 인증이다. 할랄 인증은 지난해 140여개 기업 450여 품목 인증을 획득한 수준에 그쳐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그러다 최근 무슬림 인구의 증가와 이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UAE 등 관련 국가의 성장으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해당 국가에서는 식품과 화장품 외에도 의약품, 관광, 금융 등 광범위한 분야로 할랄 인증이 확대되는 추세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이란은 대금 결제체계 등 경제제도와 문화 등이 우리나라와 많이 달라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라며 “수출기업이 선배기업의 노하우와 각종 인증제도를 빠르게 익혀 신시장 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경제
김덕현 기자
2016-08-11 17:57